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KBS 뉴스9' 특종 행진에 네티즌 ‘환호’
'Reset KBS 뉴스9' 특종 행진에 네티즌 ‘환호’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3.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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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KBS 뉴스9> 특종 행진에 네티즌 ‘환호’

이화섭 보도본부장 막말 보도에 ‘파업 이유 알겠다’

‘역시!’

<리셋 KBS 뉴스9> 2탄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오늘(22일) 오전 <리셋 KBS 뉴스9> 2회분을 공개했다.

‘민간인 불법 사찰 돈거래’ 사실을 특종 보도 했던 <리셋 KBS 뉴스9>는 당시 총리실의 민간인 사찰이 무차별로 광범위하게 진행됐다고 추가로 보도했다.

<리셋 KBS 뉴스9>은 당시 청와대가 지시한 민간인 사찰 대상이 적어도 수십 명이었을 것이라며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작성한 2008년 하명사건 처리부와 컴퓨터 파일을 공개했다.

하명사건 처리부에는 피해자 김종익 씨 외에도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 대통령을 비방한 인터넷 글 사찰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하지 않은 22건이 더 있으며, 컴퓨터 파일에는 지난 2010년 KBS본부의 합법파업 당시 작성된 KBS동향 보고도 있다고 보도했다.

또 청와대 지시에 따른 증거인멸 전에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있던 컴퓨터 10대 가운데 한 대가 사라진 사실도 확인했다.

 

<리셋 KBS 뉴스9>는 또 미군기지 이전 비용과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절반씩 부담한다는 국방부의 설명이 거짓이라는 사실도 폭로했다. 한국이 부담하는 방위비 분담금과 민자사업비를 포함하면 한국의 미군기지 이전비용 부담률은 93%에 이르며 정부가 국회와 국민에게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위키리크스의 미국외교문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또 한·미FTA 협상이 한국에 불리하게 졸속으로 밀실 진행됐고, 발효 당일 미국 세관 국경 보호국의 전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데도 우리 정부는 하루가 지나고서야 그 사실을 파악하는 등 사전 점검도 허술했다고 고발했다.

<리셋 KBS 뉴스9>2탄 업로드를 기다리던 네티즌과 트위터리안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동영상을 개인블로그와 카페 등에 퍼 나르며 ‘대단하다’ ‘하명사건 처리부에 나오는 22명은 누구일까’ ‘사라진 컴퓨터를 공개수배 해야겠다’ ‘다음 3탄을 기다린다’ 며 관심과 환호를 보냈다.

KBS본부의 파업에 불을 댕긴 이화섭 보도본부장이 최근 KBS기자협회에 ‘영원히 파업을 하지 않겠다’ 각서를 요구한 사실과 그가 지난 2007년 9시 뉴스 편집부장을 맡고 있을 당시 보도 누락시킨 이명박 대통령의 과거 총선 당시 친인척 위장전입 보도에 대해서는 ‘파업을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겠다’ 는 등 KBS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감상평이 줄을 이었다.

<리셋 KBS 뉴스9>- 2회는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홈페이지(http://kbsunion.net) 팟캐스트를 통해 볼 수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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