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安대표, 'KBS 파업 지지', '출연 자제에 동의' 표시
전국의 KBS 기자와 피디가 제작거부에 돌입하고 전국언론노조KBS본부(위원장 성재호) 등 KBS 양대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KBS구성원들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신임 국민의당 대표는 30일 오후 KBS 1TV <뉴스집중>에 출연하기 위해 KBS를 방문한 자리에서 성재호 언론노조 KBS본부장을 만나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는 파업중인 KBS 방송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고대영 퇴진을 요구하는 제작거부와 총파업을 알고 있다면서 잘 살펴보고 국회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안 대표는 또 ‘파업 끝날 때까지 KBS 출연이나 인터뷰를 가급적이면 자제해달라’는 성재호 본부장의 요청에 ‘잘 알겠습니다,’라면서 ‘오늘 인터뷰도 파업 전에 잡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온 것’이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이와 함께 고대영 사장을 만나지 않을 것이냐는 성 본부장의 질문에도 ‘안 만나겠다’라면서, 잘못된 신호를 정치권이 안 주길 바란다는 부탁에도 ‘잘 알겠습니다’라며 ‘많이 응원해달라’는 요청에도 그렇게 하겠다고 화답했다. <끝>
2017년 8월 31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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