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의특보 63호] 쟁의돌입! 15일 09시 준법투쟁 시작!
[쟁의특보 63호] 쟁의돌입! 15일 09시 준법투쟁 시작!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1.12.15 11: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S본부, 12월 15일 09:00
준법투쟁 시작 !!

언론노조 KBS본부는 어제 (12월 14일) 긴급 중앙위원회를 열고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쟁의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압도적인 파업 찬성률 93%, 무능 경영자 김인규를 심판하겠다는 조합원의 열기를 반영한 당연한 결정이다. 또 중앙위원회를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해 비상 지도 체제를 구축했다. 구체적인 쟁의 지침은 아래와 같다.

2011년 임금교섭 결렬 총파업 <준법투쟁 지침 1호>
2011년 12월 14일 쟁의대책위원회 의결에 따라 조합원들에게 다음의 투쟁지침을 공고하는 바입니다.

(1) 본 투쟁지침에 따른 단체행동은 2011년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합법적인 단체행동이다.

(2)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전 조합원은 12월 15일(목) 오전 9시부터 별도 지침의 공고 전까지 현행업무이외에 추가근로(시간외, 대근 및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현행 근무형태를 기준으로 8시간만 근로를 제공한다.

(3) 근무형태별 세부 준법투쟁 지침은 다음과 같다.
- 상일근자는 09:00∼18:00까지만 업무를 유지한다.
- 시차제근무자는 출근시간 기준 8시간만 근무한다.
- 교대근무자는 대근, 비번초과 등을 거부한다.
- 휴일 및 당직근무는 12월 초 근무배정표에 따른 업무배정만 근로한다.

(4) 부당노동행위 대응지침
- 쟁의대책위원(중앙위원, 지부장)들은 각 부서별 근무배정표를 확인하고, 본 지침에 위배되는 근무배정 및 부당노동행위 발생시 상황실(02-781-2981,2)로 신고한다. 또한 책임자에게 근무배정에 변경을 요구한 뒤 그 결과를 상황실로 보고한다.
- 조합원은 사측간부가 준법투쟁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암시나 지시를 포함한 모든 부당노동행위 발견시 쟁의대책위원(중앙위원, 지부장)에게 신고한다.
 

2011. 12. 14.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장

 

 

오늘부터 각 단위별 긴급 총회 개최
12월 23일 긴급 전국대의원 대회 예정

오늘부터 각 지부 및 실국별 긴급 총회가 개최되며 이 자리에서 각 단위별 준법투쟁 방식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 12월 23일 긴급 전국대의원 대회를 열어 전면적인 파업 돌입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쟁의대책위원회 전환

93%의 압도적 파업 찬성 결과에 따라 열린 제3차 중앙위원회에서 언론노조KBS본부는 긴급 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해 임금협상 승리를 위한 단체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쟁의대책위원회는 임금협상 승리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 오늘(15일) 09시부터 긴급하게 준법투쟁에 돌입하기로 결의하고 세부지침을 마련해 발령했다. 긴급 준법투쟁에 돌입한 것은 연말이 다가오는데도 임금협상이 지지부진
하고 사측이 조합원의 고통만을 강요하는 상황을 타개하기위해 결정한 것이다.

파업시점은 쟁의대책위원장에 일임
쟁의대책위원회는 다음 주까지(23일) 준법투쟁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 임금협상 추이를 감안해서 행동 수위를 높이고, 구체적인 파업 시점은 쟁의대책위원장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쟁의대책위원회는 내일부터 각 지부별, 구역별 총회를 열어 준법투쟁 상황을 점검하며대응하기로 했다. 그리고 23일에는 긴급 대의원대회를 열어 임
금협상 경과에 대한 최종 행동방침을 결정하기로 했다.

긴급
단체행동 돌입 결의

2차 노사협력위원회 12월 26일 개최

KBS 본부는 2차 노사협력위원회가 12월 26일 열기로 사측과 합의했다. KBS 본부는 2차 노사협력위원회에서 공정방송위원회 운영규정마련 및 공방위내실화에 관한 건, 유원중 조합원 고충민원(일방적 인사발령)처리에 관한 건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공방위 운영규정과 내실화는 지난 1차 노사협력위원회에서 합의된 사항으로 그동안 소위원회를 통한 노사협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음에 따라 다시 안건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차 회의에서 김인규 사장은, 공방위에서의 노사간 입장을 구성원들이 생중계로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방위를 내실화하자는 KBS 본부의 입장에 대해 공감을 표시한 바 있다.

37기 방송저널리스 재배치(안)도 보고하기로

2차 노사협력위원회에서는 37기 방송저널리스 재배치 계획안에 대한 보고를 하도록 했다. 37기 방송저널리스트 재배치 계획안은 지난 11월 중순 한차례 큰 파문 이후 사측이 계획을 수정해 진전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아직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37기 방송저널리스트들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서울 재배치와 관련해 아무런 방향도 잡지 못한 채 불만과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KBS본부는 방송저널리스트의 서울 일괄 상경, 자유로운 직종 선택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다.

PDF파일[2]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7대 집행부 본부장 강성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누리동 2층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