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스케이팅 중계 불방, ‘평창’ 방송 올스톱 현실화
[보도자료] 스케이팅 중계 불방, ‘평창’ 방송 올스톱 현실화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0.22 19: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정상 방송하고 싶다!

 

[보도자료]

 

스케이팅 중계 불방,‘평창방송 올스톱 현실화

     

 

 

 

고대영 사장 퇴진과 이인호 이사회 해체를 통한 공정방송 사수를 내건 KBS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평창 동계올림픽 선발전 중계가 무산되는 등 공영방송 KBS의 올림픽 관련 방송 전면 중단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발전 무산피겨도 위기

     

KBS는 당초 지난 1018()부터 나흘간 펼쳐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선발전을 중계 방송하기로 편성했었다하지만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소속 스포츠국 피디와 기자 등이 거의 모두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해당 중계방송은 무산됐다.

이 선발전에는 이상화와 이승훈 등 국내 최고 선수가 모두 출전하고 KBS가 평창 동계올림픽 분위기 고조와 홍보방송자료 확보를 위해 중계를 약속한 것이다.

여기에다 현재 진행 중인 총파업이 계속될 경우 오는 내년 1월로 예정된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대표 최종선발전 역시 중계방송이 불가피하게 이뤄지지 못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평창 G-100 특집뉴스프로그램 줄줄이 파행

     

오는 111일이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까지 G-100일이 된다당초 계획으로는 이 날을 전후해 KBS는 다양한 올림픽 관련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었다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계획된 특집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취소되거나 파행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당장 평창 100일 특집으로 동계올림픽 경기장 현장 진행 예정이었던 특집 KBS뉴스9와 특집 스포츠뉴스는 파업이 계속될 경우 파행이 확실시된다별도 기획 뉴스를 취재제작해야 할 보도본부 통합뉴스룸과 스포츠국 소속 기자와 촬영기자피디들이 대거 파업 중이기 때문이다또한 스포츠국이 기획한 15회 시리즈로 기획된 <한눈에 평창>과 5편으로 제작 예정이던 <다시 보는 동계올림픽 명승부>를 비롯한 평창올림픽 관련 프로그램 6개가 파업이 계속될 경우 불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11월 5일로 예정됐던 평창 동계올림픽 G-100 특집 열린음악회도 무산돼 일반 음악회로 편성됐다(목록 별첨)

     

KBS 제작 UHD TV 국제신호 중계 제작 무산 위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KBS가 사상 첫 UHD TV 국제신호로 중계하기로 한 일부 종목의 국제 방송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KBS는 이번 동계올림픽 컬링 종목 중계를 UHD TV 국제신호로 제작하기로 IOC와 계약했다또한 동계 패럴림픽 일부 종목 중계도 국제신호로 제작하기로 되어 있다.

그러나 KBS파업이 계속될 경우 UHD 국제신호 제작을 위한 각종 사전 준비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국제신호란 다른 국가에 제공하는 대표신호로써, KBS 파업이 계속되면 동계올림픽 컬링종목 UHD와 동계패럴림픽 종목 일부가 전 세계에 방송되지 못하는 사태마저 우려된다.

이밖에 11월중 방송 예정이었던 <패럴림픽 11경기 관람캠페인>도 파업으로 제작이 전면 중단되는 등 예고 및 응원캠페인 제작 계획도 실현이 불투명하다.

     

우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정상 방송하고 싶다!

     

올림픽 방송과 중계는 모든 시청자에게 제공돼야하는 가장 대표적인 보편적 콘텐츠이자 서비스다당연히 우리 조합원들을 비롯해 공영방송인 KBS의 모든 구성원들은 너무도 간절하게 동계올림픽 방송과 중계를 정상적으로 치르고 싶다하지만 이 같은 비상사태에도 불구하고 식물 사장 고대영 사장과 이를 비호하고 있는 이인호 이사회는 파업 중인 조합원들의 퇴진 요구에 나 몰라라’ 하며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그들에겐 자기 자리 연명만이 중요할 뿐국가적 행사의 운명과 KBS의 미래시청자의 불편 등은 관심조차 없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 조합원들은 파업을 중단할 수는 없다여기서 멈춘다면 9년간 우리 사회와 공영방송을 망쳐온 언론 부역자와 적폐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업은 물거품이 될 것이다다시 한 번 시청자와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리며 하루라도 빨리 고대영 사장이 퇴진하도록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2017년 10월 22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별첨 평창 올림픽 관련 프로그램 파행 현황

 

기획프로그램

제작부서

방송계획

비고

한눈에 평창

스포츠

10월 부터

주간 30분 계획

총 15회 시리즈 기획

편성과 방송일 협의 중단

특집다큐 4부작

<</font>올림픽과 대한민국>

스포츠

2018.1.1~

자료 수집 외

해외촬영 등 진행 차질

다시보는

동계올림픽 명승부

스포츠

2018.1.22~26.

(90,5)

파업 계속 시 제작 불가

로드 투 평창

우리 지금 여기

스포츠

2018.1.29.~2.8.

(30, 8~10)

동계시즌이 시작하는 11월 이전

대표 선수들 훈련인터뷰프로필 촬영 진행

파업 계속 시 제작 불가

 

평창올림픽 개막특집

스포츠

2018.2.9.

(90)

패럴림픽 특집

외주

11.29 (G-200)

패럴림픽 스타 조명 특집

현재 약정만 체결

특집 스포츠뉴스

보도

스포츠

11.1()~

특집  스포츠뉴스 별도 기획 취재

파업으로 불가예정

특집

9시뉴스

보도

통합뉴스룸

11.1()

21:00

올림픽 G-100 특집 현장 진행

파업으로 파행 불가피

특집

9시뉴스

보도

통합뉴스룸

1.10()

21:00

올림픽 현장 진행

파업으로 파행 불가피

G-100 특집

열린음악회

프로덕션7

11.5()

17:40

올림픽 현장 진행

파업으로 파행 불가피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7대 집행부 본부장 강성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누리동 2층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