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국회의원 회관... 여긴 어인 일로...?
Reset KBS뉴스9의 좌장 김경래 조합원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한선교 의원실이군요.
네, 한선교 의원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도청 의혹에 대한 질의서를 전달하러 간 참입니다.
한 의원은 자리를 비운 모양이군요. 조만간 속시원히 질의에 답변을 해오길 기대해 봅니다.
오후 집회는 노래패의 흥겨운 노래로 열었습니다.
70일을 맞이해 상을 주고받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숨은 일꾼' 상 시상식에서 묵묵히 우리 집회를 위해 뒤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아 주신 파업봉사단과 음향 영상 담당 기술 조합원들이 모든 조합원의 감사의 뜻이 담긴 뜻깊은 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짝짝짝..
이어서, 이 달의 우수 조합상 선정 절차가 시작됩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직접 투표로 판가름이 나겠네요.
징계 위협이 가장 가깝고, 게다가 가장 적극성이 드러나게 마련이어서 사실 마다할 수도 있었던, Reset KBS뉴스9의 앵커 자리를 흔쾌히 수락해 Reset 뉴스의 품격을 업그레이드 해주신 정세진 조합원이 이 달의 조합원으로 선정됐습니다. 상금이 얼만지 살짝 비쳐 보이시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네요. ㅎㅎ
70일. 고되고 지치고 우울해질 법도 한 이 기간동안, 언제나 밝고 명랑하고 씩씩한 조합원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1200 조합원 누구라도 이 달의 조합원으로 뽑혀도 부끄럽지 않을만큼, 자랑스러운 조합원들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70일을 끊고, 71일로 넘어갑니다. 매일매일이 역사고 기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