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는 무자격 사장 박장범 ‘임명제청’ 취소하라!”
“이사회는 무자격 사장 박장범 ‘임명제청’ 취소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6.05.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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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는 무자격 사장 박장범 ‘임명제청’ 취소하라!”

 

 

언론 공공성 침해를 저지하기 위해 90여 곳의 언론, 시민단체가 모인 ‘언론장악저지 공동행동’은 오늘(5/13) 오후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KBS 이사회의 박장범 임명제청 의결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KBS 이사회는 오늘 오후 3시에 시작한 제1132차 임시이사회 회의에서 2024년 파우치 박장범을 사장으로 임명제청한 당시 이사회의 의결 행위를 취소할지 여부를 놓고 논의중입니다. 이진숙, 김태규 2인 체재 방통위에서 불법적으로 임명한 서기석 등 이사 7명의 선임이 위법하므로, 이들이 임명한 박장범 역시 자격이 없다는 취지입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호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은 “‘국민의 방송’ KBS를 ‘윤석열, 김건희 방송’으로 전락시킨 파우치 박장범이 12.3 내란의 선전 선동 공범 혐의까지 받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자가 아직 KBS의 수장으로 있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라며 “KBS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는 박장범은 단 하루도 KBS 사장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인 만큼 이사회가 결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현식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공동대표도 “KBS 이사들이 정치적 유불리를 이유로 ‘박장범 임명제청 의결 취소’에 불참한다면 그것은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거부하는 명백한 책임 회피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사들이 무책임한 행태를 반복한다면 공영방송 정상화를 조직적으로 가로막는 행위로 규정하고 응당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승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장은 “공영방송 전파를 이른바 파우치 논란 개인 해명방송으로 이용해 KBS가 방미심위의 법정 제재를 받게 만든 인물이 파우치 박장범”이며 “팔지도 못할 자산을 매각한다며 흑자 전망을 내놨다가 단 몇 개월 만에 말을 뒤집어 직원들이 460억 적자라는 날벼락을 맞게 만든 무능력자 사장 역시 박장범”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장범은 법적 정당성도 없고 스스로 공영방송의 신뢰와 공정성을 무너뜨렸으며, 노사 관계를 파탄내고 경영 실적도 낙제점인 것을 모두 고려할 때 KBS 이사회의 박장범에 대한 임명 제청은 당연히 취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파우치 박장범의 사퇴가 곧 KBS 회복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권에 아부 떨어 사장 자리를 꿰찬 파우치 박장범은 내란 수괴 윤석열의 언론장악에 정점을 찍은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KBS본부는 이사회가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역사적 책무를 다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요구합니다.

 

 

2026년 5월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

 

 


[기자회견문]

무자격 이사들이 임명제청한 박장범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519일. 파우치 박장범이 내란수괴 윤석열과 여왕행세 하던 김건희에게 아부해 공영방송 사장에 앉은 지도 1년 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 박장범이 사장 자리를 차지한 후 공영방송 KBS는 하루하루 흑역사를 새롭게 써나가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민의 방송 대신 파우치 방송이라는 치욕적인 꼬리표가 달렸으며, 공영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까지 떨어졌다. 그 굳건하던 공영방송의 영향력도 급격히 축소되고 있다. 

 

애초부터 잘못된 사장 선임이었다. 대통령과의 대담에서 권력자의 비리를 축소하고, 그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한심한 질문을 쏟아내며, 언론의 본분을 망각하고 공영방송의 품격 따위는 안중에 없는 모습을 보일 때부터 파우치 박장범은 공영방송 사장에 걸맞지 않는 부적격자였다.  

 

깜냥도 안 되면서 공영방송 사장에 오른 박장범은 신뢰도와 영향력을 떨어뜨린 것도 모자라 이제는 공영방송을 생존 위기로 내몰고 있다. 무능경영으로 지난해 8백억 원대 적자를 내는가 하면 올해도 수백억 대 적자를 예고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파우치 박장범이 앵커 시절 김건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비호하기 위해 한 일명 ‘파우치 해명 보도’에 대해 법정제재를 사실상 결정했다. KBS는 파우치 박으로 인해 향후 방송평가에서 감점까지 받게 생겼다. 사장이란 자가 KBS에 도움은 되지 못할망정, 폐만 끼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공영방송의 주인인 국민이 오늘 이 자리에 선 이유다. 파우치 박장범이 장악한 공영방송은 이제 주인인 국민들이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다. 더 늦기 전에, 공영방송의 사회적 쓸모가 사라지기 전에 공영방송을 바로 잡아야 한다. 

 

명분도 충분하다. 박장범의 공영방송 사장 임명을 밀어붙인 서기석 등 7인의 거수기 이사들은 앞서 지난 1월 법원의 판결로 그들의 이사 임명 자체가 위법했음이 드러났다. 사실상 파우치 박장범은 윤석열이 방송장악을 위해 내려꽂은 무자격 이사들에 의해 위법하게 선임된 사장이 됐다. 이로써 파우치 박장범의 사장 임명 정당성은 이미 무너졌다. 

 

그런 점에서 무자격 이사들의 퇴출 이후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등 KBS 이사 5인이 나서 “위법하게 구성된 이사회의 의결을 취소해야 한다”며 ‘박장범 사장 임명 제청 취소’를 안건으로 제출한 것은, 공영방송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이제라도 이사회가 잘못된 사장선임을 바로 잡기 위해 나선 것은 다행이다. 사실 지난 1월 법원 판결로 이사회가 재구성됐을 때, 파우치 박장범에 대한 임명 제청 취소 의결 안건이 올라왔어야 한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이사회가 조금 더 서둘렀다면 파우치 박장범이 생명연장을 시도할 기회는 더 줄었을 것이다.  

공영방송 KBS는 낙하산 박민과 파우치 박장범 시절을 거쳐오면서 망가질 만큼 망가졌다. 그야말로 백척간두의 위기에 내몰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이사회의 의결이 중요한 이유다. 이번 이사회 의결은 존망의 위기에 있는 공영방송 KBS가 땡윤방송, 파우치방송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다시 국민의 방송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사회 구성원들이 KBS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공영방송의 주인인 국민이 어떤 KBS를 바라는지 일말의 고민을 한다면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어떤 선택이 KBS에 도움이 되는지만을 고려해 의결에 참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KBS 이사회에 촉구한다. 국민의 명령이다. KBS 이사회는 이제라도 기존 이사회가 저지른 과오를 결자해지하는 심정으로 이번 ‘박장범 사장 임명 제청 취소’를 즉각 의결하라! 만약 이번에도 이사회가 파우치 박장범의 생명 연장을 인정하는 그릇된 결정을 한다면, 현 KBS 이사회는 공영방송 최고의결기구로서 자격을 상실할 것이며, 공영방송을 위기로 몰아놓은 역사의 죄인으로 낙인찍힐 것이다.  

 

또한 파우치 박장범에게 경고한다. 파우치 사장이 있는 한 공영방송의 추락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은 박장범이라는 자가 공영방송 사장이라는 자리에 오르기 위해 어떤 짓을 했는지, 그로 인해 KBS는 어떤 피해를 입고, 멍에를 지고 있는지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공영방송 정상화에 다른 시발점은 없다. 오로지 파우치 박장범의 사퇴만이 공영방송 정성화의 첫 걸음이다! 공영방송의 이름에 더 이상 먹칠하지 말고 사퇴하라!

 

 

2026년 5월 13일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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