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구역] ABU 스포츠협력관 선발을 단호히 거부한다.
[스포츠구역] ABU 스포츠협력관 선발을 단호히 거부한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1.22 14: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스포츠협력관 선발 공고가 이번 주 초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스포츠협력관>은 KBS와 국제스포츠 기구 간 협력사안 발굴 및 중재 등의 역할을 하며 ABU 회원국 국제 스포츠 방송 코디네이션과 같은 ABU 스포츠국 업무를 수행한다. 일반적으로 2년 임기로 ABU 사무국(말레이시아)에서 근무하는데 파견비용은 KBS가 부담한다.

     

 파업기간에 선발을 서두르는 이유가 의심스럽다.

     

 ABU 스포츠협력관 선발을 위해 지난 2013년, 2015년 모두 12월 말까지 지원서를 받고  다음해  1월 선발 과정을 거쳤다. 내년 4월부터 시작되는 업무를 위해 올해만 선발을 서두르는 이유를 우리는 납득할 수 없다. 특히 지금은 공정방송 회복을 위한 파업에 스포츠국 구성원들 거의 전원이 참여하고 있어 공정한 선발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파업 기간 동안 스포츠국 구성원들의 분열을 책동하고 조직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라면  당장 포기하라.

 

 내정설이 돌고 있다.

     

 공개 선발 예정인 스포츠협력관이 이미 내정되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파업과 선발이 맞물리면서 사실상의 결정권자가 선발기준으로 업무의 적합성, 전문성보다 특정 노조의 가입여부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해당자는 파업 직전 특정 노조에서 탈퇴했고 파업 기간 동안 고대영 체제에 부역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의심은 증폭되고 있다.

     

 ABU 스포츠협력관은 고대영 사장 비호 세력의 전리품이 아니다

     

 우리는 파업기간에 이루어지는 이런 불공정한 ABU 스포츠협력관 선발을 단호히 거부한다. 또한 혹시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한다면 그 결과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차후 부당하게 파견된 협력관의 소환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우리는 선발의 모든 과정을 똑똑히 목격하고 기록해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언론노조KBS본부 스포츠구역

 

강승완 강재훈 권재민 김기범 김기현 김도환 김민철 김봉진 김애영 김영민 김인수

남상원 문영규 박선우 박일해 박주미 박진호 서병립 손기성 손성권 손창섭 안희욱

양창훈 유광태 윤혁준 이기리 이기문 이상헌 이성훈 이승철 이원규 이유진 이정화

이진석 이태웅 정재용 정재윤 정충희 정현숙 정현호 최유진 하종백 한성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누리동 2층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