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뉴스] ‘Reset KBS 뉴스9’ 제작, ‘센 놈’들이 일어섰다
[파업뉴스] ‘Reset KBS 뉴스9’ 제작, ‘센 놈’들이 일어섰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3.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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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놈’들이 일어섰다. ‘강한 뉴스’가 온다

KBS본부노조, ‘Reset KBS 뉴스9’ 제작

 

KBS를 ‘리셋(Reset)’하겠다며 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위원장 김현석)가 KBS 간판뉴스인 ‘뉴스9’ 리셋에 나선다.

KBS본부노조는 기존의 KBS뉴스가 다루지 못했거나 다루지 않은 뉴스를 담은 ‘(가칭)Reset KBS 뉴스9’을 제작해 오는 13일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그동안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권력을 비호하는데 앞장서 온 KBS뉴스를 반성하고, 언론 본연의 비판적인 자세로 ‘강한 뉴스’를 제작해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취지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한 권력의 비위의혹, 한 줌 권력에 국민의 방송 KBS를 헌납한 김인규 사장과 관련된 비위의혹은 물론 KBS의 파업 상황도 상세히 전할 예정이다.

‘(가칭)Reset KBS 뉴스9’ 제작에는 촬영 기자를 포함해 20여 명의 기자조합원이 1차로 투입돼 굵직한 뉴스 현장을 추적하고 있다.

방송은 1회에 10분 정도 분량으로 제작되며, 앵커는 엄경철 전 위원장이 맡는다.

앞서 파업을 시작한 MBC노조의 ‘제대로 뉴스데스크’와는 진정한 특종 경쟁으로 한판 승부가 기대된다.

물밑에선 두 노조의 뉴스 공동제작 방안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가칭)Reset KBS 뉴스9’ 총괄 제작을 맡고 있는 김경래 노보 편집주간은 “그동안 KBS기자들이 일을 안 한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라는 걸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KBS뉴스를 불신하고 제보를 주저했던 시청자들은 노동조합을 찾아 달라”고 말했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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