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의회 사측 일방적 거부로 결국 파행!… 노사 관계 파탄내는 파우치 박은 물러나라!

2026-06-30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노사협의회 사측 일방적 거부로 결국 파행!…

노사 관계 파타내는 파우치 박은 물러나라!

 

오늘(30일)로 예정돼 있던 2026년 2분기 노사협의회가 결국 사측의 일방적 개최 거부로 끝내 무산됐습니다. 그간 사측은 지난 주까지 진행된 안건 협의 과정에서 30일 개최와 관련해 어떠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 없었으며, 하물며 기타 교섭 과정에서는 노사협의회 개최를 핑계로 날짜를 미루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월요일 갑작스레 협조 요청 공문을 보내더니 슬그머니 개최가 어렵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럼에도 본부는 그동안 노사협의회가 열렸던 본관 6층 대회실이 다른 회의가 잡혀 있다가 ‘노사협의회’ 일정으로 배정이 수정된 것을 보고 당일 노사협의회 개최에 대해 일말의 희망을 품었습니다. 하지만 회의 개최 시간인 오후 3시에 맞춰 도착한 본관 6층 대회의실 불은 모두 꺼져 있었고, 결국 회의를 개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됐습니다. 

 

본부가 회의실을 지키고 있자 사측에서는 이전택 노사주간이 나와, 황당한 사측 논리를 들이밀었습니다. 사내 특정 노조가 제기한 가처분을 언급하면서, 원만한 노사관계를 형성하고 향후 발생할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이승철 KBS본부장이 참석하지 않아야 노사협의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황당한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누구를 위한 노사관계이고, 무슨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본부장이 불참해야 하는지 해명을 요구했지만, 이전택 주간은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이승철 본부장의 불참만이 답이라는 식의 주장으로 일관했습니다. 본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으로 사실상 노사협의회 개최하지 말자는 것이나 다름없는 주장을 대놓고 한 것입니다. 

 

이에 KBS본부 집행부는 이번 사측의 노사협의회 파행에 대해 파우치 박장범 사장에게 직접 따져 묻기 위해 사장실로 향했습니다. 본부는 2시간 동안이나 기다리며 대화를 촉구했지만, 사측은 사장실 문을 걸어 잠근 채 어떠한 설명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화하자고 찾아온 구성원이 무서워 셀프감금하는 모습이 과연 책임감있는 공영방송 수장의 모습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측의 노사협의회 파행 시도는 불법성이 다분합니다. 현행 <근로자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제12조 제1항에서는 “협의회는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는 노사 간의 소통을 촉진하기 위한 강행규정에 해당합니다. 특정 노조가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이유만으로 개최를 거부하는 것은 정당한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사측의 논리에 따르더라도 근로자위원 측 출석 인원은 정족수를 초과해 회의 개최에 문제가 없습니다. KBS본부장의 근로자 위원 의장 자격을 문제 삼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위법을 자행하는 모습에 한숨이 나올 뿐입니다. 

 

 

대화의 상대인 노동조합을 일방적으로 무시하며 법에서 정한 노사협의회를 거부하는 것은, 사측 스스로 노사관계 파탄을 조장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또한, 근로자위원 선출이 지연되는 것에 사측은 책임을 져야합니다.  KBS본부는 현재 파우치 박장범과 경영진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불법행위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은 물론, KBS를 바로 세우기 위해 본부 2,300 조합원과 함께 파우치 박장범 체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서겠습니다! 투쟁!

 

 

 

 

2026년 6월 30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