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4호] ‘감사결과뒤집기 의혹’ 현실화되나?
[특보 4호] ‘감사결과뒤집기 의혹’ 현실화되나?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0.02.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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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팀 팀원 비리’ 감사, 결국 재조사로

- ‘감사결과뒤집기 의혹’ 현실화되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이하 새노조)는 지난해 12월 29일자 노보특보에서 안전관리팀 모팀원에 대한 비리감사결과의 주요내용 공개하고 ‘특보사장’의 비리척결의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코비스 게시판은 뜨거웠다. ‘엄경철지부장’은 하소연의 대상이 되었고 새노조는 안전관리팀을 매도하는 원흉이 되었다. 특보내용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게시물이 넘쳐났고, 법적조치까지 거론되었다. 당장이라도 사단이 날 기세였지만 어느 순간 게시판은 평온을 되찾았고 비리감사결과에 대한 어떤 언급도 사라졌다. 이런 일이 있어나 싶을 정도로 조용했다.

그러던 지난 2월 9일, <주간동아>는 표지에 “단·독·보·도· KBS 안전관리팀 경비단 동영상조작·금품상납·인사비리의혹”이라는 기사제목을 달았다. 명색이 조 중 동 중 하나의 주간지에 표지기사로 안전관리팀의 조직적인 비리감사결과가 나간 것이다. 내용은 충격적이다. 화염병 동영상 조작에서 조직적인 상납과 허위 시간외실비 수령과 채용비리까지 특보의 내용에 섬세한 디테일을 살려놓은 기사였다. 특보에 대한 격렬한 반응을 고려할 때 이 기사를 쓴 기자는 실물이 훼손될 수 있었고 <주간동아>는 적어도 수십억짜리 소송에다 사무실 점거농성은 겪어야 할 내용의 기사였다. 이 기사를 본 많은 사람들은 대중매체에 공론화될 정도의 비리문제가 왜 빨리 처리되지 않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고 ‘특보사장의 비리 감싸기 여부’가 공론화되었다.

 

주간동아 기사 (2010.2.10) KBS 경비단 기가 막혀

 

 

이번에도 KBS 사측은 조용했다. 이상한 조용함 속에 사측이 감사결과를 흔들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고 그 배경에 대한 무수한 의혹의 말들이 떠돌았다. 결국 감사결과 흔들기는 사실로 드러났다. 모 의원이 안전관리팀 모팀원의 비리감사 결과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자 ‘재조사 중인 사건이라 자료를 줄 수 없다’고 답변 한 것이다. 왜 재조사가 결정되었을까? ‘정치적 이주’를 당한 감사실 직원들은 감사에 최선을 다했고 감사실의 조사로는 한계가 있는 부분에 대해 ‘검찰조사’를 의뢰하도록 결론을 내렸다. 매운 단순한 사안이다. 정치적 판단이 섞이지 않았다면 말이다. ‘특보사장의 비리감싸기設’, ‘비리감사의 입김設’ ‘六人會의 비호設’, ‘정치권 개입設’ 등등 재조사 결정을 두고 수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감사실은 정치적 판단을 하는 곳이 아니다”라는 한 선배의 말이 울림을 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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