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신설 <공정방송 실천상>의 1회 시상식이 오늘(17일) 언론노조 KBS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시상식에는 수상자는 물론 해당 구역 중앙위원, 동료 등이 함께 참가해 기쁨을 함께해주셨습니다.
공정방송 실천상 |
|
|
일정 기간 KBS의 채널을 통해 나간 다양한 제작물 가운데 ‘사회적 약자 대변’, ‘소수자 보호’ 등 공영방송의 가치를 충실이 이행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 공영방송인의 가치, 새노조 조합원의 가치를 현장에서 묵묵하게 실천한 ‘숨겨진 보석’들을 찾아 정기적으로 시상할 예정.
- 선정 대상 KBS의 TV, 라디오를 통해 방영된 뉴스, 프로그램과 인터넷 텍스트 기사, 유튜브 제작물 등 다양한 포맷 가운데 약자 목소리 대변 등 <공영방송의 가치>를 충실히 이행한 작품
- 시상 혜택 상패 및 소정의 상금(20만원) |
(사진 설명 : <시사기획 창 : 살인노동 2부작> 제작진 / 시사편집구역 임재성, 강병수 조합원, 보도영상구역 김재현 조합원, 일반행정구역 홍성현 조합원, 뉴미디어아카이브구역 정광본 조합원)
<시사기획 창 : 살인노동 2부작>으로 시상하게 된 강병수 조합원은 대표 시상소감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노동의 가치는 무엇이기에 왜 사람마다 다른 대우를 받는지 늘 궁금했다”며 “누군가는 소외된 이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번 아이템을 통해서 그런 고민들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KBS에서 ‘공영방송의 시각’이 반영된 아이템이 많이 나와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설명 : <팟캐스트 : 서늘한 마음썰 145화> 제작진 라디오구역 김휘연 조합원)
<KBS 팟캐스트 : 서늘한 마음썰 145화>로 상을 받게 된 라디오구역 김휘연 조합원은 “팟캐스트를 시작한 지 5년 차가 됐는데 팟캐스트로 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꾸준히 제작했던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저희 프로그램에서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수자들을 모시고 있는데, 단지 소수자성만 대표하지 않고 그들 안의 다양한 고민들을 깊이 녹여낼 수 있는 방송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 유재우 본부장은 “노동조합이 임금, 복지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근본적으로 KBS에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그 가치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상을 만들었다”며 “이런 훌륭한 방송들을 잘 만들어 국민들의 지지를 높여가는 것이 노동조합이 진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이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현장에서 묵묵히 ‘공영방송인’, ‘새노조인’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공정방송 실천상>을 시상하고자 합니다.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0년 7월 17일
자랑스러운 KBS를 만드는 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