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4.27재보선 편파방송 용납하지 않겠다
[기자회견문] 4.27재보선 편파방송 용납하지 않겠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1.03.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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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선거방송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언론노조KBS본부 강원지부 등 강원지역 12개 노동조합 시민단체들이 4.27 재보선 강원도지사 공정선거방송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3월 29일(화)에 열었습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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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선거방송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4.27재보선 편파방송 용납하지 않겠다.

 

○ 일시 : 2011년 3월 29일 (화) 오후 2시

○ 장소 : 강원선거관리위원회 앞

○ 주최 : 4.27재보선 공정방송감시 강원연대

 

[기자회견문]

4.27재보선 편파방송 용납하지 않겠다.

 

지난 3년간 이명박 정권은 방송장악과 언론통제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퇴행시켰다. MB의 정치스승으로 불리는 최시중씨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하여 사실상의 ‘방송통제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KBS, MBC, YTN 공영방송사의 사장을 입맛에 맞는 수하로 물갈이함으로서 방송을 장악하였다. 이후, 미네르바, PD수첩, YTN, 추적60분 등의 '무리한' 수사와 양심적인 방송인에 대한 징계를 남발하였고, 정권의 시각에서 비판적으로 낙인된 시사프로그램은 폐지하기를 망설이지 않았다. 또, 편파적인 보도와 정권의 홍보를 위하여 방송을 유린해왔다.

2009년 11월3일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09 세계 언론자유 지수'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국 175개국 가운데 69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22계단, 참여정부 당시보다 약 30계단 하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최근 공개된 UN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보고서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산하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사실상의 언론검열기구로 지적되고 폐지를 권고 받아서, 대한민국을 국제적으로 망신시켰다.

우리는 이러한 방송환경에서 4.27재보선과 관련한 방송이 공정할 것인가에 심대한 우려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이미 4.27재보선의 강원도지사 선거와 관련하여, 공영방송이여야 할 KBS는 <아침마당>을 통하여 전 강원도지사 이광재씨의 선거법위반 대법원 확정판결을 이틀 앞둔 시점에서, 사실상의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로서 행보를 이어온 엄기영씨를 출연시킴으로서 실질적인 ‘사전선거운동’의 마당을 깔아준 전과가 있다. 추후, 어떤 방송사이든 이러한 불공정한 방송으로 강원도민을 우롱한다면, ‘강원도의 힘’을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다. 오랜 시간에 걸쳐서 쌓아진 우리의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모습을 좌시하지 않겠다. 우리는 강원도민에게 편파방송의 실체와 그 부작용을 적극 알리는 한편, 불공정한 방송을 저지하는 데 앞장설 것이다. 또한, 고소고발을 통한 법적인 투쟁도 불사하겠다. 우리는 각 정당과 후보들이 공정한 틀에서 강원도민의 선택을 받는 축제로서의 선거를 주문하며, 모든 방송을 강원도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

우리사회의 파괴된 언론민주주의가 되살아나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강원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는 그 어떤 편파적 방송이 존재한다면, 강원도민의 거센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한다.

4.27재보선 공정방송감시 강원연대는 강원도민과 함께 강원도지사 선거의 편파방송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끝>

 

 

2011년 3월 29일

4.27재보선 공정방송감시 강원연대

강원민주언론시민연합/전국언론노동조합 강릉MBC지부/전국언론노동조합 강원민방지부/전국언론노동조합 삼척MBC지부/전국언론노동조합 원주MBC지부/전국언론노동조합 춘천MBC지부/전국언론노동조합 CBS 춘천지부/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강원지부/춘천YMCA/KBS노동조합 강릉지부/KBS노동조합 강원지부/KBS노동조합 원주지부 총 12개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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