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언론단체 가 광화문에서 동조단식에 참여, 현직 기자,PD님들도 동참을

언론단체에서 무엇 때문에 세월호 단식에 동조를 할까요?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사건이고, 아직까지 시신조차 찾지 못했기
때문에 연민의 정 때문일까요? 동아투위 어르신들과 80년대 해직기자님들까지
동조단식에 참여 를 했습니다. 그런데 전직 기자님들은 무엇 때문에 동조에
나서게 된 것 일까요? 그러고 보면 현직 언론인들이 하다 못 해 릴레이 로 단식에
참여 를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까 하는 한 순간의 순진한 생각을 해 봤습니다.

충분히 주지 하고 계시겠지만 세월호 사건은 정부의 무능한 구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을 해야 할 언론인들은 최악의 오보사태를
보냈고, 그로 인한 국민들은 언론인 들 에게 적지 않는 피로감은 물론이고
더 이상 국내의 방송을 믿지 않게 된 이유 이기도 합니다.
결국 정부 못지 않는 현직 언론인들은 세월호 참사의 또 다른 가해자 입니다.
이유는 너무도 명확합니다. 참사 초기에 언론사들은 현장검증 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 속보랍 시고, 설치는 언론인들의 꼴볼견에
현기증 이 날 정도로 있어선 안 될 최악의 오보 사태는 한국 언론사의
또 다른 사건으로 기록이 될 것 입니다.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시신조차 찾지 못 해서 팽목항에서
유가족분들은 하루하루가 엄청난 스트레스 이고 , 살아도 살아 있는 존재가
아닐 것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사들은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왜곡된 정보 를 전달 하는 방법으로 맞서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유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중단해야 할 것 입니다. 더불어 현직 언론인들은
유가족분들 에게 속죄 하는 맘으로 진정성이 있는 광화문 동조 단식에 참여를
강력하게 요구 합니다. 정부 뿐 만 아니라 , 동시대 언론인들 도 결국 보이지
않는 또 다른 가해자 이기 때문 입니다. 단식에 강력하게 요구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참외속에 앞으로 방송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진심어린 고민도 할 겸 해서
동조 단식에 강력한 요구를 해 보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또 한 KBS는 재난주관 방송사 로서 그 책무를 똑바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KBS위원장 과 조합원님들은 릴레이 동조단식에 강력하게 요구 합니다.

2014-08-25 22: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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