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도둑과 고대영
수신료 도둑과 고대영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7.11.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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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에도 강력히 촉구한다. 치졸한 고대영 감사 재심 청구에 조금도 흔들리지 말라!

수신료 도둑과 고대영

 

 

어제(11/29) 열린 이사회에서 이인호 KBS 이사장이 KBS본부의 청구로 이뤄진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맹비난했다고 한다. ‘이사회가 상당히 많은 액수의 돈을 횡령한 것 같이 국민들에게 인식을 심어놓아서 시정이 필요하다’, ‘특정한 사람을 잡기 위해서 진행한 것’이라며 ‘특단의 대응이 필요’ 등을 운운했다.

 

수신료 도둑과 무엇이 다른가?

 

이인호 이사장에게 묻는다.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난 당신들의 행위를 보아라! 말이 좋아 ‘유용’이지 사실상 도둑질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 휴대폰 사고, PC 사서 쓰고, 애완견 돌보는데 쓰고, 선물 사서 지인들에게 인심 쓰듯 돌리고, 음악회 보고, 영화보고....

 

업무추진비가 당신들의 용돈인가? 그렇게 하라고 국민들이 매달 꼬박꼬박 수신료를 내주는 줄 착각한다면 이미 당신들은 이사 자격이 없는 것이다. 이인호 이사장만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액수가 무려 2천8백만 원이 넘는다. 직원들은 법인카드 쓰면서 업무 연관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모두 토해내고 징계를 받는다. 그런데 이사들은 무슨 수신료를 마구 써도 된다는 규정이라도 특권이라도 있는가? 당장 시청자들 앞에 엎드려 사죄를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 무슨 해괴한 망발인가?

  

고대영, 비리 이사 청부 받아 감사원 재심 청구 계획

 

자신을 비호해주던 이사들이 수신료 착복으로 해임 위기에 처하자 고대영이 발가벗고 나섰다. 고대영 경영진은 이사회 사무국을 앞세워 감사원 조치 통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한다고 한다. 어떻게든 자신을 비호해준 이사들의 해임을 막아보려는 적폐 야합이다. 심지어 이사회 사무국이 영수증 제출 의무를 이사들에게 제대로 고지 않았다며 이젠 직원들마저 자신의 수명연장을 위한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

 

적폐사장 고대영은 들어라! 지난 11월 초 감사원 기관 감사 발표 이후 적지 않은 직원들이 감사원으로부터 징계 요구를 받아 그 절차가 진행중이다. 심지어 졸속적인 UHD 추진의 희생양이 된 직원들도 포함돼 있다. 그런데 고대영 당신이 언제 한 번 감사원에 끽소리 한 번 내봤냐? 그야말로 뻔뻔하고 무책임한 사장이다. 고대영 당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억울하게 징계를 받게 될 직원들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는 것이고 더불어 수신료를 훔쳐간 이사들을 상대로는 당장 환수 조치에 나서는 것이다.

 

방통위에도 강력히 촉구한다. 치졸한 고대영 감사 재심 청구에 조금도 흔들리지 말라! 더구나 감사원이 방통위에 취한 조치는 KBS 사측의 재심 청구와는 전혀 별개의 문제다. 방통위는 당장 수신료를 도둑질 한 KBS 비리 이사들을 당장 해임 제청하라! 아울러 우리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번 이사들의 수신료 유용을 방조하고 시간끌기 재심 청구에 관여한 이사회 사무국과 법무실 간부들을 상대로 시효가 없는 법적, 역사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밝힌다.

 

 

 

 

2017년 11월 30일

강한 노조! 정의로운 노조! 연대하는 노조!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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