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TV재전송 중단!! 김인규는 도대체 뭐하고 있나?
2TV재전송 중단!! 김인규는 도대체 뭐하고 있나?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1.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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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TV 재전송 중단!! 김인규는 도대체 뭐하고 있나?

KBS가 수신료 문제로 목이 빠져라 국회만 바라보고 있는 사이에 사상초유의 대참사가 발생했다.

케이블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어제(16) 오후 3시부터 KBS 2TV의 재송신을 전면 중단한 것이다. 2TV가 방송됐던 채널에는 이틀째 아래와 같이 까만 화면만 나오고 있다.

깡패도 이런 깡패가 없다. 방송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SO들이 공짜나 다름없는 재전송료 100원을 주장하며 1,500만 시청자들을 볼모로 무력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 분노스럽고 한심한 것은 김인규 사장과 수뇌부들이다.

재전송 문제가 불거진 이후 한해를 넘기도록 무엇을 했는지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설마 송출을 중단하겠냐며 졸속협상을 벌여왔고, 직접수신 대체방안에도 별다른 대책이 없었다.

김인규 사장과 수뇌부들이 보여온 그간의 행태를 보면 대책은커녕 이 사람들이 KBS를 팔아먹으려고 작정을 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마저 든다. 지난 11월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과의 조찬에서 거꾸로 재전송료 100원을 제안하기도 했다. (20111124일 언론노조 KBS본부 성명서 케이블과 재전송 협상결과, 명백한 배임이다참고). 때문에 기획부의 담당 팀장이 회사의 졸속협상에 항의해 보직사퇴서를 던지기도 했다. 그 전에는 종편에 뉴스자료화면을 헐값에 넘기려다 거센 반대에 부딪쳐 철회한 적도 있다. 마땅히 배임으로 처벌받아야 할 일이다.

김인규 사장은 수신료 현실화란 마법지팡이로 3년 동안 편하게 KBS를 다스려 왔지만 이렇게 사방팔방에서 폭탄이 터지고 있다. 이렇게 부실하고 적군인지 아군인지 구분조차 안되는 사람에게 KBS의 미래가 걸린 문제를 맡기고 있다는 사실이 암담하기만 하다.

김인규 사장에게 다시 한 번 경고한다.

국민이 내준 수신료로 만든 콘텐츠를 헐값에 팔아넘기려는 꿈은 애시당초 꾸지도 마라.

또한 2TV마저 의무재전송 채널로 포함시키려는 방통위의 음모에 놀아나지 말 것을 충고한다. 2TV를 의무재전송에 포함시키려는 것은 물 한모금 안주고 사막에 내쫓는것이며 벼랑 끝에 몰린 KBS를 낭떠러지로 떠미는 것이다.

SO들의 협박에 못 이겨 어물쩡 적당히 협상해 해결한다면 당신은 KBS역사에 매사노(賣社奴)로 기록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언론노조 KBS본부뿐만 아니라 사방팔방에서 돌이 날아올 것이다. 제발 정신 좀 차리시라.

2012.1.17.

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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