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방송모니터[3월18일] 끈질긴 취재력은 실종된 박근혜 보도
대선방송모니터[3월18일] 끈질긴 취재력은 실종된 박근혜 보도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03.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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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선 KBS방송모니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2017년 대선을 맞아 KBS방송모니터 보고서를 내외부에 공개 배포합니다. 보고서는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수료자들로 구성된 외부모니터요원들이 KBS 보도, TV, 라디오 방송을 모니터한 결과를 토대로 집필합니다. 조합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외부 필진의 의견과 판단을 가능한 한 그대로 전하고자 합니다. 전문성을 갖춘 외부의 시선이 KBS 대선방송의 엄정 중립과 공정성을 확립하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랍니다.

 

     

318일자 대선보도 외부모니터단 일일보고서 (319일 작성)

     

1. KBS 뉴스 9 테마별 총평

     

당일 뉴스9는 검찰수사와 박근혜 보도를 2꼭지 다루는데 불과해, SBS1/3, JTBC1/4수준이었다. 타사 보도와 비교하여 당시 최태원의 교도소 접견록 내용, 박근혜와 증인들의 대질신문 가능성 등 관련 내용은 자세히 다루지 않았고 보도는 1꼭지에 그쳤다. KBS는 최태원 회장의 소환 기사에 박근혜 화면으로 지난 12일 자택으로 돌아갈 당시 지지자들에게 차안에서 손을 흔드는 장면을 내보냈는데, 이는 KBS가 유일하다. 검찰 대응전략 준비, 조력자가 많으며, 주변 집회가 차분해졌다는 등 17일 보도와 비슷한 보도방향을 이어나갔다.

KBS는 대북관련 3꼭지를 내보냈고 타사와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정치권 뉴스에서는 여전히 야당 주자 흠집내기를 시도했다. 제주도 관광객 중 중국인이 빠져나간 대신 일본과 국내 관광객이 늘었고, 관광업도 자구책을 마련해 제주도의 다른 풍경을 만들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보도하였다.  

 

2. KBS 뉴스9 테마별 주요 아이템

     

     

<</font>박근혜 검찰>

검찰, SK 최태원 회장 소환...“뇌물죄 입증 주력

검찰 소환 D-3... 변호인과 수사 대응책 숙의

     

     

1) 검찰은 오늘 오후 최태원 SK회장을 소환했고, 최 회장이 소환된 것은 지난 11월 이후 넉달만이라고 했다. 검찰은 특별사면과 면세점 인허가 과정에서 박근혜와 SK간의 거래가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2015년과 지난해에 이루어진 SK와의 개별 면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루어졌는지 알아본다고 했다. SK의 재단 출연 111억원이 뇌물 성격인지를 조사한다고 했다. 그러나 SK는 최태원이 26개월 장기복역, 여론도 사면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었다며 청탁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태원은 조사결과에 따라 피의자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박대통령 뇌물 수수혐의 입증에 주력한다고 전했으며, 이때 자료화면은 박근혜가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나 자택으로 가는 도중 지지세력에게 손을 흔들어 답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러한 자료화면을 사용한 것은 KBS가 유일하다(KBS, SBS, MBC).

     

SBS지난해 216일 박 전 대통령은 SK 최태원 회장과 독대한 내용을 보다 자세히 전했다. 이 자리서 박 전 대통령은 K스포츠 재단에 진행하는 사업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범 전 수석도 독대 이후 SK 관계자와 K스포츠재단 사업과 관련해 통화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독대 10여 일 후 K재단 측 직원들이 SK그룹 관계자들을 만나 80억 지원을 요구, 이 중 50억 원은 최씨 회사로 바로 보내달라고 요구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SK 측은 2년에 걸쳐 30억 원을 지원하는 대안을 내놓았고 얼마 후 면세점 재승인 심사에서 추가 승인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SK가 면세점 선점 대가로 K스포츠 재단에 뇌물을 건내려한 것은 아닌지 최 회장에서 추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SK 측은 추가 지원이 무산됐으며 면세점 선점과 관련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심복이라고 불렸던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영 전 비서관의 업무수첩과 통화 내용이 녹음된 휴대전화 그리고 두 사람의 진술은 국정농단의 실체를 드러나게 하는 결정적 증거였다. 따라서 앵커는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소환되면 측근들과 대질신문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질신문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사방법을 벍힐 수는 없다고 말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내용은 KBS에서는 보도되지 않았다.

     

JTBC도 안종범 수첩에 박 전 대통령이 SK에 관한 지시사항이 담겨 있었고 이에 안종범 진술이 바뀌었고, 최 회장 조사 지난해와 진술 달라질 수 도 있다고 전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가 지난해와 다르며, 조사과정에서 혐의가 구체적으로 바뀐다면 피의자로 바뀔 가능성 있다고 기자가 말하였다. 그룹 수뇌부도 함께 입건 될 것이다.

이어 JTBC는 단독보도로 단독보도 SK의 입장은 기부요청을 거절했다는 것이지만, K스포츠 재단 용역 계약 담당자는 최순실의 지시로 SK 관계자를 만났고, SK 측은 비덱과 직접 계약은 곤란하며 대신 기부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이어 박 모 전무가 K 스포츠 재단 과장에 보낸 이메일을 확보하여 보도하였는데 내용은 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하는 것엔 이견이 없고 준비하겠다고 공손한 어투로 적혀있다고 했다. 이것은 박 전 대통령과 최회장의 독대 직후 일어난 이라고 했다. 이후 K 스포츠 회의록에 따르면 SK로부터 30억을 받기로 했다고 적혀 있고 출처는 SK 하이닉스이다. 그러나 이 돈은 사실상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2) 박근혜 자택도 검찰 소환을 3일 앞두고 변호인이 당일 8시간 넘게 박 전 대통령 곁에 머물렀다는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보도했다.

어제는 변호사가 6시간 자택에 머물렀고, 오늘은 8시간이 지나 오후 5시쯤 자택을 떠났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현재 예상 질문에 대비해 대응전략을 짜고 있고, 얼굴이 알려지기를 꺼리는 다른 변호인들도 자택에 있다고 했다.

     

JTBC는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9명으로 탄핵심판 대리인단 출신으로 거물급 변호인은 없다는 평가이다. 세부논리만 가다듬는 중이 아니냐는 예측을 하고 있으며 손범규 변호인은 검찰출신 변호인 도와주고 있으나 공식 선임계는 못하고 있고 거물급 없어 힘들다고 하는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여전히 검찰 고위 간부 출신 추가 영입에 공을 들일 예정이라고 했다.

     

2) KBS는 자택 앞 일부 소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차분한 분위기였다고 전했고. 자택에서 수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열고 행진했다고 했다. 이들은 박근혜 자택에 꽃바구니와 서한을 전달했고, 자택에는 13개 언론사의 신문이 배달, 법리적 대응 외에 여론 점검을 하고 있다고 했다.

 

SBS삼성동 주민센터 앞 친박단체의 집회를 소개하며 계엄령 선포와 김정은의 탄핵 배후 등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을 이어간 것으로 보도했는데, KBS가 집회의 행진과 박근혜 자택에 꽃바구니 등의 내용을 전한 것을 보도한 것과 대비되는 내용이었다.  

     

     

<</font>정치권>

민주, 민생, 정책 행보... 한국당, 후보 6명 압축

국민의당 ‘33TV토론... 연대론, 안보 정책 공방

     

     

1) 각 당의 경선 경쟁이 치열해짐을 전하고 후보들의 행보를 전했다. 문재인은 소래포구 화재 현장을 찾아 신속한 지원을 약속했고, 안희정은 대학생 당원들을 만나 대연정의 필요성을 강조, 이재명, 최성은 별다른 일정 없이 내일 있을 KBS 토론회를 대비했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는 서문시장에서 서민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발표하고, 발언 내용중 그런 사람하고 TV토론하면 10분만에 제압할 수 있다고 부분을 내보냈다. KBS에서는 자막으로 그런 사람은 문재인 대표를 겨냥한 것임을 노골적으로 적시했다.

SBS에서는 이러한 홍준표의 발언 부분은 보도되지 않았으며, 홍준표 의원이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되면 고 노무현처럼 자살하겠다고 해서 발언한 내용을 부각해 전달했다. 포털사이트에도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내용은 이 내용이다.

     

한국당은 홍준표를 비롯해 경선 1차 컷오프에서 6명의 의원이 통과했고, 조경태 외 3명은 탈락했다. 바른정당의 유승민, 남경필은 내일 광주MBC로 녹화방송되는 TV토론회에 참석하였다.

     

2)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KBS에서 생방송으로 있던 첫 TV토론에 참석했고, 대선전 연대론을 두고 의원들이 맞섰다고 했다. 안철수는 대선 후 협치, 박주선, 손학규는 대선전 연대로 안철수에 맞섰고, 각 후보들은 남북대화에는 공감하면서도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개재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고 했다.  각 후보들은 각각 신경전을 드러내기도 했다고 전하며 각각 국정핵심목표를 제시한 것을 전했다.

     

     

<</font>대북 관련>

, 한반도 정세 공감”... 대북정책 온도차

트럼프 , 美 갖고 놀았다”... 대북 강공책 예고

한미, 미일 공조 강화... 中엔 역할론압박

     

1) 당일 틸러슨 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미중 외교장관 회담에 참석한 것을 전했다. 이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처음 중국을 만난 것이라고 했고, 가장 관심사인 사드배치에 관해서는 틸러슨은 의미가 있었다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다. 중국은 엄격한 대북 제재를 강조하고 자세한 내용은 드러내지 않았다. 틸러슨은 내일 시진핑 주석을 만날 예정이며, 양측은 사실상 평행선을 보이며 대북정책에 온도차를 보인 것으로 해석했다. 다음 달 미중정상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했다.

     

2) 트럼프는 북한을 공개 비난했고, 여러 해동안 미국을 갖고 놀았다는 표현을 쓰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중국은 대북 정책에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한 것이 주목된다고 기자는 멘트했다.

세컨더리 보이콧같은 정책을 쓸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고, 이 발언은 한미 외교회담 기자회견 직후 나왔다고 했으며,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대북정책을 암시한다고 했다.

     

3) 틸러슨이 45일일정으로 한국과 중국을 방문한 일정을 정리하고 그 의미를 제시하였다. 틸러슨은 한미일간 공조를 강화해야 함을 강조, 어제 국무장관의 회견 내용을 보여주었다. 대북제재에 소극적인 중국에는 세컨더리 보이콧과 대북 석유공급 중단 요청할 것이며, 사드배치는 중국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내용을 강조하며 사드 보복 조치를 적절하지 않다고 요청할 것이며, 이는 중국의 역할론을 강조하는 것이라는 해석이라고 했다.

틸러슨은 이제까지의 방법과는 차원이 다른 대북 압박을 예고한다며 3국 순방의 의미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실제로 어제 보도 내용과 의미 분석이 거의 그대로 재정리되어 새로운 내용이 없는 보도였다.

<</font>그 외>

중국인 관광객 끊긴 제주... 내국인 북적

기상 악화로 세월호 내일 인양시도 취소

[간추린 단신] 한미 재무장관 회담... “환율, 시장에서 결정

     

1) 제주도의 서귀표 유채꽃 걷기대회에 사드보복 여파로 중국인 2백여명이 빠졌지만 러시아와 일본 외국인이 참가해 북적거렸다고 전했다. 주말인데도 주요 관광지는 중국 관광객의 부재로 한산했고, 한국 관광금지령 이후 지난해 대비 같은 기간 동안 32% 줄었다고 했다. 그러나 내국인이 24% 늘어 빈자리를 채웠고, 호텔들도 흐름에 맞춰 국내 관광객 유치를 늘었다고 했고 사드보복 사태가 관광도시 제주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고 긍정적인 보도 방향을 보였다.

     

2) 해양수산부는 내일 세월호 본체 인양을 시도하려했지만 기상 여건이 악화돼 인양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고 짧게 전했다. SBS는 세월호 인양 관련 2꼭지를 다루어서, 이와 비교해 소극적으로 다루는 모습을 보였다.

     

3) 간추린 단신에서는 서울도심 탄핵무표집회가 오늘 대한문앞에서 열렸고, 10일 헌재앞 시위에서 숨진 3명에 대한 추모제 등을 진행하고 진실이 밝혀지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한 것을 전했다.

     

4) 그 외 성주에서 사드배치 반대 시위 내용이 JTBC, MBC에서 보도되었으나 KBS는 보도되지 않았다.

     

JTBC는 성주에서는 사드 반대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를 전했다. 서울, 광주, 제주 등 5천면이 집결했다. 사드예정지인 골프장 바로 앞까지 행진 했고 경찰이 1.5km 까지 통제했지만 법원이 허락했다. 사드반대투쟁위는 내달 초 헌법소원 계획을 밝혔다. 장비가 들어올 경우 몸으로도 막겠다고 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3. 타사와 주요 아이템 비교

 

   

KBS

JTBC

SBS

TV조선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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