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채용! 채용! 혁신안에 노조의 목소리 담아라
채용! 채용! 채용! 혁신안에 노조의 목소리 담아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6.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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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채용! 채용!
혁신안에 노조의 목소리 담아라

 

  6월 24일 이사회에서 경영진은 혁신안 보고를 했다. 악화되는 수지를 가감 없이 보고하고 “1천 명 감축”이라는 화두를 결연히 제시했다. 이를 비판하는 노조의 항의 게시물은 외부에 기사화되었고 댓글에는 ‘혁신에 반대하는 황제 노조’, ‘방만함에 안주하는 노조’라는 따가운 질책이 뒤따랐다.

 

  경영진은 뼈를 깎는 혁신으로 빛나고, 노조는 비루해진 셈이다. 

 

  따질 것 많지만, 인력 채용이라는 긴급한 사안을 다시 짚겠다. ‘일은 그대로인데, 사람들은 줄어가는’ 상황에 대해 거의 모든 구역이 KBS본부에 매주 너무나 상식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 KBS본부는 사측에 절박한 현장 상황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하며 각 부서의 해결책을 공유한다. 이에 노조원들은 퇴직자 재고용, 계약직 등등 부서 단위라도 지혜를 모아보겠다며 돌아서곤 한다. KBS본부와 노조원은 함께 머리를 싸매고 있다.

 

  반면 일을 돌아가게는 해야 하는 책임이 있는 사측의 해결안은 참으로 명료하다. 

 

신규채용 잠정 중단 (직급, 형태 불문)

 

  사측의 채용 중단책은 결단력 있어 보여 이사회나 외부에서 보기에 반길 수도 있다. 그런데 사측이 세간의 반응에 자평하기 전에 채용 상황을 살펴보자. 

 

  경영수지 흐름은 비슷한데, 2018년 119명, 2019년 223명, 2020년은 47명 채용하다가 중단! 극단적이다. 이런 극단적 채용 규모 변화는 경영진의 과단성을 빛나게 하는 요소가 아니다. 예상이 결여 된, 일관성 없는 경영의 증거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하는 경영의 기본 업무를 노조에 넘겼는가? 본관에 사원들의 목소리를 차단하는 방음벽이 서 있는 듯하다. 경영진은 KBS본부에 채용에 대한 목소리 수렴 같은 경영의 책임을 넘겨주고 혁신의 방향을 결정하는 경영 권한은 독점했다.

 

  혁신안에 사원의 목소리를 담아라! 사원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않은 혁신안은 좌초한다. 2019년 비상경영TF의 수많은 비상대책 중 극소수만 시행된 이유는 경영진만의 해결책이었기 때문이다. KBS인은 혁신에 공감하고 지혜를 낼 수 있는 주체이다. 사원들이 KBS본부를 통해 전달하는 혁신의 방향과 우려점을 해소하는 지혜를 존중하라. 

 

  

2020년 6월 26일
자랑스러운 KBS를 만드는 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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