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67호 ]고대영 역대 최고 불신임, 박갑진 과반 불신임!
[특보 67호 ]고대영 역대 최고 불신임, 박갑진 과반 불신임!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1.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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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KBS본부와 KBS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실시한 본부장 신임투표 개표(어제) 결과 양 노조의 조합원들은 고대영 보도본부장에게 재적대비 70.7%(투표자 대비 84.4%), 박갑진 시청자본부장에게 재적대비 54.5%(투표자 대비 60.7%)의 불신임표를 던졌다. 고대영본부장의 경우 KBS역사상 최고인 재적대비 70.7%로 2/3를 넘었다. 양 노조는 단협에 따라 오는 20일 공동공방위에서 해임을 사측에 건의할 예정이다.

 

 

본부장 신임투표에 관한 단체협약(26조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1. 재적조합원 2/3 이상 불신임 찬성시 본부는 해당 본부장의 해임을 건의한다.

2. 재적조합원 1/2 이상 불신임 찬성시 본부는 해당 본부장의 인사조치를 건의한다.

 

 

 

고대영 본부장에 대한 높은 불신임은 오래 전부터 예견된 것이었다. 그는 이병순, 김인규 사장 때 보도총괄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직을 역임하며 KBS의 보도를 망친 주역이다 (2면 참조). 또한 최근에는 도청의혹사태와 골프, 술 접대 사건으로 KBS의 얼굴에 먹칠을 했다. 정상적인 회사라면 벌써 중징계를 받고 떠났어야 한다. 그러나 ‘고소영 위의 고대영’이기 때문일까, 골프접대 사건 때도 그는 반성문 한 장으로 떼우고 여전히 잘만 다니고 있다. 그런 그도 결국 조합원들의 심판을 면치는 못했다. 이병순 사장 때인 2009년 김종률 보도본부장도 재적대비 불신임 44.1%, 투표자대비 67.1%에 그쳤었다. 고대영 본부장에 대한 이번 투표결과는 그에 대한 조합원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박갑진 시청자 본부장 역시 과반의 불신임을 기록해 그의 경영실패에 대해 충분히 심판 받았다. 김인규 사장 취임 이후 경영은 파행을 거듭하고 있고 인사는 측근 챙겨주기, 비판자에 대한 보복수단으로 전락했다. 최근 다시 논란이 불붙고 있는 37, 38기 채용안도 신입사원들을에게 경쟁을 강요해 순치시키려는 김인규의 의중을 받들어 당시 인적자원실장인 박갑진이 기획한 것이다. 그는 이제 더 이상 KBS의 경영과 인사를 이끌 자격이 없다. 그 역시 KBS를 당장 떠나는 것이 KBS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것이다.

 

 

 

당장 고대영, 박갑진을 축출하라!

 

 

고대영 본부장에 대한 신임투표에서 재적대비 2/3 이상인 70.7%의 불신임을 기록함에 따라 사측에 해임을 건의할 예정이다. 하지만 지난해 길환영 당시 콘텐츠본부장 신임투표 때처럼 사측은 희한한 논리로 해임요구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당시 길환영 본부장은 재적대비 79.3%, 투표자 대비 87.9%(언론노조 KBS본부 투표 결과)를 기록, 단협에 따라 당연히 해임이 돼야 했다. KBS노동조합의 투표결과를 합산해도 재적대비 61%로 과반을 거뜬히 넘었다. 하지만 사측은 처음에는 조직개편이 있어 투표대상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다가 논리가 궁색하자 신임투표 이후 말을 바꿨다. 공정방송위원회에서 해임조치를 요구하자 당시 이완성 노사협력주간은 “단협에는 1년이 지난 시점에 하도록 돼 있는데 1년이 훨씬 지났으니 무효다”라는 해괴한 주장을 했다. 과거에도 시기가 늦어져 투표를 한 사례가 수두룩한데도 이런 억지 주장을 편 것. 결국 후배들로부터 전무후무한 88% 불신임을 받은 길환영은 뻔뻔스럽게도 자리에 눌러 앉아 부사장으로 영전까지 했다.

 

박갑진 본부장은 재적 대비 54.5%의 불신임률로 경영본부장(시청자본부장 포함) 불신임 투표 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09년 9월 당시 이동섭 경영본부장의 재적 대비 불신임률 35%를 20%나 상회한 엄청난 수치다. 처음부터 낙하산을 타고 KBS로 내려와 ‘사실상’ 정치인 행태를 계속하면서 시청자본부장이라는 본분을 잊은 채 밖으로 나돌며 자신의 영달만을 꾀한 결과다. 시청자본부에서 이렇게 높은 수치로 불신임된 것은 고대영 본부장의 재적 대비 2/3 이상 불신임이라는 결과에 필적한만 하다.

 

 

고대영, 박갑진은 본부장으로서의 자격 없다.

당장 KBS를 떠나라.

 

 

불신임 2/3 이상일 때 해임 건의, 과반일 때 인사조치 건의’라는 단협 조항이 왜 생겼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자. 90년 방송민주화 투쟁 이후 공정방송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들이 생겨났고, 공정방송위원회나 본부장 신임투표도 그와 같은 맥락에서 쟁취한 것이다.

단협에는 해임이나 인사조치를 ‘건의’한다고 완곡하게 표현돼 있다. 하지만 지금의 단협이 만들어져온 역사적 맥락을 볼 때 사실은 조합원들로부터 과반 또는 2/3 이상의 불신임을 받으면 본부장으로서의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보고, 해임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사측이 어떤 꼼수로 ‘고대영, 박갑진 일병 구하기’에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고대영, 박갑진은 이미 퇴출선고를 받았다. 고대영, 박갑진 일병을 구하고 자신이 퇴출 대상이 되는 불상사를 만들지 말기를 김인규 사장에게 정중히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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