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Day40] 옆집에서 들려온 기쁜 소식
[총파업 Day40] 옆집에서 들려온 기쁜 소식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0.19 17:2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업실록영상] 기억을 듣다 by 윤성도 조합원


2017.10.13 총파업 D-40

 

 

- 경사났네 SBS! 방송사 최초 사장 임명동의제 시행

- 여의도 호랑이, 성재호 위원장 발언

- 연대사] 한국노총 의료산업노련 이수진위원장

- 파친소] 김영민 스포츠중앙위원

- 구역별 정밀 타격 피케팅

- 파업실록영상] 기억을 듣다 by 윤성도 조합원

- 돌마고

 

 

KBS 새노조 총파업 40일차 집회 영상 클릭

 

"KBS뉴스 망가졌지. 그런데 그동안 기자들은 뭐했니?"

따가운 질책 들으러 달려간 기자들

KBS기자협회가 마련한 영상회초리

#쓴쏘리릴레이 #diss디스KBS #송경동 영상 클릭

 

 

 

 

 

 

◆ 경사났네 SBS! 방송사 최초 사장 임명동의제 시행

 

언론계 옆집 기쁜 뉴스 전하며 새로운 한 주 시작할께요!

지난 금요일, SBS가 한국방송 최초로 ‘사장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기로 노사 합의했습니다. 사장 뿐 아니라 앞으로 SBS에서 편성, 시사교양, 보도부문 최고 책임자는 구성원들의 동의 여부 하에 임명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

방송사 최초 ‘사장 임명동의제’ 합의에 부쳐  성명서 클릭

 

SBS, 방송사상 최초 '사장 임명동의제' 도입한다 기사 클릭

 

 

 

 

국내 어느 방송사도 시행한 적 없고, 상장기업 어디에도 없는 혁신적인 독립경영 방안을 쟁취한 SBS, 축하합니다. 환영합니다. 민영방송 주식회사도 저렇게 하는데, 하물며 공영방송 국가기간방송 KBS에 향하는 기대와 눈초리는 어떻겠습니까? 우리가 외치는 구호가 국민의 마음입니다. 우리가 행하는 파업이 시대의 요구입니다. 힘차게 외쳐봅니다.

 

공영방송 사수 투쟁 결사 투쟁!

 

◆ 위원장 발언 

 

 

민영방송 SBS노사가 획기적인 합의를 이루어냈다. 사장 임명동의제. 뿐만 아니라 보도 편성 교양 최고책임자도 동의 하에 임명하고, 지난 9년 이명박근혜 시절 제작 보도를 탄압하던 적폐인사들도 청산하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민영방송조차도 국민의 요구에 따라 변하고 있다. SBS는 파업하지 않고도 대주주가 합의했다. 그런데, 국민의 뜻 따라야 하는 공영방송 이사들 뭐하고 있나? 박근혜가 임명한 자리 하루라도 더 버텨보려고 저러고 있다. 우리들은 반드시 저들을 끌어내고 새로운 KBS 만들 것이다.

 

이제 한번 생각해보자. 어떤 뉴스 어떤 프로그램 어떤 KBS만들 수 있을지 상상해보자. 이 즐거운 상상 이제 시작해도 된다. 여러분, 다음주 우리 힘차게 싸우면 10월 안에 좋은 소식 갖고 들어갈 수 있다. 조금만 더 힘 내자. 투쟁!

 

 

◆ 연대사] 한국노총 의료산업노련 이수진위원장

 

 

지난 겨울, 촛불집회 때 저도 열심히 나갔는데요.

그때 'JTBC만 빼고 다 나가!' 구호에 많이 속상하셨죠?

저희들은 간호사입니다.

과거 저희들도 큰 파업 했었는데요.

그때 KBS에서 가장 많이 나간 뉴스가 “환자를 볼모로...”

“간호사들이 환자 곁을 떠나서...”

이런 제목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KBS 파업 끝내고, 혹시라도 저희가 또 파업 하게 되면

“간호사들, 얼마나 힘들었으면...”하는 뉴스도 좀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긴 파업투쟁에 조합원님들 건강이 제일 중요합니다.

신촌세브란스, 강남세브란스, 용인세브란스에 와서

언제라도 여기 조합원 간부동지들을 찾아주세요.

있다 명함 남기고 갈게요. ^^

끝까지 건강하게 투쟁 하십시오.

 

 

◆ 파친소] 김영민 스포츠중앙위원

 

잔잔한 웃음과 진한 감동의 휴먼다큐 코너로 거듭나고 있는 <파친소>! 오늘은 기자 PD 촬영 경영까지 다양한 직종이 한 구역에 모여 있는 하이브리드 구역,  바로 스포츠 김용민 중앙위원입니다! 

 

 

스포츠 좋아하는 분들 여기 많이 계실텐데, 스포츠 좋아하는 분들은 공정하지 않은 거 태생적으로 싫어한다. 얼마 전 아이 유치원 행사로 꽃구름반 아빠들과 무지개반 아빠들이 축구시합을 했는데, 심판이 불공정하게 해서 난리가 났다. 아이들은 영문도 모르고 아빠들끼리는 고성이 오가고.

 

그래서 우리 스포츠구역 조합원들은 이런 상황이면 참여율이 매우 높다. 다른 구역도 그렇지만 pd 기자 경영직군 등 다 참여했다. 레귤러프로그램 다 죽었고, 9시뉴스도 기자협회 제작거부때부터 참여했다. 수십년간 계속되던 민속씨름도 추석에 못 보셨을거고, 전국체전도 기관장 참여가 있어서 없애기 힘든건데 없앴다. 평창도 당연히 아무 준비 못한다. 평창올림픽 뿐이랴? 평창 페럴림픽, 그거 끝나면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까지..

 

내년엔 빅이벤트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대로 들어가지 않을거다. 왜냐하면 스포츠 빅이벤트는 사람들 마음을 모으는 힘이 있더라. 이게 악용되면 사람들을 자기가 가리고싶은 이슈를 가리고 국민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된다. 그래서 스포츠 관련 종사자들, 특히 언론인들은 사회적 책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공감대 있으므로 우리는 절대 이대로 돌아가지 않을거다.

     

영어로 파업은 STRIKE, 야구에서는 스트라이크 3개면 꼼짝없이 아웃이다. 고대영은 이미 아웃인거다. 물러나지 않는 진상타자고, 심판은 퇴장시켜야 하는데 퇴장 못 시키는 무능심판이고, 페어플레이 정신도 없고 공정하지도 않은 판이다. 우리가 이 판을 깰 것이다.  야구선수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은 보이지만 진짜 끝날 때까지 끝까지 같이 하자.  스포츠국이 앞장서겠다!

 

 

◆ 구역별 정밀 타격 피케팅

 

스포츠구역의 중계부조 압박 피케팅

교양기제구역의 <아침마당> 부당노동행위 압박 피케팅

오늘도 계속됩니다. 

 

 

◆ 파업실록영상] 기록을 듣다

 

우리는 썼습니다.

뭔가 계속 말했습니다.

그것이 KBS가 달려가는 방향을 바꾸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우리는 쓰고, 또 썼습니다.

말하고, 또 말했습니다.   

이것은 당신의 그 노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방송장악과의 싸움,

그 기억을 기록으로 써 내려간 어떤 PD의 일기

새노조 기록왕 기제교양 윤성도조합원의

담담한 영상실록 <기억을 듣다> 영상 클릭

 

 

 

 

새노조는 윤성도 조합원의 일지와 자료 등을 엮어

[언론장악 백사]를 올해 내 발간할 예정입니다.

 

또한

새노조 4대집행부는 고대영 사장에 대한

여러분의 기록 모으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매주 금요일 밤엔 돌마고!

 

금요일 밤이면 KBS MBC 정상화를 위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돌마고! 갈수록 날이 추워지지고 있지만 아랑곳 않고 많은 조합원분들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배창복-이상협 조합원의 점잖은 낭독이 웃프기만 한 해학시 <고대영 졸보야>를 시작으로, 각계 각층 시민들의 지지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KBS/MBC 정상화를 응원하는 사진, 영상 등 콘텐츠 공모전에서 KBS새노조 충북청주지부가 수상을 했네요. 함영구지부장과 이진욱, 김선영 조합원이 먼 길 올라와 함께 해 주셨습니다. 축하하고,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13일

강한노조! 정의로운노조! 연대하는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누리동 2층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