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징계학살, 이 사람들이 자행했다.
1.27 징계학살, 이 사람들이 자행했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2.19 09:2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27일 징계를 결정한 특별인사위원회 위원들입니다.

최종 결정자인 길환영 부사장은 익히 알려진 대로 2010년 TV제작본부장, 콘텐츠 본부장으로 재직하며 G20 3,300분 방송, 천안함 특집 폭탄, 이승만 특집, <아침마당>의 여권인사 대량출연을 주도하며 KBS를 MB에 봉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고대영 당시 보도본부장은 2011년 초에 보도본부장이 된 후 길환영 부사장과 쌍두마차로 KBS를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킨 인물이고, 도청의혹사태의 핵심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또한 도청의혹 파문으로 KBS가 궁지에 몰려있는 와중에 현대로부터 수백만원어치의 골프와 술접대를 받고도 꿋꿋이 버티다가 급기야 조합원 신임투표에서 84.4%(재적대비 70.7%)의 사상최고의 불신임을 얻어 결국 물러났습니다.

경영최고 책임자인 박갑진 시청자본부장은 전두환 정권 당시 민정당 특채로 KBS에 들어왔고, 2007년 대선 직전 최시중씨와 함께 포항언론인 모임에 참석해 "이대로(이명박을 대통령으로)!"를 외쳤다고 합니다. 그 역시 이번 본부장 신임투표에서 54%의, 역대 경영본부장 최고의 불신임을 받았으나 (과반이 나오면 '인사조치'를 취할 수 있고, 임원에 대한 인사조치는 곧 해임을 의미)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도 당하지 않고 여전히 KBS에 재직하고 있습니다.

김원한 인적자원실장은 현재 김인규 사장의 정실, 파탄 인사정책의 손발이 돼온 사람으로, 37, 38기 방저리제도의 틀을 만들어 신입사원들을 절망과 좌절에 빠뜨려 녾고도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이번 대량 중징계를 주도했습니다.

과연 이 징계가 정당성이 있을까요?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13 KBS누리동 2층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