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이사 선임, 시민들이 검증해야!
KBS 이사 선임, 시민들이 검증해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8.06.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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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이사회 구성, 시민검증단 운영해야 합니다!>

 

 

 영국 BBC나 독일 ARD, 프랑스 텔레비지옹 등 세계 유수의 공영방송 이사회는 지역과 분야, 계층을 고려해 구성합니다. 공영방송인만큼 해당 국가의 다양성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하지만, 우리 KBS는 어떨까요? KBS 이사회 11명 모두 정치권에서 사실상 선임합니다. MBC도 마찬가지입니다. EBS도 다를 바 없습니다.

 관행이라는 이유로, 법에도 없는 이사회 선임 구조는 KBS에 족쇄나 다름없습니다. 정치권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국민 신뢰를 떨어뜨리는데 일조를 했습니다. 전폭적인 신뢰를 받지 못하니 당연히 수신료 현실화도 어렵습니다.

     

 KBS 이사들의 임기가 8월까지입니다. 신임 이사들을 임명해야 합니다.

 KBS의 ‘정치적 독립’을 위해 투명성과 다양성, 민주성을 담보하는 방식으로 선임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의 참여는 필수입니다.

 

 KBS 본부노조와 MBC와 EBS 노동조합, 그리고 전국 24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 시민행동'은 공영방송 이사선임시 시민검증단을 운영할 것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촉구하고 있습니다. 시민검증단은 지난번  KBS 사장 선임시처럼 전문업체에 의뢰에 지역/성별/연령 비율을 고려해 100여 명정도로 구성하면 됩니다. 당연히 시민검증단은 누구로부터도 간섭받지 않은 독립된 기구가 됩니다.  

     

  시민행동은 이같은 내용으로 지난 27일에는  과천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오늘(28일)은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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