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님들, 고정하시옵소서!
이사님들, 고정하시옵소서!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12.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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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시는 감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가 열리는 날.

언론노조 KBS본부와 기자협회, PD협회는 이사회장 앞에서 대선 검증 프로그램에 대한 이사회의 불법적 개입을 규탄하는 피케팅을 했습니다.




이사회가 프로그램의 편성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것은 방송법상 2년 이하 징역,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불법행위입니다. 이사회의 이런 못된 짓은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함철 기자협회장.


홍진표 PD협회장.


"왜 박근혜를 앞에 편집했냐?"고 편집 순서를 문제 삼았다는 이병혜 이사 등장. 한나라당

미발위원이던 때, 그리고 최근 이사가 된 후 프로그램 MC자리 때문에 물의를 빚더니 또 이런 황당한 행동을.

KBS 말고 종편채널 이사 자리나 다시 알아보시는 것이 어떠신지?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문제삼았다는, 연세대 신방과 교수님이기도 한 최양수 이사.

그런 말씀은 룸살롱에서나 하실 것이지..


한진만 이사는 일찌감치 이사장실에 들어가셔서 사진 촬영을 못했습니다.

대신 자료사진으로 대체.

이 분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다죠.

방송학회장 출신에다 합리적이고 중도적 학자로 알려졌지만 모르시는 말씀.

이길영 이사장, 길환영 사장 옹립하는데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하셨고, 이제는 프로그램 간섭까지, 종횡무진 활약이 대단하시죠.

그렇게 권력이 좋으시면 왜 KBS 이사나 교수 자리에 있는지 참 이해가 안 되네요.

이사님들은 불법적인 제작자율성 침해 행위 당장 그만 두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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