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87일차... 조합원들이 파업 기간동안 사진으로 남긴 기록들을 모았습니다. 좋은 작품은 함께 보고 상도 주는 특전이..
87일차 집회 시작합니다.
파업 사진을 담당하고 있는 엄재록 조합원의 가족이 조합원들에게 떡을 돌렸습니다. 건강한 떡 잘 먹고 힘 내서 싸우겠습니다!
가족 사진 부문에서 상을 받은 오태훈 조직국장. 저 사진의 반짝거리는 아이가 오태훈 조직국장의 딸이라니, 정말 DNA의 신비라 할 만하네요.
조합원 사진전의 가장 큰 상인 금상을 받은 이세희 조합원입니다. 최경영 조합원을 모델로, '어느 해직 기자의 촛불'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찍어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어진 '도전! KBS 기네스' 시간입니다.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기록을 깨 보는 시간. 첫번째로 빨래집게로 얼굴 채우기입니다. 종전의 기록은 26개라고 하네요.
각 실국 중앙위원들이 살신성인의 자세로 도전에 나섰습니다. ㅋ
눈 뜨고는 못 볼 장면이긴 하네요..
이어진 빨대로 막걸리 마시기 기록에 도전!
김석 조합원의 우승입니다.
예능국 조합원들이 마련한 흥겨운 무대도 있었습니다.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마감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없는 한 사람을 떠올리며 그에게 편지를 남겨 봤어요.
단식 중인 김현석 언론노조 KBS본부 위원장과 이강택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십니다.
민주당 인사들이 격려차 방문을 해 오셨네요. 정치권에서 언론장악 국정조사와 청문회의 매듭을 빨리 풀어내 단식을 서둘러 끝낼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곳은, 대구의 MBC..
김재철 뿐 아니라 그의 하수인인 대구MBC의 차경호를 막는 싸움이 한창입니다.
그곳에 KBS 새노조 조합원들이 모였습니다. 강원, 충북, 대전충남, 대구경북, 부산울산, 경남, 전북, 광주전남, 제주 등 KBS 새노조 지역 조합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MBC의 싸움을 지지했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각 지역국 조합원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리틀 김재철이 있는만큼, 지역 KBS에는 또한 리틀 김인규도 있기 때문이지요. 김인규와 김재철을 몰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또 뿌려놓은 씨앗들을 각 지역에서 제거하는 것 또한 당연히 해 내야 하는 일들입니다. 김인규 이후까지 고민하는 그들의 움직임에도 관심과 지지의 뜻을 보여주세요. 김인규 뿐만 아니라 그의 체제를 한꺼번에 해치워 내야 우리 싸움이 온전히 승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