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Day51] 단언컨대, 고대영은 KBS 사장 자격이 없다.
[총파업 Day51] 단언컨대, 고대영은 KBS 사장 자격이 없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0.2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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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를 팔아먹었다. 고작 200만원에...

2017.10.24총파업 D-51

 

 

- 뉴스를 팔아먹었다. 고작 200만원에...

- 고대영사장, 변명이라도 좀 들어봅시다!

- 연대발언]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안정석위원장

- 연대발언] YTN 박진수지부장 & 복직기자들

- 후원물품] 감동의 청도반시

- 쇼, 파업비디오! 세월호 그리고 총파업 승리의 순간

- 파친소] 그립다, 보도영상구역 손병우 조합원

- PD구역 대토론회, 포스트 고대영체제를 생각한다

- K-M 안종필언론상 수상 소식

KBS 새노조 총파업 51일차 집회 요약 영상 클릭

 

파업뉴스 12탄, 고대영 200만원에 뉴스 팔았다 영상 클릭

 

 

너무 참담해서 딱히 할 말이 없는 뉴스

전무후무 저널리즘 파괴 행위

"고대영, 돈 받고 뉴스 팔았다" 보도자료 클릭

(경향) 고대영 KBS사장, 국정원 돈 200만원 받았다

기사 클릭 (댓글필독)

 

포털 메인에 뜬 기사, 민심 폭발입니다.

파생기사에도 댓글 주렁주렁. 국민의 소리 좀 들어라!!

논평 할 가치조차 없고, 비난할 깜냥조차 안되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자, 사장은 커녕 사람도 아니죠.

결국 또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인 거!

수치심으로 두근대는 마음 다잡아 짤로 승화시켰습니다.

널리널리 퍼나르고 공유해 주시죠.

 

 

◆ 고대영사장, 변명이라도 좀 들어봅시다!

 

이런 대형 사고를 치고 나서 첫 출근- 잘나신 사장님 얼굴 한 번 보고, 변명 한 자락 들어보려고 집행부와 중앙위원들이 해도 뜨기 전 새벽바람 맞으며 출동했습니다. 올 시간이 다 됐는데, 시큐리티는 부산하게 움직이는데, 임원들은 다 출근했는데, 그분만 아니오시네요. 결국 1시가 다 되어 도둑출근한 사장! 쯧쯧 입니다.

 

 

사장의 헛발질 자살골에 조합원들은 신이 납니다. 매번 하는 구역별 피케팅도 더욱 으쌰으쌰! 오다가다 마주치는 간부들 얼굴이 죄다 흙빛이었고, 분위기도 최악이라는 제보가 잇따릅니다. 망설이다 아직 자리 못 뜬 분들, 당장 박차고 일어나 나오십시오. 민주광장으로. 새노조 울타리 안에 우리 하나 됩시다.

 

 

 

◆ 연대발언]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안정석위원장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은 현재 26개 중앙부처 공무원들이 소속된 노조다. 여러분들 51일째 파업투쟁 벌이고 있으신데 공무원 입장에서 매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지금 9년간의 언론적폐가 단순히 여러분들의 잘못이기보다는 현장 공공업무 집행하는 공무원들이 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함으로서 악화된 사태이다. 하여 공무원노조입장에서 부끄럽고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는 여러분 투쟁 지지하고 꼭 승리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지난 두 번의 파업이 성공하지 못했지만 국민이 촛불로서 견인해 주었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제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투쟁중이라 뉴스에 얼굴도 안나오고 생계도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참아주시라.

 

뉴스 보니, 고대영사장이 200만원에 양심을 팔았다 하더라. 고작 2백만원이라니, 제 얼굴이 다 화끈거린다. 이게 현재 언론적폐들의 수준 아닌가 싶다. 꼭 승리하실거다. 투쟁!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과 경찰청지부장이 함께 응원 오신 자리, 사회 보시는 박노원 조합원이 가실 때 본관 6층 꼭 들렀다 가라고 당부하시네요. 가서 고대영 사장 좀 데리고 나가라고 ^^;;

 

오늘은 손님들이 한 팀 더 오셨습니다. YTN에서 어제 광화문에 이어 또 와 주셨다. 해직된 동료들 뉴스보며 같이 마음 아파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마 지금 모실 분이  제일 마음졸이셨을 거다. 어떻게 해직동료들 복직시킬 수 있을까 그것만 골몰하며 살아오신 언론노조 YTN 지부 박진수위원장!

 

 

◆ 연대발언] YTN 박진수지부장 & 복직기자들

 

저희 때 파업할 때 생각하면 이렇게 지금처럼 웃는 얼굴 아니었어요. 날은 또 얼마나 추웠다고요. 360명 정도 조합원이 일당백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서로 모였어요. 그땐 지금 여기 KBS처럼 경찰청분들이나 공무원노조 안 왔었죠. 시민들 가끔 오셔서 욕 하다 가시고.

 

파업 초반에 노종면위원장에게 질문한 적 있어요.

'노선배, 낙하산 사장 저지하는 데 오래 안 걸립니까?’

'응, 절대 오래 안 걸려. 옛날에 KBS도 서동구사장 쫓아냈는데 몇 달 안걸렸거든’

 

YTN 9년 걸렸습니다다. 제가 그 이후로 노선배 잘 안믿습니다. 얼마 전엔 YTN 사장공모 나가서 떨어지고 그러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 성재호본부장도 그 얘기 하죠? 이 파업 얼마 안걸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네, 성재호선배는 거짓말 안할겁니다. 노종면보다 성재호가 낫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KBS에서 보고싶은 사람 너무 많습니다. 2012년 파업때 팬이라고 정세진아나운서께 인사했는데, 요즘 안나오셔서 보고싶습니다. 오태훈아나운서 이재후아나운서도 집회에서 소리지르시는 모습보다 방송에서 꼭 보고싶습니다. 고사장 200만원 받았다지요? 그것만 받았을까요? 아마 껀당 200만원이었을거에요. 분명합니다.

     

여러분이 옳고, 저들이 그릅니다. 선과 악이 싸우는거고, 상식과 비상식이 싸우는 겁니다. 고대영씨 물러나야 합니다. 왜냐? 비상식이기 때문입니다. 지지해주고 동조하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도 성재호위원장에게 딱 200만원 가져왔습니다. 고대영사장은 2백만원 받은 거 부인하지만 성재호위원장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보고 있으니까요. 여러분 승리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조승호 기자

     

ytn엔 박진수처럼 재밌는 사람도 있지만 저같이 재미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촛불 덕에 해직기자에서 지금은 현직 ytn 기자로 혁신추진 TF팀에 있는 조승호입니다. 어제 세종문화회관에서도 그랬지만 오늘도 업무차 나왔습니다. 확실히 남의 회사 오니, 보고 배울 부분이 있네요. KBS 구호 외칠때 북을 치니 효과가 참 좋아요. YTN 노조 혁신에도 많이 참고 하겠습니다.

     

여러분 51일째이죠? 저희는 3249일 싸웠는데요. 시간의 길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 최대한 사용해서 열심히 싸웠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곧 끝나실 싸움, 오늘은 동지로서 찾아왔지만 이제 KBS 정상화 되면 건전한 경쟁자의 관계로 돌아가야 할 겁니다. 그동안 우리 YTN이 먼저 건전한 기풍 되찾고 있겠다. KBS 현장 돌아와서 뵙겠습니다.

     

- 노종면 기자

     

조승호 팀장님 도와서 열심히 혁신안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여러분이 빨리 복귀하는 거  한편으로 두렵습니다. 박노원아나운서 복직하고 성재호 위원장 강윤기pd 다 제작에 복귀해서 특종 쏟아내면 YTN은 어쩝니까. 그러나 시청자 한 사람으로서 이 파업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승리하십시오!

 


 

◆ 후원물품] 감동의 청도반시

 

느닷없이 노조사무실로 배달된 단감 몇 박스. 살포시 열어보니 해맑은 얼굴의 청년농부가 미소띄고 계시네요. 별 메시지가 없어 잘못왔나 싶어 전화걸어 보니, 맞게 보낸 거라며, 맛있게 잡수시고 파업 꼭 승리하시라네요. 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현장에서 반응도 좋아서 명함달라 전화번호 알려달라 문의가 많았는데요. 서로 돕고 살아야죠! 전화번호 주소 공개합니다. 폭풍주문 해주십쇼!! 

 

 

◆ 여의도 호랑이, 성재호 위원장 발언

 

고대영사장, 국정원 정보원이었나요? 묻고 싶다. 지금 집회하는 이 시간까지도 (오전 11시) 본관 1층, 사장 출근하는 길목에 우리 조합원들이 지키고 있다. 고대영사장, 여의도 모처에 있는 거 다 안다. 들어와라. 당당하다면 이렇게 종이쪼가리 몇 장, 입장문 발표할 게 아니라 자기 비위 의혹에 대해 KBS라는 이름으로 전 직원 끌어들여 똥칠하지 말고 본인이 카메라 앞에 서라. 마이크 잡아라. 진실을 다투어라.

     

국정원 개혁위원회에서 밝힌 내용이 사실 같다. 정보관 IO가 누구냐? KBS 10년 출입한 사람이다. 고대영 누군지 잘 알고 kbs상황 다 안다. 자기가 중간에 꿀꺽, 착복할 수 없다. 예산신청서 결산서까지 다 있다는데, 아예 기안을 한 거다. 이게 한번이 아니라는 뜻이다. 고대영 비롯해 얼마나 많은 KBS내 부역자들이 돈 받았는지 모르겠다. 이게 단순히 고대영 목표로 조사한 게 아니다. 국정원 TF 만들어질 때 15개 과제 중 논두렁시계가 그 하나였고, 그걸 조사하다 보니 나온 거다. 우리는 이명박근혜 방송장악 통제 개입에 대한 조사 요청을 두 차례에 걸쳐 했다. 국정원은 찔끔찔끔 내놓지 말고 KBS MBC에 대해 국정원이 어떻게 개입했는지 전면적으로 밝혀야 한다. 그리고 수사의뢰 해야 한다. 정말 억울하다. 직원들이 이렇게 농락당한 것이.

 

 

 

내일은 정기이사회 열린다. 2012년 11월 고대영을 사장으로 선출한 이사회다. 고대영은 2011년 보도본부장 할 때에도 현대자동차에 간부들 줄줄이 데리고 가서 술 먹은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2009년 보도국장 당시 93% 불신임 받았고, 2012년 양노조 신임투표에서 85% 불신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우리 여론조사에서 무려 88% 구성원이 퇴진을 요구했다. 보도국장 본부장 사장 이 세 번에 걸쳐 불신임 받은 경이로운 자다. 이사회가 책임져야 한다. 당장 고대영 해임요구 해라. 그럴 자신 없으면 자리에서 내려와라. 이런 사람 kbs사장으로 앉혀서 5천구성원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하고 다닐거냐!

 

 

내일모레 국정감사 열린다. 구성원들이 지난 9년간 이 사람만큼은 절대 안돼! 라고 한 사람을 앉힌 것이 국회이다. 우리 KBS구성원, 모든 것 내려놓고 싸우고 있는데, KBS이사들 국회의원들! KBS 사장으로 이런 사람 앉혀놓고 당신들은 KBS정상화 위해 무엇을 내놓고 싸우고 있나? 우리는 분명히 요구한다. 정치권과 KBS이사 당신들이 만들어낸 괴물이자 최악의 사장 고대영을 내려오게 해라. 끝까지 책임 물을 거다. 그리고 국민만을 위한 kbs 만들어나갈 것이다.

 

 

◆ 쇼, 파업비디오! 세월호 그리고 총파업 승리의 순간

 

새노조에 흔치 않은 '이긴 싸움'

2014년 길환영사장 퇴진투쟁

함박웃음 웃는 조합원들 보기 좋네요.

3대집행부 이끌었던 권오훈 위원장 말씀 들어보지요.

 

3대 집행부 세월호 반성 영상 클릭

 

 

 

개인적으로 오래 전 기억 꺼내봤다. 27년 전 일이다. 대학 4학년 90년 4월, 대학언론에 몸담고 있던 저는 후배들과 이 앞 본관 계단에서 약식집회를 했다. 방송민주화 위해 싸우고 있던 노동자들 위해 풋내기 대학생이었던 내가 집회를 했고 27년이 흘렀다. 이 말 꺼내는 이유는 우리가 하는 이 싸움이 짧게는 이명박근혜 9년 심판하는 싸움이기도 하지만 길게는 권력과 공영방송 불가피한 긴장관계 속에 놓여있는 우리의 숙명 같은 싸움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말하고 싶어서다. 2014년 파업은 8일 만에 끝났다. 5월 29일 시작해 6월 5일 길환영의 해임제청안 가결로 끝이 났다. 비록 짧은 파업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KBS 구성원들 똘똘뭉쳐 싸웠다. 파업 중간에 사측 몇몇 간부는 날 찾아와 이렇게 말했다. ‘길환영 성정으로 보면 스스로 물러나지 않을 거다. 조합은 조합원을 위해 퇴로를 고민해 달라’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다.

     

 

200만원 뉴스 보고 궁금해서 아는 변호사에게 물었다. 무슨 죄가 되냐고. 200 받고 뉴스 뺐다면 무슨죄냐? 뇌물죄는 공소시효가 7년이라 이미 지났다고 안도하겠지? 그러나 “수뢰 후 부정처사죄” 공소시효 10년이랍니다!!! 생소해서 찾아보니 가습기 살균제 서울대 교수가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고 유해한지 확인할 수 없다는 보고서 썼고 구속되었다. 징역2년에 벌금 2천5백. 이 사건이 얼마나 중대한지 고대영사장 분명 알고 있을거다. 사장자리에서 물러나느냐 그대로 버티느냐 이 단계 넘어서고 있다. 어쩌면 조만간 사장 사퇴 뿐 아니라 더 큰 법적 책임 져야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옛 영상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정말 즐거운 상상 한번 같이 해보자. 이번 싸움이 끝나고 kbs 독립성, 제작 자율성 보장되고 공정한 방송으로 국민 신뢰 받는 kbs 상상해보자. 그리고 우리가 그때 무엇을 해야할지 준비해 나갔으면 좋겠다.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고대영 이후, kbs를 준비해 나가자.

 

 

◆ 파친소] 그립다, 보도영상구역 손병우 조합원

 

오늘 파친소 주인공은 이 집회현장에 안계신 분입니다.

병상에서 암투병 중인 보도영상구역 손병우 기자를 그리워하는 우리 조합원, 후배들의 마음을 담아 그를 불러봅니다. 손병우조합원 현장 활동 영상 클릭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배를 잘 소개해야 하는데 자신이 없네요. 지금 사진으로 보신 동지는 촬영기자 29기 손병우선배십니다. 제게 선배는 각별해요. 막 입사했을 때 33기 신입들을 교육시켜주셨고 이런저런 것들을 술도 마시면서 가르쳐 주신 분인데, 한마디로 하면“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다르리라” 촬영기자로서 손선배가 우리에게 해주셨던 이야기는 세상을 사랑하면 우리가 알게 될 거고, 그렇게 렌즈로 카메라로 새로운 세상을 보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33기 촬영기자 중앙위원 김정은입니다. 파업이 시작되면서 선배가 수술이 잡혔고 얼마 전인 지난주 수술하셨습니다. 위암. 다행히 많이 진행된 것 아닌데 위 절제를 하셨어요. 지금은 퇴원하셔서 집에서 요양 중이시고요. 파업 시작할 때 수술 시작하셨으니 파업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선배도 암과의 싸움이 끝났으면 합니다. 암과의 싸움, 꼭 승리하십시오.

     

한가지 부탁드립니다. 선배가 거동 안 되지만 휴대전화로 소통하십니다. 동지들이 문자 하나씩 보내주시면 많은 힘 얻을 거 같습니다. 짧은 메시지 함께 보내드릴까요?

     

“손동지, 웃는 얼굴로 빨리 돌아와서 국민의 방송 빨리 만듭시다” 

 

 

◆ PD구역 대토론회, 포스트 고대영체제를 생각한다

 

파업 51일차. 장기화 되면서 변곡점이 필요한 시점이죠.  파업 이후에 대한 '발칙하고 즐거운 상상력'을 발휘해 보는 각 구역, 직종, 단위모임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즈음인데요. 우선 PD협회가 스타트 끊었습니다.

 

고대영 체제 청산을 기정사실화 하는 동시에, 산적한 과제들을 풀기위한 첫 발을 조심스레 내딛는 시간. 프로그램 제작 환경이니 미래구상이니 이야기 하기에 앞서, 일단 만나서 데면데면했던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경험을 나누며 소통하는 것부터 해보는 거에요.

 

PD협회는 앞으로 한 주에 하나씩, 프로덕션체제 / 외주와 협찬 / 데스킹문제 이렇게 짚어가며 자유로운 난상토론 해 보려 합니다. 첫 시간인데 PD들 엄청 많이 모여주셨네요. 좌석은 애진작 차고 뒤 공간까지 꽉 메운 조합원들. 얼마나 목이 말랐겠어요. 급할 것 없어요. 자기반성부터 격정토론 건전한 허물비판까지... 자신감 가지고 허심탄회 시간 충분히 가지며 숙의합시다. 우리 문제, 우리가 제일 잘 알잖아요. 첫 테이프 끊어주신 라디오, TV PD 조합원분들 감사합니다!

 

 

◆ K-M 안종필언론상 수상 소식

 

짝짝짝!!! 축하합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선배님들과 재단법인 자유언론실천재단이 주관하는 언론계 역사와 권위와 기품과 뼈대있는 상, 안종필 자유언론상을 우리 KBS조합과 MBC조합이 공동 수상하였습니다. MBC 김민식PD와 이용마기자는 특별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아울러 'KBS스페셜-오래된 기억, 6.15 남북정상회담'편을 제작한 양승동-최진영PD는 통일언론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화요일, 10월 24일은 박정희 유신독재에 반대한 기자들이 언론자유를 위해 채택한 '자유언론실천' 발표 43주년이죠. 이날을 맞아 언론계 뜻깊은 상을 시상하기 위해 한자리 모여주신 언론계 원로 어르신들이 KBS-MBC 파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시한번 구호를 외쳐주셨습니다.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자유언론실천재단, 새언론포럼 등 154분의 노선배님들께서는 "KBS-MBC 적폐이사 청산하라" 촉구해 주셨는데요.

 

방송통신위원회는 방통위법에 따라 방문진 적폐이사들을 즉각 해임해야 하며, KBS도 이인호이사장과 적폐이사들을 해임하라며 방통위와 대통령이 주저 말고 "어서 빨리 열일 할 것"을 재촉해주셨습니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국민과 선배님들이 계셔서 저희들은 순풍에 돛단 듯 나아갑니다. 쭉쭉! 쭉쭉쭉!!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24일

강한노조! 정의로운노조! 연대하는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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