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방송모니터[3월11일] 탄핵 촛불 축제 축소보도, NYT인터뷰로 문재인 때리기
대선방송모니터[3월11일] 탄핵 촛불 축제 축소보도, NYT인터뷰로 문재인 때리기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03.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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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 KBS방송모니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2017년 대선을 맞아 KBS방송모니터 보고서를 내외부에 공개 배포합니다. 보고서는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수료자들로 구성된 외부모니터요원들이 KBS 보도, TV, 라디오 방송을 모니터한 결과를 토대로 집필합니다. 조합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외부 필진의 의견과 판단을 가능한 한 그대로 전하고자 합니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의 시선이 KBS 대선방송의 엄정 중립과 공정성을 확립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311일자 대선보도 외부모니터단 일일보고서 (312일 작성)

     

1. KBS 뉴스 9 테마별 총평

     

탄핵 선고 이틀째인 오늘 KBS는 박 전 대통령의 침묵보다는 정치권의 대선체제 돌입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 전 대통령의 사저 퇴거 지연을 비판적, 원칙에 입각한 비판보다는 관망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파면에 대한 아무런 정치적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이는 타 방송사들이 박 전 대통령의 침묵이 결국 판결에 불복한다는 정치적 메시지라고 분석, 비판한 것과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탄핵인용을 기뻐하는 촛불집회에 대해 자세한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민심이 폭죽과 노래 등으로 기념하는 소식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볼 수 있다. 나아가 박 전 대통령 파면 뉴스를 전달하며 자주 '초유', '사태' 등의 단어를 사용하며 탄핵에 대해 놀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비춰진다. 이는 타 방송사들이 사상 '처음'이라고 표현하거나 '파면'이라고 그대로 표현하는 것과 비교해 사태 등 특정 어휘 사용은 KBS가 이번 탄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 시각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이해된다.

2. KBS 뉴스9 테마별 주요 아이템

     

     

<특검 헌재>

     

이틀째 '침묵'...이르면 모레까지 사저 이동

이 시각 삼성동 사저...보수 공사 분주

청와대 '대통령 기록물'은 어떻게...처리 혼선

박 전 대통령 수사 초읽기...검찰, 소환 고심

파면 사유...검찰, 특검과 비교해 보니

[앵커&리포트]주목받은 보충의견...'세월호, 제왕적 대통령제'

인용 후에도 대립..."탄핵 무효" vs "구속하라"

     

1) 헌재 파면 결정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이틀째 침묵을 지키며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내일이나 모레 사저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와대 본관 앞 봉황기는 이미 내려진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한 파면에 대해 공식 입장은 없을 것이라고 청와대 주변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SBS는 박 전 대통령의 침묵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 당이 빨리 승복하는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전직 대통령의 도리이며, 정국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유승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판결 승복과 화해 메시지가 국민분열을 막을거라고 이는 박 전 대통령만이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어제 말한 바 있으나 전반적으로 정치권은 직접적인 비판은 자제하였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관저에 계속 머무름에 따라 비판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2) 취재기자가 삼성동 사저 상황을 살폈다. 수십 명의 취재진들이 사저 주변에서 대기 중이며, 시설 보수를 위한 작업이 온종일 계속되는 가운데 낮에는 인근 주민이 찾아와 상황을 살피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3) 탄핵 사태를 맡아 청와대에 남아 있는 대통령 기록물을 어떻게 처리할지 혼선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검찰의 수사 자료로 쓰일 수 있다는 점도 변수다. 기자는 박 전 대통령이 자유롭게 가지고 나올 수 있는 것은 개인물품로 재임기간 중 사용하던 집기와 소지품 등이며 국무회의 자료 및 인사기록 등은 무단 파기와 반출이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4) 특수본은 특검이 넘긴 수사자료 10만 쪽을 검토 중에 있으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청와대 압수수색과 계좌 및 통신 조회가 거론되는 상황이고 이르면 내주 중 박 전 대통령 소환을 통보할 방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5) 헌재가 박 대통령을 파면 결정한 것은 최순실의 국정개입 허용과 최씨 이익을 위해 권한 남용하는 등 위법 행위가 명백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기자는 헌재 심판에서 밝힌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앞서 검찰과 특검이 발표한 내용과 비교해 정리했다.

     

6) 헌재 결정문에 종종 등장하는 소수의견과 보충의견이 각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자가 되짚어 봤다. 소수 의견을 사례로 설명하며 어제 심판의 경우 8명 전원일치로 소수의견이 없었으며 결과에 동의하며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것을 보충의견이라고 말했다. 그 예로 세월호 7시간과 제왕적 대통령제 등을 꼽았다.

     

7) 서울 도심에서 열린 탄핵 찬반 집회를 기자가 현장 스케치 했으나 별 다른 내용은 없었음.

     

-> SBS 암흑을 상징하던 1분 소등행사 대신, 미래를 기대하는 폭죽으로 밤하늘을 밝히고 승리를 함께 기억하자는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을 전했다. 그동안 주말 촛불집회의 주역인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았으며, 촛불 권리선언을 낭독하고 주말 촛불집회가 단 한번의 무력충돌없이 끈질기고 평화롭게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진리를 우리 역사의 한 장으로 장식했다고 평을 했다.

     

광화문 광장의 분위기가 다양한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밝은 분위기라고 현장에서 기자가 전했다. 또 공짜커피 등 통 큰 사장들의 자축 행사, 주민잔치 등을 전했다.

     

친박 보수단체의 집회소식도 전했다. 이들은 서울 도심에서 이틀째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를 외쳤으며, 불복종 운동을 벌일것이고 헌재 재판관 모두를 다시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치주의가 죽었다고 근조리본을 달았다며 김평우 변호사의 육성을 전했다. 어제보다는 비교적 차분한 모습으로 진행되었지만 일부 경찰과 충돌도 있었으며 이들중 4명을 검거 입건했다. 어제 쓰러진 1명이 추가 사망하므로써 사망자는 모두 3명이 되었고, 경찰 버스를 훔쳐 차벽을 들이받다 다른 시위자를 숨지게한 혐의로 한명이 구속영장 청구 되었다고 보도했다.

     

어제 태극기 시위대 연단에서 기자들 색출을 하자는 구호가 터져나왔으며, 기자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어제 하루 기자12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으며, 그동안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언론에 대한 노골적인 적대감을 전했다. 경찰은 언론인 폭행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 SBSKBS가 다루지 않은 여러 소식을 전했다. 먼저 탄핵 심판에서 17차례 이뤄진 변론 기일동안 중요했던 순간들을 영상을 통해 되 짚어 보았다. 최순실이 박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진술하다 울고, 정호성 전 비서관이 7차 변론에서 최씨를 옹호하다 날카로운 지적에 헛웃음 짓고, 대통령의 이상한 지시를 아무런 검증, 비판없이 따르다 수의를 입고 후회하는 안종범 전 수석 등의 모습을 전하며 비선실세나 고위 공직자들이 탄식과 눈물을 토했지만 국정을 농단한 뒤의 때늦은 감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재판관들의 모습을 전하며, 대리인단과 증인들에게 직접 날카로운 질몬을 던지며 재판을 이끌었고, 황당한 변명과 부실한 답변에 엄중한 질타도 했다고 보도했다. 재단 설립 문제를 변론 초반부터 직접 나서서 파고들었고, 증언을 거부하는 증인에게는 판단 근거를 따져물었으며, 추궁과 지적이 이어졌다. 대리인단은 부실한 변론에 질타가 더해진 송곳 질문을 받자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다며 이런 재판관들의 직접 질문이 증언의 허점을 파고들고 사실 관계를 정리해 탄핵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근거가 되었다는 평가를 보도했다.

     

특히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 관련 지적을 개별 꼭지로 다뤘다. 비록 결정문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을 탄핵사유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이진성 김이수 두 재판관은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성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세월호 7시간 동안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했으며 그래도 괜찮다는 그릇된 인식이 유산으로 남겨져선 안된다는 보충의견과 이 부분을 날카롭게 지적한 부분이 기록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헌재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헌재가 올해 서른살이 되었으며 헌법 수호 최후의 보루라는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헌법은 헌재에게 국회와 정부로부터 독립된 지위와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위헌법률, 탄핵, 정당해산, 권한쟁의, 헌법소원등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있는 헌법의 수호자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결정문 작성에 대해 기자와 앵커가 질문과 응답을 나눴다. 결정문은 전담 연구관이 초안을 작성후, 재판관들이 평의를 하면서 요구사항을 내고, 전담연구관이 다시 수정하는 식으로 보안을 위해 극소수 많아도 3명을 넘지 않는다고 하였다. 내용면에서 탄핵 이유로 언급한 것 가운데 대면조사와 압수수색거부가 탄핵 소추 사유에는 없던 부분인데 문제 삼은 것에 대한 질문에 탄핵 심판은 공무원을 파면하는 절차이자 헌법을 보호하는 절차로 국회가 요구하면 헌재가 판단 근거로 어떤 것을 사용할지는 재판관들의 재량이며, 평가를 할수 는 있을지 몰라도 이의제기는 할 수 없다는 설명을 보냈다.

     

또한 오늘 박 전 대통령 김평우 변호사가 신문에 광고를 내어 헌재의 판결을 비난했고 손범규 변호사가 재심청구하겠다며 페이스북에 남겼다고 했다. 그에 앵커가 최순실씨나 이재용 부회장이 무죄 판결을 받으면 탄핵 심판이 무효가 되는 것이냐 질문했고 기자는 형사재판과 헌법재판은 완전히 별개로, 어제 심판은 박 전 대통령의 행위가 국민의 신임을 배반했느냐 헌법 수호의 관점에서 용납될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냐를 따진 것으로 심지어 박 전 대통령 본인이 형사재판에서 뇌물죄 관련 무죄 판결을 받아도  탄핵 결정과는 무관하다고 전했다. 재심의 경우 재판관 중 뇌물을 받은 사람이 있거나 위조나 조작된 증거로 확정판결을 받았다는게 드러나면 재심할 수 있지만 이번 심판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 JTBC는 탄핵결정에 대해서 잘했다는 여론조사가 압도적이며 86%라고 했고, 반면 헌재의 결정이 잘못했다는 것은 12%라고 했다. 결과 승복에 대한 응답은 92%에 달한다고 했다. 굴복의 목소리는 극소수라고 했다. 박근혜의 수사는 어떤 수사로 이루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구속수사가 69.4%, 불구속은 20% 미만이라고 했다. 가장 시급한 수사에 대해서 재벌관련 의혹, 우병우, 세월호 당일 행적에 대한 수사를 원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여론조사에서 황대행이 출마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72.2%로 반대 의견이 탄핵 후 더 높아졌다고 했다. 황대행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권한대행 지지도도 어제는 10.1%로 떨어진 것으로, 탄핵이 되면 보수층이 결집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관찰했다. 어제 정당 지지도에서는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6.9%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상대적으로 야권 주자들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더불어 민주당이 1, 후보로는 문재인이 36%1, 그다음 안희정, 3위로 안철수가 11.3%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JTBCSBSKBS에서 다루지 않은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전달했다. 스튜디오에서는 국회 소추위장 권성동 위원장이 출연, 이번 탄핵 심판의 의미를 짚어보았다. 선고 결과에 대해서는 사필귀정이라고 했고, 헌정 중단이라는 점에서 모두 패자이지만, 국민주권주의와 법치주의가 살아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승자라고 언급했다고 했다. 소추 사유가 많지만 그 중에서 최순실 국정농단과 사익 추구에 중점을 두었다고 했고, 세월호 관련해서는 성실의 의무를 다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추상적이어서 탄핵사유로 볼 수 없다는 판결을 낸 점을 다시 언급했다. 심판 중 위기라고 생각한 적에 대해서는 대리인단이 탄핵 절차를 문제삼거나 정치적 발언을 할 때 위기라고 생각했다고 답변했다. 파면 뒤 분권형 개헌 주장을 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이번 사태 등을 방지할 수 있는 답은 개헌이라는 생각이어서 말했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근혜의 문제가 아닌 헌법체제의 문제, 제도의 문제라고 오해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있다고 앵커는 전했다.

     

헌재의 결정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면서, 헌재는 헌법 7조를 인용하며 대통령은 국민전체를 위해 봉사와 공무수행을 투명하게 해야한다는 점, 잘못을 저지르면 반성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명시함으로서 대통령의 자세를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번 탄핵은 대통령 탄핵 이상으로 최순실을 비선으로 규정, 비선의 심각성을 현재 대선 주자에게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헌재는 박근혜의 행위는 폭넓은 권력과 권한으로 구속적 성격을 지닌다고 설명하고, 행위가 필요하면 법적 근거와 절차를 따랐어야 한다며 차기 대통령에게도 이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했다. 헌재는 어제 공익재단이라고 할지라도 공권력 정당화할 법률을 정하고 설립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차기정부도 공익사업이나 국가운영과제를 할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고 했다. 헌재는 박근혜의 헌법수호의지가 없다고 했고, 국민신뢰의 회복 노력과 진정성있는 사과와 책임을 원했기에 차기 대선주자들에게도 헌재의 판단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고 했다.

     

어제 헌재에서 세월호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김이수, 이진성 재판관은 성실한 직책수행의무를 어겼다고 했다. 박근혜는 관저에서 나와 상황실에서 지휘했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의 지휘가 구조 작업자에게 강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라고 했으며, 통화를 했다고는 했지만 통화기록 제출 안해 통화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아직 나오지 않는데, 이유는 사저 준비가 안되었다고 하지만 이는 기각을 기대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다시 보도 했다. 8명 전원일치에 충격을 받았고, 최소 한명은 기각할 것이라는 의견 보고가 올라갔지만, 선고 뒤 다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고 했다. 관련자들에 따르면 참모진 회의가 1시간 넘게 했지만 별다른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아직 청와대 홈페이지에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되고 있고, 박근혜가 주재하던 회의장면이 있고, 탄핵 표결을 앞두고 맞대응했던 오보 바로잡기 사이트도 여전히 떠있다고 했다. 하루반이 지나도록 공식 홈페이지를 방치하고 있다고 했고, 이는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이정미 재판관의 어제 헤어롤을 단 채로 출근한 사진을 소개했고, 정치적으로 재판관들의 의견을 모았다는 것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당일 아침 평의를 열어 결정하고 수정했다는 점을 보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알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통합진보당 해산과 다르게 선고내용 보안 유지를 위해 보도자료를 만들지 않았다고 했다.

     

<정치권>

     

각 당 대선 체제 돌입...경선룰 속속 확정

대세론, 개헌, 3지대...대선 판도 가를 변수는?

대선 주자 정중동 행보...민심에 '촉각'

문재인 "미국에 'NO' 할 수도 있어야"

인수위 없는 새 정부...내각 구성은?

선관위원장 "대선, 화합, 통합 계기 돼야"

     

1) 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정치권은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섰다. 그동안 대선 준비를 자제해온 자유한국당이 오늘 경선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모든 정당이 경선 체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2차 선거인단 모집을 최종 검토하는 한편 5개 방송사 동시 생중계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또한 난항 끝에 경선룰 합의에 이른 국민의당도 오늘 저녁 선관위 회의를 열어 토론 일정 조율 등 속도를 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2) 조기대선 정국으로 급견한 변화를 맞은 가운데 앵커는 정치권이 내놓고 있는 변수들이 현실화 된다면 각당의 대선 판도가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선이 본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더불어 민주당의 경선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문재인 대세론 가운데 첫 경선 지역인 호남지역에서 문 후보가 크게 이기면 대세론 굳히기가 안희정 지사가 깜짝 선택을 받는다면 경선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맞선 '비 문재인', '개헌 연대'도 본격 논의 중이다. 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범보수 단일화를 주장, 남경필 의원은 자유한국당과는 연대를 하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기자는 보수 단일 후보가 국민의당 후보, 3지대 후보와 최종 연대한다면 11 구도가 성사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연대가 성사되지 않으면 다자 구도가 만들어져 쉽게 승부가 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3) 탄핵 다음날인 오늘 각 대선주자들은 일정을 최소화 하거나 잡지 않고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 문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의 승리라고 평가, 안희정 지사는 대선 후보가 현장에서 탄핵에 환호하는 건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12일까지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반면 이재명 시장든 촛불집회에 참가해 통합과 봉합은 다르다면서 두 주자를 비판했다.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와 손학규도 각각 sns와 대선 주자 토크쇼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정당 유숭민과 남경필 후보는 별도의 일정이 없었다.

     

4) 문재인 전 대표는 미국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김정은을 대화 상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드 배치를 서두르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대통령이 되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범보수 진영은 문 전 대표가 친북, 친중 발언을 했다며 안보관을 비판했다.

     

5)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은 당선과 동시 임기가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즉 인수기간이 없는 상황이며 통상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가 15일 이상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내각 구성부터 차질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차기 정부는 여소야대 상황을 피할 수 없어 국회와의 협력이 중요할 수 밖에 없다고 알렸다.

     

     

-> SBS5월 대통령 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통합론과 적폐청산론이 중요한 키워드로 잡았다. 현재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적폐 청산론이 무게가 실린다면 문재인 이재명 두 주자가 유리하고 문재인 대세론이 탄력 받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통합론의 경우 안희정 에게 기회가 될 것이다. 개헌 및 반문연대를 대표하는 김종인 전 대표가 오늘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만났으며, 개헌을 중심으로한 협력을 타진하였지만 연대에 대한 가능성은 여전히 회의적이다. 한국당도 보수층 결집을 통해 대선후보를 내보자는 기류가 강하다고 전하였다.

     

<사드>

     

중 초등학생가까지 '사드 보복' 동원

"중 보복 철저 대응", "금융 상황 상시 점검"

"북, 최대 규모 핵실험 준비 정황"

     

1) 연일 중국의 사드 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 관광 금지에 이어 초등학교에서도 롯데과자 사먹지 않기 등 사드 보복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아가 현지 언론에서는 한국 대통령이 탄핵된 만큼 외교정책도 재고려되어야 한다며 압박했다고 전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열린 주요 공공기관장 회의에서 사드 배치 관련 중국의 보복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3. 타사와 주요 아이템 비교

 

    

KBS

JTBC

SBS

TV조선

아이템

각 당 대선 체제 돌입...경선룰 속속 확정

대세론, 개헌, 3지대...대선 판도 가를 변수는?

대선 주자 정중동 행보...민심에 '촉각'

문재인 "미국에 'NO' 할 수도 있어야"

인수위 없는 새 정부...내각 구성은?

선관위원장 "대선, 화합, 통합 계기 돼야"

이틀째 '침묵'...이르면 모레까지 사저 이동

이 시각 삼성동 사저...보수 공사 분주

청와대 '대통령 기록물'은 어떻게...처리 혼선

박 전 대통령 수사 초읽기...검찰, 소환 고심

파면 사유...검찰, 특검과 비교해 보니

[앵커&리포트]주목받은 보충의견...'세월호, 제왕적 대통령제'

인용 후에도 대립..."탄핵 무효" vs "구속하라"

중 초등학생가까지 '사드 보복' 동원

"중 보복 철저 대응", "금융 상황 상시 점검"

", 최대 규모 핵실험 준비 정황"

공항철도 막은 KTX...승객들 '발동동'

[르포]나이지리아 '석유재앙'...복원에 30

[간추린 단신]"서울대, 직원-학생 충돌...1명 부상"

, 일 갈등도 넘는다...함께 뛰는 100km

    

박 전 대통령, 계속된 침묵...‘사실상 불복 의사시각도

감사하다”“고생했다”... 탄핵 이후 밝은 표정의 촛불

탄핵은 당연한 결과”... 전국 곳곳서도 크고 작은 촛불

새로운 역사만든 광장...‘촛불 민주주의넉달의 기록

탄핵 판결, 헌재의 역모불복 주장 쏟아낸 친박집회

촉력 선동에 애꿎은 참가자들 비극’... 무책임한 그들

검찰, 박 전 대통령 출국금지 검토... 다음주 본격 수사

3차례 거부한 청와대 압수수색, 결국 파면 부메랑으로

[여론조사] “탄핵 결정 잘했다” 86%...“승복한다” 92%

이게 나라다로 바뀐 손팻말... 청와대 코앞까지 행진

분주한 삼성동 사저’... 도배 등 내부 보수작업 이어져

탄핵 법정 영상보니... 심판 변곡점 된 송곳 질문들

재단 관여결국 인정... 탄핵 선고 근거된 증언 장면들

영상 속 대리인단 막말’... 이정미 대행, 뒷목 잡기도

[인터뷰] 권성동 “‘승자도 패자도 없다발언 의미는...”

헌재가 제시한 대한민국 대통령의 길’... 결정문 보니

헌재 선고의 의미... 차기 대통령에게 던진 금기 사항

“940분 상황실 갔어야”... 두 재판관이 본 세월호 7시간

박 전 대통령, 여권 보고와 달리 80 나오자 더 충격

탄핵 인용 이후 첫 주말... 주자들 행보 살펴보니

조기대선 국면 본격화... 집회장 선거법 위반주의보

김용덕 선관위장 조기대선, 공정히 관리대국민 담화

광화문 광장 콘서트도... 가수 전인권, 한영애 등 공연

침묵 속 이틀째 靑 체류…삼성동 사저 입주 시기는?

입장 발표 없이 침묵…"승복하는 입장 밝혀야" 비판

삼성동 사저, 분주한 보수 작업…자재 등 대거 반입

박 전 대통령 수사 준비 '박차'3월 중 조사 가능성

20번째 마지막 '주말 촛불'"새로운 민주주의의 길"

축하 공연에 '덩실덩실'…분위기 바뀐 광화문 광장

"탄핵 판결, 역모이자 반란"…사망자 3명으로 늘어

"거짓 기사 쓴 모든 기자 색출"…폭행당한 취재진

"국민이 헌법 힘의 원천"…헌재 결정문에 담긴 의미

독이 된 변명과 책임 회피…"헌법 수호 의지 없어"

"그러나"에 주식 시장도 '출렁'…온 나라 흔든 21

최순실의 눈물·안종범의 후회…되짚어보는 순간들

황당 변명에 엄중한 질타…재판관들의 '송곳 질문'

"왜 통화기록 없나"'대통령 불성실' 파고든 재판관

'서른 살' 된 헌재…'헌법 수호 최후의 보루' 재확인

전담 연구관이 초안 작성…'헌재 결정문' 궁금증

[사실은] 최순실 무죄 판결 나면 재심?…가능성은?

'탄핵 심판' 임무 마친 이정미 대행…모레 오전 퇴임

화요일쯤 대선일 결정 유력…선거운동 제한 시작

"美에 NO라고 할 수 있어야""편 가르는 발언"

'장미 대선' 체제 본격 돌입…'34' 대선 후보 확정

불 꺼진 삼성동 사저…경호 인력들 남아 '뒷마무리'

전인권 등 참석해 콘서트…'주말 촛불' 오늘 마무리

5'장미대선' 중요 쟁점…'통합론' vs '적폐 청산론'

위안부 합의부터 사드까지…외교·안보로 돌아본 4

, 초등생들에 '롯데 불매' 선서…찬반 논쟁 '후끈

박 전 대통령, 이틀째 침묵하며 청와대 체류

긴장 속 삼성동 사저... 보수 공사 분주

뻔뻔했던 최순실... 측근들은 국정개입 폭로전

안종범, 정호성의 고백... 비선실세, 대통령 차명폰 증언

이영선, 윤전추의 거짓말...“공무상 비밀로 답변 회피

단호한 재판관... 강일권-이정미-박한철 신속 진행

대통령 측 대리인의 패착... 재판부 모독에 편파주장까지

탄핵 심판 92일 뒷얘기... 변론 동영상 공개 배경은?

태극기 집회 탄핵 무효... 불복종 운동 전개

촛불이 승리했다마지막 주말 촛불집회

탄핵 무효 집회 사망자 3명으로 늘어

여야 대선주자 집회 참석 자제... 이재명 촛불’, 친박 태극기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서 나와라... 승복하고 사죄하라압박

문재인 미국에 ‘NO'할 수 있어야... 대통령 부끄럽지만 국민 자랑스러워

인명진-김종인 대선 전 개헌 공감”... 주승용 통합 개헌안, 본회의 상정

안철수-손학규 경선룰 합의... 안철수 탄핵 후 지지도 정확히 반영될 것

지도부 총 사퇴바른정당, 빈 자리 영입 인사로 채울 듯

친박, 생존전략 고민... 인명진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없다

자유한국당, 텃밭 경북 상주 무공천고심

김용덕 중앙선관위장 대선, 통합 화합 계기돼야

민주 사드 동결”... , 사드 배치 불가역적

중국, 초등생에게 한국 제품 불매세뇌

, 최대 규모로 6차 핵실험 준비?

“‘얼굴에 점 21김정남 결정적 근거

말레이 총리 외부의 적 앞에 단결”... 北 사이버 테러 비상

 

     

     

     

<MBC>

     

박 전 대통령, 청와대 머물며 침묵…참모진 비상근무

분주한 박 前대통령 삼성동 사저, 시설·경호 준비 한창

"탄핵 무효" 오늘도 태극기 물결…대선까지 계속

태극기집회 전 곳곳서 또 충돌…사망 3명으로 늘어

'축제 분위기' 마지막 촛불집회 "승리 했다"

'자연인 신분' 박 전 대통령, 검찰 수사 언제 어떻게?

"억울하다" vs "믿을 수 없다"'朴 해명' 인정 안 한 헌재

김종인-인명진 회동, '개헌·반문 연대' 시동?

대권 주자들, 탄핵 후 첫 주말 민심 동향 주시

KTX, 영종대교 위 정지…약 2시간 공항길 막혀 外

한 마리 '3만원' 금값 된 갈치, 떨어질 가능성 낮다?

[이슈클릭] "이모님 찾아요" 맞벌이 부부의 '육아전쟁'

"한미 동맹 변함없다", 사드 장비 계속 수송

'사드 배치' 철회? 문재인 뉴욕타임스 인터뷰 논란

갈 길 바쁜 정치권, 본격 조기 대선 체제 돌입

이례적 조기 대선, "기간 중 선거법 위반 주의"

美 동북부 '기상이변' 하루 만에 봄에서 겨울로

"알루미늄판으로 대형 사고 예방"…車 업체 반발

日 후쿠시마 원전사고 6, 로봇도 '무용지물'

4. 네이버/다음 뉴스

     

네이버 <많이 본 뉴스, 정치> 2210

     

1. [사실은] 최순실 무죄 판결 나면 재심?... 가능성은? (SBS)

2. [이슈플러스] 朴 전대통령, 靑→삼성동 이동 안하나 못하나 (세계일보)

3. “퇴임하면 두고보자”... 보복 예고에 내사 착수 (채널A)

4. ‘수사 불응지적... ‘강제수사힘 실어준 헌재 (채널A)

5. 영상 속 대리인단 막말’... 이정미 대행, 뒷목 잡기도 (JTBC)

6. 독이 된 변명과 책임 회피...“헌법 수호 의지 없어” (SBS)

7. [이슈플러스] 박근혜의 올림머리, 그리고 이정미의 헤어롤 (세계일보)

8. ‘탄핵 법적 영상보니... 심판 변곡점 된 송곳 질문들’ (JTBC)

9. 대통령 측 대리인의 패착... 재판부 모독에 편파주장까지 (TV조선)

10. [긴급 여론조사] ‘반문연대 후보단일화반대 56.7%...중도지지층 반대 커(MBN)

     

네이버 <댓글 많은 뉴스, 정치> 2225분  론사, 댓글수)

     

1. [이슈플러스] 朴 전대통령, 靑→삼성동 이동 안하나 못하나 (세계일보, 5,749)

2. 문재인, NYT와 인터뷰... “美에 ‘NO’할 수 있어야” (머니투데이, 3,285)

3. 박 前대통령, 13일께 삼성동 사저로 이동... 메시지 낼까 (연합뉴스, 2,994)

4. 박 전 대통령의 길어지는 침묵... ‘무언의 시위해석도 (JTBC, 2,466)

5. 촛불 든 이재명 민간인 朴이 靑 불법점거...즉시 퇴거해야” (뉴스1, 1,421)

6. [영상] “헌재는 국회의 출장소김평우 변호사 막말 (KBS, 1,403)

7. “퇴임하면 두고보자”... 보복 예고에 내사 착수 (채넒A, 1,302)

8. 탄핵 대통령 귀가 시점법적 미비 논란 (연합뉴스TV, 873)

9. 박 전 대통령, 계속된 침묵... ‘사실상 불복 의사시각도 (JTBC, 781)

10. 대통령 측 대리인의 패착... 재판부 모독에 편파주장까지 (TV조선, 764)

     

다음 <많이 본 뉴스> (22:40 순위)

1. “박 전 대통령, 여권 보고와 달리 80 나오자 더 충격”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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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ark OUT” 외신 기자들이 본 한국의 탄핵 기자협회보

9. 대통령 탄핵심판 당일, 일반 방청객인 줄 알았던 이사람... 중앙일보

10. [이슈플러스] 朴 전대통령, -> 삼성동 이동 안하나 못... 세계일보

11. “헌재가 헌법을 불태웠다이성 잃은 탄핵 무효 집회 한국일보

12. 탄핵반대 추가 사망에 탄기국 구국장”..유가족 아니다뉴스1

13. 박근령, 태극기 집회서 언니, 아버지 얘기하다 끝내 눈물 매일경제

14. 김진태, 조원진, 김문수 등 탄핵 무효 주장한 정치인들 눈...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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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헌재가 헌법을 불태웠다이성 잃은 탄핵 무효 집회 한국일보 975

2. “박 전 대통령, 여권 보고와 달리 80 나오자 더 충격” JTBC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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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여론조사]“탄핵 결정 잘했다” 86%..“승복한다”92% JTBC 560

6. 군대문화는 왜 보수집회의 상징이 됐나? 세계일보 558

7. 박근령, 태극기 집회서 언니, 아버지 얘기하다 끝내 눈물 매일경제 398

8. 이재명朴 전대통령 청와대 불법점거..안보상 심각한 문.. 머니투데이 386

9. 朴파면 이끈 촛불 마지막도 활활..연인원‘1600만명돌파 뉴시스 365

10. 기뻐하고 자축하고 격려했다..한바탕 축제된 마지막 촛..이데일리 344

     

     

     

     

     

2017년 3월1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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