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철·이내규, 압도적 지지로 당선!
엄경철·이내규, 압도적 지지로 당선!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0.02.10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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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철·이내규, 압도적 지지로 당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정·부위원장 선거, 찬성율 99.8%

‘KBS 관제화 저지, 방송독립성 확보’ 투쟁 본격 시동

- 2010년 2월 10일, ‘새 희망, 새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정·부위원장 선거에서 엄경철 후보가 위원장으로, 이내규 후보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이로써 낙하산 특보 사장에 의해 KBS가 관제화되는 것을 막아내고, 국민의 방송 KBS를 바로 세우기 위해 새롭게 건설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되었다.

- 엄경철·이내규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한 이번 선거는 투표 기간 전(2월 7일)까지 KBS본부 조합원으로 가입한 총유권자 784명 가운데 662명이 투표에 참가, 84.4%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찬성 99.8%(661표)로 ‘KBS 새노조’를 세우기 위한 조합원들의 뜨거운 열기와 압도적인 지지가 확인됐다.

- 엄경철·이내규 당선자는 당선사례를 통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압도적 찬성의 의미가 무엇인지, 무엇을 요구하는 찬성인지 가슴에 새기며 새 노조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KBS 구성원들을 향해 “공영방송의 가치는 모든 KBS 구성원들 마음 속에 있는 궁극의 지향점이고, 이것은 국민의 요구”라며 “공영방송 KBS를 위한 길, 국민이 요구하는 길을 새 노조가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 특히 최근 더욱 노골화된 정권의 방송장악과 관련해 “이미 KBS가 특보 사장 입성으로 무너졌고, MBC에도 제2의 KBS 사태가 예고되고 있다”며 “우리가 갈 길은 공영방송의 가치와 역할을 끝까지 지키고 싸워가는 일”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엄경철·이내규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KBS 관제화 저지, 방송 독립성 확보’, ‘보도 공정성, 제작 자율성 쟁취’, ‘정권 주도 일방적 방송구조개편 반대’ 등을 목표로 제시하며 구 KBS노조와의 차별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또 ‘구조조정 분쇄, 고용안정 쟁취’, ‘생활노조 지향, 조합원 복지 실현’, ‘지역방송 활성화, 자율성 확대’ 등도 약속했다.

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정·부위원장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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