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술구역] 기계로 산다는것
[제작기술구역] 기계로 산다는것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1.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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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커버넌트라는 영화 보셨는지요?
영화에 두명의 기계인간이 등장합니다.?
월터와 데이빗
월터는 인간을 절대 해치지 않고 보호하고 돕도록 프로그래밍된 기계인간이고 데이빗은 비슷하게 창조되었으나 자의식이 인간 이상으로 발달한
기계인간입니다.
데이빗이 인간을 멸종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하고 이에 맞서 월터는 인간을 끝까지 지켜내려합니다.
물론 현 상황과 반대의 이야기입니다만 인간을 고대영사장으로 치환한다면 지금 우리 투쟁상황과 같은 맥락이 되는군요.
?
엔지니어로서의 자의식에 대해 말하고 싶습니다.
엔지니어가 언론인이냐 아니냐의 해묵은 논쟁이 아니라 공영방송사 직원으로서의 역할, 사명에 대한 우리 엔지니어의 자의식은 무엇일까요?
여러 사장들께서 잘못된 신념으로 정권의 시녀가 되어 방송을 망치고 이제 KBS가 수구세력의 몰락과 궤를 같이 하고 있는 즈음에 방송기술
엔지니어는 어떤 자의식을 갖고 있습니까?
특히 오랫동안 KBS의 녹을 먹고 후배들을 앞에서 이끌고 계시는 리더인 선배 보직간부님들께 여쭙습니다.
사장이 어떤 사람이건말건 방송이 망가지건말건 그저 내 일만 하는 것이 여러분의 역할이고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은 KBS 관련기사에 붙은 수많은 조롱성 항의성 댓글에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않으시나요?
내가 낸 수신료 돌려줘라, KBS 그냥 문닫아라, 배가 불러서 데모질하냐, 니들 말고 볼 방송 많다...
이런 댓글은 기자 피디 아나운서들만 부끄러워해야 하는 것인가요?
자의식이 없는 저 기계인간 월터처럼 고대영 사장을 맹목적으로 지켜주고 있는 여러분이 참으로 안스럽습니다.
직접 호위한적도 없는데 뭘 지켜줬다고 하냐고요?
여러분께서지금 그 자리에 그대로 앉아있는 자체가 이미 호위하고 계신 겁니다.
?
우리 새노조 제작기술 조합원들은 소망합니다.
부장급 이상 방송기술 보직간부 단 한분이라도 저 데이빗처럼 KBS인으로서의 자의식을 보여주시기를..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갖고 석달째 투쟁하고 있는 후배 동료 엔지니어들에게 작은 치유가 될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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