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제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09.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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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 개최

 

  제2회 <공정방송 실천상> 시상식이 오늘(23일) 언론노조 KBS본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공정방송 실천상>은 지난 7월과 8월 사이 제작된 작품들 가운데, 내외부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발된 3개 작품에 주어졌습니다.

 

⊙ 수상작 및 제작 조합원

작 품 명

수상 조합원

<뉴스 9 : 일하다 죽지 않게> 연속 보도

취재구역 고아름, 박민철, 홍진아, 송락규 조합원

보도영상구역 박상욱 조합원

<코로나 200일의 기록 ‘바이러스와 국가’ 2편 - 바이러스가 묻다>

시사교양구역 조나은, 정용재 조합원

< 뉴스7 제주 : 43년만에 조작간첩 무죄 外 >

제주지부 나종훈, 신익환, 강재윤, 고성호, 부수홍, 송혜성 조합원

 

  언론노조 KBS본부 유재우 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심사 과정에서 제출 후보작들을 모두 새벽까지 살펴봤는데 어느 하나 쉽게 건너뛸 만한 작품이 없었다”며 “특히 기존 언론에서 많이 다뤄온 소재들도 새로운 팩트를 발굴하고 표현하는 걸 보고 상당히 감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렇게 의미 있는 의제를 찾아내고 제작물로 완성해내는 조합원들이 바로 KBS의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합원들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설명 : '뉴스 9 : 일하다 죽지 않게'를 제작한 취재구역 홍진아, 송락규 조합원, 보도영상구역 박상욱 조합원과 사회부 황채영 리서처
사진설명 : '뉴스 9 : 일하다 죽지 않게'를 제작한 취재구역 홍진아, 송락규 조합원, 보도영상구역 박상욱 조합원과 사회부 황채영 리서처

  <뉴스 9 : 일하다 죽지않게> 제작진은 수상소감을 통해 “산재 보도는 다른 언론에서도 다룬 바가 있어서 보도 내용과 형식 등에 대한 고민도 크고, 매주 연속보도를 하려다 보니 어려움을 느끼던 참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높이 평가해주시고 이렇게 의미 있는 상까지 받게 돼서 KBS만이 할수 있는, 공영성을 높이는 보도를 계속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설명 : '‘바이러스와 국가’ 2편 - 바이러스가 묻다'를 제작한 시사교양구역 조나은, 정용재 조합원
사진설명 : '‘바이러스와 국가’ 2편 - 바이러스가 묻다'를 제작한 시사교양구역 조나은, 정용재 조합원

  <코로나 200일의 기록 ‘바이러스와 국가’ 2편 - 바이러스가 묻다> 제작진도 “앞서 소감을 밝힌 산업재해 제작진이 그랬듯, 코로나19 아이템도 관련 방송이 충분히 많아서 고민이 컸다”며 “하지만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오랫동안 현장에서 머물며 지켜본 결과 K-방역의 그물망에서 벗어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 프로그램에 담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간 K-방역은 성과도 있지만, 앞으로 더 잘해야 한다는 취지”라며 “앞으로도 이런 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설명 : '뉴스7 제주 : 43년만에 조작간첩 무죄'등을 제작한 제주지부 나종훈, 부수홍 조합원
사진설명 : '뉴스7 제주 : 43년만에 조작간첩 무죄'등을 제작한 제주지부 나종훈, 부수홍 조합원

  먼 길을 마다않고 시상식에 참여해 준 제주지부 나종훈 조합원은 “제주에 오래 살았는데도 아직까지 4.3 사건과 간첩조작 사건의 연관성을 몰랐다”며 “그 미안함 때문에 더 열심히 취재했고, 일부분이나마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전히 잊혀진 채 한맺혀 사는 분들이 많을텐데, 그런 분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알리는 것이 KBS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참석한 부수홍 조합원은 “언론인의 한 사람으로서 ‘공정방송 실천상’을 시상하게 돼서 다른 어떤 상보다 더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공정방송 실천상

  일정 기간 KBS의 채널을 통해 나간 다양한 제작물 가운데 ‘사회적 약자 대변’, ‘소수자 보호’ 등 공영방송의 가치를 충실이 이행한 작품을 대상으로 수여.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더라도, 공영방송인의 가치, 새노조 조합원의 가치를 현장에서 묵묵하게 실천한 ‘숨겨진 보석’들을 찾아 정기적으로 시상할 예정.

 

- 선정 대상

   KBS의 TV, 라디오를 통해 방영된 뉴스, 프로그램과 

   인터넷 텍스트 기사, 유튜브 제작물 등 다양한 포맷 가운데

   약자 목소리 대변 등 <공영방송의 가치>를 충실히 이행한 작품

 

- 시상 혜택

  상패 및 소정의 상금(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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