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후에도 여전히 KBS에선 블랙리스트 판쳐
KBS에는 아직도 ‘블랙리스트’가 있다
- 새 정부 출범 후에도 여전히 KBS에선 블랙리스트 판쳐
이명박 정부 당시 김미화, 김제동, 윤도현, 정관용 씨 등이 각종 KBS 프로그램에서 정치적인 이유로 강제 하차 당했다는 의혹이 잇따랐다. 박근혜 정부 때도 선대인 씨가 갑작스런 하차 통보를 받았고, 19대 대선을 앞두고는 황교익 씨가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출연이 보류됐다.
‘문체부 블랙리스트’ ‘사법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으로 블랙리스트가 표현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를 뿌리부터 흔드는 중대 범죄라는 점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 됐다. 이런 상황임에도 KBS의 제작 현장에서는 여전히 블랙리스트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리스트에 오른 피해자들 역시 사회적으로 저명한 인물들이다. KBS 새노조는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KBS 블랙리스트의 전말과 고대영 KBS 사장의 책임 등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기자회견 일정> |
일시 : 2017년 7월 10일(월) 오후 2시 장소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1층 대회의실 문의 : 오태훈 부위원장(010-4455-3036), 김준범 대외협력국장(010-4871-8121)※ 블랙리스트 피해자 증언 인터뷰 기자회견에서 공개 |
2017년 7월 9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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