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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즉각 해임도 모자랄 판에 소명 연기 어림없다장문의 해임 사유 반박 입장문 다 써놓고 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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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2  17: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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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 해임도 모자랄 판에 소명 연기 어림없다

     

     

며칠 뒤면 KBS에서 쫓겨날 고대영 사장이 마지막까지 어이없는 꼼수를 부리고 나섰다절차적 정당성을 위해 KBS 이사회가 제시한 소명 절차를 연기해달라며 어깃장을 놓은 것이다.

고대영 사장은 오는 15일 오후 4시까지 해임 절차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라는 이사회를 상대로 시한을 보름 늘려 30일로 늦춰달라고 요청서를 제출했다참으로 뻔뻔하고 무책임한 행태다고대영 사장 해임 사유는 책 한 권으로도 모자랄 만큼 차고 넘친다당장 오늘이라도 이사회가 마음만 먹으면 해임당할 처지인 주제에 무슨 구차한 연기 요청인가?

     

장문의 해임 사유 반박 입장문 다 써놓고 연기 요청

     

고대영 사장은 이미 궤변과 억지로 가득찬 4천 자 가까운 해임 사유 반박 입장문을 언론사 기자들에게 돌리고 사내게시판에 게재했다이미 지난 10일 고대영 사장은 이사회에 제출된 해임 사유를 반박한다며 장문의 입장까지 낸 바 있다그래놓고 의견서 작성을 위해 보름씩이나 연기를 요청하는 것은 그저 시간을 끌어보려는 속셈에 지나지 않는다고대영 해임제청안은 지난 8일 이사회에 제출됐고 1차 소명일로 지정된 15일이면 일주일이나 지난 시점이다해임 사유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하기에 충분하고도 남는 시간이다.

이미 해임당한 MBC 김장겸 전 사장의 경우만 보더라도방송문화진흥회는 해임안 제출 11일 만에 김장겸 전 사장 해임을 의결한 바 있다이미 KBS는 다섯 달째 총파업이 진행되면서 비정상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한 달도 채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도 이제 서둘러 방송과 중계를 준비해야 한다하지만 고대영이 사장으로 있는 한 요원한 일이다더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

KBS 이사회는 오직 하루라도 연명해보고자 시간 끌기로 일관하는 고대영 사장의 연기 요청을 즉각 거부해야 마땅하다방송이야 망가지든 말든올림픽 방송과 중계가 파행을 빚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의 파렴치한 요구를 결코 들어줘서는 안 된다해임 제청안이 상정된 와중에도 별다른 이유없이 외부로 쏘다니며 후안무치한 입장문이나 내놓으며 일정 연기나 요청하는 고대영 사장은 오늘 당장 해임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총파업 131일차

2018년 1월 12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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