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호-6] 제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237호-6] 제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9.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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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공정방송 실천상

일정 기간 KBS의 채널을 통해 나간 다양한 제작물 가운데 ‘사회적 약자 대변’, ‘소수자 보호’ 등 공영방송의 가치를 충실하게 이행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 공영방송인의 가치, 새노조 조합원의 가치를 현장에서 묵묵하게 실천한 ‘숨겨진 보석’들을 찾아 정기적 시상.

선정 대상  :    KBS의 TV, 라디오를 통해 방영된 뉴스, 프로그램과 인터넷 텍스트 기사, 유튜브 제작물 등 다양한 포맷 가운데 약자 목소리 대변 등 <공영방송의 가치>를 충실히 이행한 작품

시상 혜택  :   상패 및 소정의 상금(20만원)

 

  제2회 ‘공정방송 실천상’의 시상식이 23일(수) 언론노조 KBS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 유재우 본부장은 “심사 과정에서 제출 후보작들을 모두 새벽까지 살펴봤는데 어느 하나 쉽게 건너뛸 만한 작품이 없었다”며 “이렇게 의미 있는 의제를 찾아내고 제작물로 완성해내는 조합원들이 바로 KBS의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9 : ‘일하다 죽지 않게’> 연속 보도 

취재구역
고아름, 박민철, 홍진아, 송락규

보도영상구역 
박상욱 조합원

 

심사평
 
- 산업재해 중 가장 처참한 형태의 '죽음', 그 중에서도 반복되는 '죽음'을 가장 과학적인 방법으로 추적하고 가장 정의롭게 결과를 내놨습니다.

- 큰 사건때만 반짝 주목받고 잊혀지던 '산재사망'을 지속 주목해 공영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 품이 많이 드는 자료 분석과 발로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노력으로 연중으로 기획된 점을 높게 평가합니다.

 

수상 소감

  “보도 내용과 형식 등에 대한 고민도 크고, 매주 연속보도를 하려다 보니 어려움을 느끼던 상황에서 이렇게 높이 평가받고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됐습니다. KBS만이 할 수 있는, 공영성을 높이는 보도를 계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 200일 ‘바이러스와 국가’ 2편-바이러스가 묻다> 

시사교양구역 
조나은, 정용재 조합원

 

심사평

- 안타깝게도 재난의 피해는 어김없이 가장 힘없고 약한 고리에서부터 가장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모범사례라는 ‘K-방역의 이면’은 언론이라면 당연히 들여다보아야할 영역이었습니다.

- 코로나19 상황에 더 큰 어려움에 노출된 약한 고리를 주목한 점이 돋보였고, 제작 기법도 훌륭했습니다.

- 방역 뒤편에서 희생하는 이들과 사각지대에 놓인 소수 계층의 어려움을 잘 보여 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드립니다.

 

수상 소감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오랫동안 현장에서 머물며 지켜본 결과 K-방역의 그물망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 프로그램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K-방역의 성과도 있었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 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희도 이런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뉴스7 제주:43년만에 조작간첩 무죄> 外

제주지부 
나종훈, 신익환, 강재윤, 고성호, 부수홍, 송혜성 조합원

 

심사평
 
- KBS제주 보도의 백미는 그 조작에 관여한 이들로부터의 '사과'를 받아낸 데 있다고 봅니다. 법정판결보다 피해자들의 치유에 더 도움이 됐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사회에 '인권'이라는 화두를 다시 각인하는 훌륭한 보도입니다.

- 단순한 발생 기사를 놓치지 않고 맥락과 의미를 짚어주었습니다. 제주총국의 탐사보도 역량이 돋보입니다.

- 취재 과정을 볼 때, 특종상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꼭 다른 기자상에도 추천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수상 소감

  “제주에 오래 살았는데도 아직까지 4.3 사건과 간첩조작 사건의 연관성을 몰랐다는 미안함 때문에 더 열심히 취재했습니다. 여전히 잊혀진 채 한맺혀 사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런 분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알리는 것이 KBS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공정방송 실천상’을 시상하게 돼서 다른 어떤 상보다 더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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