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t 60일차] 여의도의 눈물... 공정방송의 눈물...
[Reset 60일차] 여의도의 눈물... 공정방송의 눈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5.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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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파업 때는 매주 '개념 탑재의 밤'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 집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행사가 다소 부족했지요. 그래서 마련된 '여의도의 눈물'... 파업 60일을 기념하며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초저녁부터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 해 주셨군요.


이 밤의 호스트, 김현석 위원장입니다.


바위에 당당히 저항할 줄 아는 모든 계란을 응원해주시는 시민 분이십니다.. 걱정마세요. 우리는 바위를 깰 수 있는 계란이랍니다. ^^~


다양한 응원 문구들이 우리의 뒤를 받쳐주고 계십니다.


취재 열기도 나름 뜨거웠고요. ^^


정부의 광우병 거짓말을 날카롭게 지적한 Reset KBS 뉴스9을 시사...




2년전 '개념 탑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파업 장기화와 몰골들'이 팀을 재정비해 '파업 최장기화와 몰골들'로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분위기가 들끓는군요. ㅋㅋ












각양각색의 주장과 요구들이 우리 집회를 찾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언로가 막혀, 저희가 제 역할을 해 내지 못해, 저희가 언론을 주무르려는 MB와 낙하산들의 행태를 미처 막아세우지 못해 일어난 일입니다... 반성하고, 또 참회합니다.




이 밤의 co-MC인 이재후-정세진 조합원입니다.


2008년 촛불 소녀였다가 지금은 대학생이 된 여학생이 단상위에 올라와 소회를 밝힙니다. 4년만에 다시 광우병과 정부의 거짓말에 대해 얘기하게 될 줄 몰랐다는군요.




2008년 PD 수첩의 광우병편을 방송했다 정부와 검찰, 그리고 수구 언론의 악랄한 공격에 시달려야 했던 MBC의 이춘근 PD입니다. 그 때 건강한 언론의 경고를 받아 안지 않았던 값을, 이 정부는 두고두고 톡톡히 치러야 할 것입니다.




제주 강정마을 회장님도 찾아주셨습니다. 저희가 방송을 통해 충분히 사실관계를 전달하지 못했던 점에 대한 송구함이 큽니다..








갤럭시익스프레스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이어졌고요.


정청래 국회의원 당선인과 이상호 손바닥뉴스 기자입니다. 정청래 당선인은 19대 국회 열리면 문방위에 김 특보와 김재철을 소환해 올리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방송인 김미화 씨는 또 찾아주셨어요. 김인규 김재철 배석규에 들려주고 싶은 노래 '믿을 수 없어'를 열창해 주고 가셨습니다.










KBS 37기 조합원들이 꾸린 '용감한 녀석들'.. 아, 정말 발언 수위가 위험을 넘나드는 용감무쌍함을 보여주었습니다. ^^ 우리도 이 친구들처럼 용감해져서 꼭 이 싸움을 승리로 이끌면 좋겠습니다.




KBS와 MBC의 해직기자 두 명이 단상 위에 올랐습니다. 최경영 조합원과 MBC의 이용마 기자입니다. 이용마 기자의 쌍둥이 아들이 함께 했네요. 두 아드님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로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시청자들에겐 자랑스러운 기자로 돌아가셔야 할테고요.


양 노조 위원장이 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여의도의 눈물' 집회는 마무리 됐습니다."이 슬픔과 상처는 앞으로 싸움의 밑거름입니다." 그리고 승리로 가기 위한 교두보일 뿐이고요.



쌀쌀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찾아와 함께 해주신 시민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김 특보의 뒤에는 MB가 있지만, 우리 뒤에는 여러분들이 있어 두렵지 않습니다. 반드시 이겨서 공정방송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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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아 김 특보가 회사 어린이집에 뿌렸다는 선물입니다... 풉..... 이게 대체 뭘까요??


과학놀이 모형이라는군요. 곤충을 저 안에 넣고 관찰하는 거라는..... 김 특보도 저 안에 넣고 관찰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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