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호-6] Part.5 경영/직속부서/뉴미디어아카이브/일반행정/수신료 | '직무재설계를 따져 묻다' 현장 중계
[238호-6] Part.5 경영/직속부서/뉴미디어아카이브/일반행정/수신료 | '직무재설계를 따져 묻다' 현장 중계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1.02.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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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5 <직무재설계를 따져 묻다> 현장 중계 | 경영/직속부서/뉴미디어아카이브/일반행정/수신료  

 

경영구역,직속부서

- KBS홀 대관 폐지시 매출 13억 감소
- 플랫폼사업부 폐지로 콘텐츠수입 악화 우려
- UHD추진단은 방통위 권고로 유지 필요
- 1단계 포함 부서 추가 의견수렴 절차 필요
- 성평등센터 축소는 성인지감수성 필요 시대에 역행

 

KBS본부  KBS홀 대관 업무의 연간 수익이 10억 원 이상인데, 왜 폐지 제안이 나왔나. 수신료기획부와 운영부 통합하면 업무 효율성 떨어진다. 플랫폼사업부와 콘텐츠사업부 통합 역시 수익, 재송신 관련 업무 증가 등을 고려해 재검토돼야 한다.

혁신추진부  KBS홀은 투입 자본예산도 10억 이상이다. KBS는 방송사로서 방송을 통한 공적 책무 수행이 가장 중요하고, KBS홀을 대체할 시설도 많은 상황에서 비용 지속 투자가 맞는지 의문이다. 수신료 관련 부서 통합은 기획과 운영의 통합 기조가 작용했다. 플랫폼사업부와 콘텐츠사업부의 경우 신규업무 증가를 반영 못한 부분이 있어 구역의 대안을 참고해 재검토하고 있다.

 KBS본부  수신료기획부는 외부의 문제제기에 논리를 만들어 왔고, 관련 소송이 지능화되면서 법무실과 공동 대응 필요성 커지고 있다. 또한 수신료가 현실화 되면 한전, EBS 등 대외적인 협의가 늘어날 것이기에 일시적인 부서로 대응하기 어렵다.

혁신추진부  수신료기획부 업무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 전반적으로 기획부, 운영부에 인력이 몰려 있으므로 축소해서 운영하는 취지다.

 KBS본부  대외협력부와 커뮤니케이션부는 지금도 최소 인원으로 대관(對官), 대언론(對言論) 업무를 수행 중이고 국제협력부는 해외공동제작 등 국제사업 주도, 제작부서와의 조율 업무 등을 하고 있다. 전략기획실은 연구소 외에는 모든 부서가 1단계 안에 포함돼 있어 불안감 큰 상황이다.

혁신추진부  국제협력부 업무 중 국제상 업무는 제작진이 직접 하도록 할 것이다. 다만 대외기관 상대 상황을 감안해 부장 직위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고려하겠다. 대외협력부와 커뮤니케이션부 통합은 동일한 사안을 외부에 설명한다는 업무 특성 감안한 것이다. 연감은 기록물로서 가치 있지만 경영평가보고서 등으로 대체 가능하다고 본다.

 KBS본부  성평등센터 현 인원으로도 사내 성 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다. 축소는 부당하다.

혁신추진부  젠더 감수성 이슈가 중요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고려해 볼 예정이다. 무겁게 생각하지 못했다.

 KBS본부  현재 각 부서가 최소인원인 상황이다. 대외협력부는 최근 1년 동안 5명 정도 결원이 발생했다. 1단계에 포함된 부서의 불안감 불식을 위해 빠른 피드백 바란다.

 

뉴미디어아카이브구역

- 부서 해체로 디지털서비스 퇴보 우려
- 상이한 부서 통합으로 시너지 저하
- 소수직종만 단기 계획에 담아 비합리적
- 공영성 강화 위해 아카이브 강화 필요

 

KBS본부  디지털서비스운영부와 뉴스시스템개발부 폐지의 안이 제시됐다. 이로 인해 어떤 이익을 얻고, 어떤 공적가치를 포기해야 하는지 파악했는가. 왜 미리 현장의견 수렴 하지 않고 이제와 이견을 수용하겠다고 하나. 

혁신추진부  일단 우리 안을 만들고 그걸 공개해서 의견을 받은 뒤 최종안을 만들자는 취지였다. 수정 단계에서 마지노선이 정해질 것이다. 

 KBS본부  부서가 폐지돼도 그 일은 그대로 해야 하는 일들이다. 부장, 팀장 줄어드는 의미밖에 없다. 더구나 이걸 1단계에 놓고 성급하게 해야 할 이유가 있나. 

혁신추진부  부서를 폐지하자는 게 디지털서비스를 포기하겠다는 뜻은 아니다. 인력 배치를 효율화하자는 것이다. 또한 최종적으로 2024년까지 부서별 퇴직 인원에 차이 있으니 지금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다.

 

 

일반행정구역

- 시설관리국 축소로 관리부실 우려
- 안전관리실 폐지시 상황 신속대처 불가능
- 예술인 고용보험 등 업무 증가 반영 미흡

 

KBS본부  시설관리부, 안전관리실, 사내치과 3개의 부서가 폐지 제안됐다. 일반행정직은 한시연봉직 3월 대거 퇴직 등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

혁신추진부  건축기전부와 시설관리부는 현재도 인력이 순환 배치되고 있으므로 같이 근무할 수 있다고 본다. 공조 쪽 인력결손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검토 중이다. 안전관리실은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일반 기업체는 총무 업무로 포함돼 있다. 사내치과 폐지는 자산개발부에서도 긍정 검토했던 내용으로, 현재 스케일링 위주로만 운영되는 만큼 외부치과를 유치해서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임대료 수익도 받는 게 진짜 복지라고 본다.

 KBS본부  콘텐츠 프로모션부 인원 왜 축소하나. 행정 인력 계약종료 대책은 있나.

혁신추진부  사진 업무에 반드시 3명의 인원이 필요한가. 행정 인력의 경우, 계약종료 뒤 한시계약직 충원 등을 검토 중이다. 일반직으로 모두 충원해 정산업무를 다 담당하게 할 것인가, ‘일반직은 통제/한시계약직은 전표 작성’으로 업무를 나눌 것인가의 문제인데 혁추부는 통제인력만을 일반직으로 하기로 했다.

 KBS본부  최근 예술인고용보험 시행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 제작비 통제, 전표처리시스템 개선도 실제로는 여전히 일반행정인력이 많이 맡고 있다. 이런 부분 감안해서 결원을 보전해 달라.

 

 

수신료지부

- 내/외근 분리시 전문성 저하 우려
- 통합운영으로 발전 가능성 보장 필요

 

KBS본부  수신료지사 내근, 외근 분리 운영안이 제시됐다. 이는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맡아 인건비를 절감한다는 직무 재설계 방향성에도 역행한다. 현재 내근, 외근 모두 가정용과 일반용 발굴을 병행하고 있다.

혁신추진부  내, 외근 업무 각각의 전문성이 있다. 현업 부서와 지속적으로 의견교환을 한 내용이다. 통합할 수 있는 업무가 있고 전문성이 필요한 업무가 있다. 지금 수신료 정치 쟁점화, 수신료 폐지 주장 등이 나오고 실적도 굉장히 줄었다. 감사에서도 성과연동형 급여체계로 전환하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각각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고, 채용단계에서부터 차별화가 돼야 한다고 본다.

 KBS본부  외근도 일반 자원을 보러 갈 때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고, 내근도 가정용 발굴 할 때 시스템을 활용한다. 외근은 직접 나가서 확인하는 절차가 한 번 더 들어가는 거다. 내근은 서무업무를 더 한다. 전문성이 다르다는 건 잘못된 내용이다.

혁신추진부  내근이 행정업무는 아니다. 이 부분은 사업지사 업무이며, 지금 인력 조정과는 관계가 없다. 필요하시다면 수신료국, 혁추부와 회의를 하자. 공식적으로 요청하면 논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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