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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3년 전 싸움으로 누구보다 큰 상처를 입은 동료 8명, 검찰은 징역 6월에서 1년 6월까지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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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22  1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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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2014년 5월 19일, 길환영 사장 퇴진 투쟁>

 

 20145월의 이 날을 기억하십니까. ‘청와대 외압에 굴종한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너나없이 함께 어깨를 걸었던 순간입니다.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2014년 5월 8일, 세월호 유가족 KBS 항의 집회>

     

 KBS가 세월호 유가족에게 남긴 상처를 위무하기 위한 최소한의 싸움이었습니다. 힘겹지만 우리는 함께했고, 작지만 의미 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2016년 12월, 촛불집회 현장 KBS 중계차>

    

 안타깝지만 그 뒤로 크게 나아진 건 없었던 듯 합니다. 어쩌면 더 후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답답하고 고통스런 3년이 흘러갔습니다.

     

 

   
 

 

<김성일, 정홍규, 함철, 권오훈, 이진성, 최선욱, 강나루, 이경호 조합원(왼쪽부터)>

   

 그런데 3년 전 싸움으로 누구보다 큰 상처를 입은 동료 8명이 있습니다. 길환영 퇴진 투쟁에 앞장섰던 우리의 동료들입니다. 1년여에 걸친 수사. 2년 가량의 1심 재판 끝에 어제 결심 공판이 열렸습니다. 검찰은 징역 6월에서 16월까지 구형했습니다. 놀랍고 무거운 마음을 지울 길이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잠시 잊고 있었습니다!

     

 

   
 

 

<2017년 2월 21일, 서울남부지법 결심공판>

 

 검사는 이례적으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통상 이런 사건은 회사가 선처를 촉구하는데, 이번에는 회사가 엄벌을 요구하네요.” 청와대 굴종 사장을 쫓아내려 함께 했던 동료들에게 회사가 나서 칼을 겨누고 있는 겁니다. 그것도 본부노조 소속 동료들만 콕 집어서 말입니다. 악질적 보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1심 선고는 다음달 323일입니다. 미안한 망각 속에 동료들이 홀로 겪었을 심적 고통을 함께 나눠줍시다. 회사는 외면했지만, 우리는 함께 하겠습니다.

     

 

2017222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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