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난 5월 24일 고충처 리를 위한 「노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조합원들로부터 다양한 안건(71건)을 접수하여 사측과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노사협의회를 통한 논의와 합의가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노사협의회위원의 적격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산적한 조합원의 고충을 해결해 나가기엔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 노사 간담회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노사간담회를 통한 조합원 고충처리는 각 구역(중앙위원) 과 지역지부(지부장)를 통해 계속 접수하고 내용을 검토하여 사측에 노사간담회 추가개최를 요구 할 예정이다.
이번에 논의 중인 노사간담회 고충처리 주요내용 을 살펴보면
-지역(총)국 자체장비 구매 확대,
-해외 프로그램 제작 시 안전사고 방지 및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한 촬영감독 해외촬영지침 마련,
-전속성우 처우개선,
-국제방송 녹음부조 개보수,
-TV편집시설 확충 및 근무환경 개선 등 프로그 램 제작환경 개선과 조합원 처우개선을 위한 내용들이다.
조합은 논의 중인 안건들이 조속히 마무리 되어 조 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것 이다.
KBS본부노조는 지난 142일의 파업기간동안 조합원수가 증가하기 시작하여 2천 조합원을 돌파한 이후 11월말 현재 2천 4백여명(유보조합원 포함)에 육박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는 교섭대표노조의 지위를 확보하여 조합원의 권익과 고용안정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노동조합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무노조직원 들의 고충이나 현안에도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KBS본부노조를 선택하여 동지로서 서 로간의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
또한 교섭대표노조의 지위를 확보 후 단협개정을 통해 조합원의 자격제한을 대폭 완화하여 노동자로서 노조 할 권리가 보장되도록 할 것이다.
총 조합원수 2382명 (유보조합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