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첫 확진 사례 발생...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다!
코로나19 첫 확진 사례 발생...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9.1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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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첫 확진 사례 발생...
직원 안전이 최우선이다!

 

 

   반년 넘게 이어져 온 코로나19 상황에서 드디어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KBS 본관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연구동을 출입한 외주PD가 오늘 첫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말했듯 이제 코로나19는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누구의 잘 못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방역대처로 청정지역이었던 KBS였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곳이 되어버렸다는 점이다.

 

  그래서 앞으로의 대처가 지금까지 와의 대응수준보다는 더 중요해졌다. 새로운 국면에서의 첫 대응은 정확한 정보제공에 있다 하겠다. 오늘 확진 판정 사례의 경우 회사의 공식적인 발표에 앞서 소위 지라시 같은 확인되지 않는 소문이 먼저 돌면서 KBS내 근무하는 구성원들의 불안도 더 클 수밖에 없었다. 확진유무는 물론  확진자의 시간대별 동선, 접촉행태 등의 관련 정보가 신속하게 이뤄져야 세밀한 대응과 불안 해소가 가능하다. 

 

  회사는 지금까지 방역 체계에 허점은 없는지 현재의 방역 수준이 조금 느슨해졌던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긴급조치에 따라 방송 필수 인력은 방호복을 입고 근무해야한다.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해야한다. 방송국의 특성상 비정규직과 프리랜서들이라고 해서 방역과 안전조치에 예외여서도 안 된다. 본사 뿐 아니라 지역에서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더 배려 깊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KBS본부 역시 교섭대표노조로서 사내 첫 확진 발생을 계기로 사측에 대해 지금보다 더 강화된 감시와 견제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 또 이달 말 예정된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도 관련 안건을 충실히 논의할 것이다. 직원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없다.

 

 

 

2020년 9월 16일
자랑스러운 KBS를 만드는 힘!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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