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주차를 맞아 언론노조 KBS본부가 제작하는 'Reset KBS뉴스9'가 오늘(13일) 밤 공개된다. 기존의 KBS뉴스9가 다루지 못했거나 다룰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아이템들이 줄줄이 소개될 예정이다.
우선 첫 방송 아이템 중에서는 'MB 생가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이 눈에 띈다. 기존 'KBS뉴스9'는 내곡동 사저 사건을 철저하게 논란, 공방으로만 몰아갔다. 의혹을 제대로 짚어주지도 못했다. 하지만 'Reset KBS뉴스9'는 다르다. 포항에 조성된 이명박 대통령 생가를 둘러싼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또한 북한 트위터 계정인 '우리민족끼리'의 글을 조롱하며 리트윗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박정근 씨의 사연도 소개된다.
특보 사장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5공 찬양 이력'과 함게 그가 숨기고 싶은 아킬레스건, '충성맹세 서약 사건의 전말'이 바로 그것. 김인규 특보사장으로부터 직접 '충성맹세 서약'을 받았던 양정철 당시 청와대 비서관과 최민희 당시 방송위 부위원장의 생생한 증언이 소개된다.
'Reset KBS뉴스9' 제작을 위해 촬영기자를 포함, 20여 명의 기자 조합원들이 1차로 투입됐다. 방송은 1회 20분 정도 분량으로 제작되며 앵커는 엄경철 전 위원장이 맡는다.
일단 첫회는 동영상 유튜브(www.youtube.com/user/kbsunion)와 비메오(http://vemeo.com/channels/kbsunion)의 '언론노조 KBS본부 파업 방송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조만간 팟캐스트를 통해서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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