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연설.친일.독재 비호 방송 규탄대회(2011.6.7(화)]개최
[주례연설.친일.독재 비호 방송 규탄대회(2011.6.7(화)]개최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1.06.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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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점심시간을 쪼개 참석하신 조합원여러분 감사합니다.


개편 초기라 많이 참석을 못하실까 걱정했지만 기우였습니다. 청와대 확성기를 넘어 친일파미화 독재자찬양 방송이라는 오명까지 듣게 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오늘 집회에는 외부단체에서 많이 참석하셨습니다. KBS에서 이승만과 백선엽 관련 특집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단체에서 문의전화가 왔고 KBS인들에게 들려주실 말씀이 있다고 해서 모셨습니다.

정동익 4월혁명회 상임의장,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실장, 한국전쟁유족회 정석희 단장 등 많은 단체에서 참석셨습니다. 또 대통령 주례연설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의 피해자인 유성기업에서 참석하려 했지만 자체 기자회견이 긴급하게 잡혀서 노우정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노우정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대통령 주례연설에서 유성기업에 대한 허위사실이 유포된 것과 관련해 언론중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동익 4월혁명회 의장은 KBS가 "불의에 맞선 4.19정신을 계승"한다는 헌법정신까지 망치려하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한국전쟁 유족회는 130만 양민학살의 책임은 아직도 아무도 지지 않고 있는데 이승만을 미화하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냐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박한용 실장은 백선엽이 어느정도 악질적인 친일파였는지 세세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결국 우리가 어깨를 걸고 KBS를 지켜야한다고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모였던 단체들은 집회가 끝나고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고 알려왔습니다. 목요일 (6월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부적절한 방송에 대해 강하게 문제제기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KBS본부는 KBS를 지키기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어깨를 걸어주시기 바랍니다. <끝>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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