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94호]유광호, 유중근.. 무슨 염치로 KBS에 발을 들여놓으려 하는가?
[특보 94호]유광호, 유중근.. 무슨 염치로 KBS에 발을 들여놓으려 하는가?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12.09.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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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호, 유중근, 장윤상, 최충웅..

 

무슨 염치로 KBS에 발을 다시 들여놓으려 하는가?

 

 

KBS 재직하는 동안 저지른 갖은 악행에 대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는 자들이라면 어떻게 감사를 지원할 수 있는가? 높은 도덕성과 청렴함으로 공명정대하게 KBS조직의 영을 바로 세워야 하는 막중한 자리가 감사이다. 그런데 어제 마감된 감사후보 접수자들의 면면을 보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이길영 같은 자도 감사를 했는데 나라고 못할게 뭐야 하는 식의 막무가내 ‘자리 탐하기’라고 밖에 볼수 없다. 우리 새노조는 부적격, 하자 후보에게 경고한다. 망신당하기 전에 스스로 사퇴하라.

 

 

노조파괴, 구조조정 전문가 유광호도 지원

 

유광호씨는 노무라인에서 잔뼈가 굵어 마침내 이병순 사장때 부사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8.8사태 뒤 2008년 별명이 ‘방송불가’인 김성묵씨과 유광호씨가 같이 부사장으로 된 것은 게이트 키핑(김성묵)과 구조조정(유광호)을 무기로 조직을 장악하기 위한 구도였다고 항간의 평가가 있었다.

 

실제로 이듬해 비정규직 아웃 소싱이 진행됐을 때 이를 주도하였고, 과거 박권상 사장 때 노무주간으로 재직하면서 환경미화원 개개인에 대한 회유와 협박을 통해 단 2명을 제외한 전원으로부터 반강제적으로 전적 동의서를 받아내 구조조정을 강행한 인물로, KBS에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 할 인물이다.

 

2009년 초 김현석, 양승동, 성재호 파면, 해임을 주도한 사람이 유광호와 김영해였으며. 당시 유광호는 ‘인간백정’으로 불렸다. 고위 간부들조차 유광호, 김영해의 행동에 뒷말이 많았고 결국 기자협회와 PD협회가 제작거부까지 불사하며 크게 반발하자 결국 재심에서 세 사람 모두 정직으로 경감되었다. 유광호씨는 결국 자신도 그해 말 사장 선임국면때 소위, ‘이병순 친위 쿠데타’에 가담했다가 망신스럽게 퇴진을 하게 된다.

 

 

권력형 해바라기 유중근은 자격 없다

 

유중근씨는 KBS 재직시절 무소신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전형적인 권력형 해바라기였다.

엔지니어 공채3기로 입사하여 비서실, 인사부, 진주국장, 청주총국장을 역임하였는데 그가 이원홍 사장 비서실 근무시절 비서실장은 이광형씨로 육사출신에 박정희정권 청와대 집사로 익히 알려진 인물이었다. 이광형씨는 안전관리실장으로 KBS에 입성하여 역시 비서실장, 청주총국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이자 박근혜씨의 동생인 박지만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부회장으로 있다. 유중근씨가 친박계열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소문은 이러한 인적관계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유중근씨는 편성운영주간 재직시 회사에 큰 손해를 입힌 사례가 있다. 그는 과거 50억 이상 해외 영화배급사에 잘못 지급된 돈을 환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고의로 환급업무를 회피하였고, 결국 회사에 큰 손실을 끼친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당시 부하직원들은 당장 환수해야 할 돈이라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환급처리를 요구하였으나 이러한 요청은 왠일인지 그의 책상 속에 들어가서 덮어졌고 결국 그의 의도적인 업무회피로 시효가 경과되어 환급받지 못해 막대한 수신료만 낭비했다 (추후 국가청렴위 제보, 감사실 감사가 진행됨).

 

유중근씨가 최근 천안함재단 사무총장으로 근무한 이력도 소문이 무성하다. 2005년 청주총국장 재직시절 당시 KBS이사인 김인규 사장과 골프모임을 가져 구설수에 올랐으며, 이러한 인연으로 천안함재단 사무총장 취임시 김인규 사장의 후광이 있었다는 소문이다.

그밖에 인사부 재직시절 무소신의 사례들이 조합에 많은 제보로 들어오고 있으나 나열하기 지저분할 정도다. 결국 무소신과 무능력, 권력의 해바라기로 살아온 유중근씨는 감사를 받은 사람으로 감사직에 지원했으니 웃지 않을 수 없다.

 

 

장윤상 등 부적격자들 수두룩

 

이 외에도 이길영 밑에서 감사실장을 하면서 안전관리실 채용비리를 덮고 최우식에게 면죄부를 준 인물인 장윤상씨, 뉴라이트 출신의 최충웅씨 등등 부적격자들로 가득하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사회의 서류심사와 면접과정을 주시하면서 노보에서 언급한 인물을 포함해 부적격자에 대한 반대투쟁을 가열차게 전개해 나갈 것이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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