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아메리카 사장 공모, ‘보은?낙하산’ 치워라!
KBS아메리카 사장 공모, ‘보은?낙하산’ 치워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1.04.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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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아메리카 사장 공모, ‘보은?낙하산’ 치워라!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는 KBS 망치는 지름길이다.

어제 KBS 아메리카 사장을 뽑기 위한 면접이 실시돼,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고 한다. 오늘 중으로 김인규 사장이 내정하고 내일 중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점에서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들린다. 혹시 이번 공모제도도 과거와 같이 미리 사람을 정해놓고, 이에 대한 면죄부로 악용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이는 김인규 사장 스스로 부른 화근이다.

김인규 사장 취임 이후 능력과 자질보다 배경과 충성심에 의해 인사가 결정된 사례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김인규 시대의 문제점은 이런 잘못된 인사에서 비롯되고 있다. 자질이 부족한 사람이 부장, 국장이 되는 사례를 목격한 사원들은 일보다 로비 잘하면 된다는 자조 섞인 말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 이래서는 조직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다. 김인규 사장은 이러한 비판을 뼈저리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번 인사도 또 그런 우를 범하는지 지켜보겠다. 보은 인사나 낙하산 인사는 두고 두고 KBS를 해치는 범죄다.

‘위기의 KBS아메리카’ 살려낼 능력과 자질만 보라!

특히 KBS아메리카 사장 인사가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KBS아메리카는 KBS저팬과 더불어 한류를 전 세계에 전하는 첨병이다.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미주지역에 KBS World 채널을 크게 보급, 확산시킴으로서 KBS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 그런 아메리카가 최근 위기를 맞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구조조정도 하고 최근에 증자까지 했지만 여전히 경영여건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KBS아메리카 사장이 해야 할 일은 막중하다. 무엇보다도 글로벌 마인드와 함께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며 경영능력을 갖춰야 한다. 아메리카를 살려내야 하고 KBS와 한국문화를 미주지역에 보다 널리 알리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여기에 영어 구사능력은 기본이다. 이 모든 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최선이 아니면 차선이라도 모두가 납득할만한 인물이 사장이 되어야 한다. 사원 모두가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11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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