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을 비롯한 240여개 시민단체가 소속된 방송독립시민행동은 23일(오늘) 오전 11시 과청 정부청사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영방송 이사후보자 검증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민행동은 2018년 7월 16일(월)~19일(목)까지 온라인제보센터와 방송독립시민행동 상황실 전화, 우편, 방문을 통해 접수했으며 접수된 제보의 검증을 위해 시민단체, 학계, 현업언론단체 관계자들로 검증팀을 구성하였고 자체적으로 마련한 검증기준에 따라 검증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검증결과 부적격후보자들은 총 15명으로, KBS이사회 후보자 7명,  방송문화진흥회 후보자 8명입니다. 특히 검증 결과 과거 업무상 횡령과 배임, 공적자산 사적 유용 등의 비위행위 성평등 침해 행위 등을 저지른 것으로 의혹을 받거나 확인된 이들이 15명 중 절반 가까이 해당됐습니다. 

 

  방송독립시민행동은 부적격 후보자 명단과 검증 의견을 방통위에 제출했으며 언론 및 일반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KBS본부는 그러나 KBS이사 후보자중 비위사실 의혹이 중대하고, 합리적으로 의심할만한 증거가 확보된 경우에 대해서는 곧 검찰고발, 감사실 제보 등 적절한 방법을 통해 부적격 후보자가 KBS이사로 임영되는 것을 반드시 저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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