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는 본질 호도하고 갈등 부추기는 비열한 행태 중단하라
KBS 노조는 본질 호도하고 갈등 부추기는 비열한 행태 중단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0.1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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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는 본질 호도하고 갈등 부추기는 비열한 행태 중단하라

 

   KBS 노동조합의 몰상식한 행태가 점입가경이다. 본질은 가리고, 자의적이고 정략적 프레임에 모든 것들을 꿰맞춰 부당하게 공격 소재로 쓰고 있다. 무차별하게 휘두르는 말의 칼날에 동료들이 상처입고 있다. 그러나 감춰져 있던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면, 그 결과는 KBS 노조의 예상과 다를 것이다. 신중하라. 

 

   만약 인사권자가 ‘근거도 없이’ 특정인에 대한 근무평가를 낮게 매겼다면, 당연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KBS 노동조합이 부르짖어 온 대로, 특정 노조에 대한 ‘인사고과 테러’로 명명될 사안이 단연코 아니다. 국정감사장에서 녹취를 공개하고 날선 성명서를 쓰기 전에 객관적 상황을 살펴보라. 지역국에서 해당자가 평소에 보여 왔던 근무 행태인사권자와의 관계주변 동료들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제대로 파악했다면, 노조 탄압’이라는 말을 섣불리 올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KBS노조는 마치 게임을 하듯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열악한 현장에서 실무와 관리 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는 팀장급 초급 관리자를 ‘사측 간부’ 프레임으로 몰아 넣었다. 정당한 절차와 또 다른 피해자 양산 방지를 주장하는 우리 노조를 '어용노조'라고 몰아붙인다. KBS노조는 이렇게 뻔히 보이는 얕은 수를 써야 할 정도로 절박한가? 지금까지 이런 얕은 수를 반복해서 사내외에서 지지와 신뢰를 얻었는지 자문해보라. 우리는 KBS노조가 그런 구태를 그만두고 누가 가해자이고 피해자인지 살필 수 있는 소양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인사권자의 평가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면, 합리적 근거를 들어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 하지만 문제 제기를 경청하려는 부장이 부서원과 나눈 대화는 교묘하게 녹음됐고, 이 가운데 일부만 발췌돼 국감장에서 만인에게 공개되었다. 해당자는 일방적으로 ‘인사고과 테러자’로 낙인찍혀 어떤 발언권조차 얻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다.   

 

   우리는 문제 해결의 정당성을 강조한다. 부당하고 비정상적인 행태 때문에 우리 조합원에 불이익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사태를 바로잡는다. 또한 거듭 밝히건대, 우리는 이미 사안의 실체에 대해서도 객관적,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쉽사리 구체적인 상황을 공개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있다. 섣불리 또 다른 파장, 또 다른 피해자를 양산하지 않기 위해서다. 해당 인사평가가 피평가자의 근무 행태를 공정하게 반영했는지 여부는 담당 부서의 공정한 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가릴 수 있다. 개인을 압박하고 여론전을 펼친 끝에 내는 '승부'가 아니라, '진실'이 모두에게 절실하다.  

 

   이번 사안에 대해 언론노조 KBS본부는 어렵게나마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라. 또한 우리의 인내가 영원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잊지 말라. 기초적인 사실 파악조차 않은 채 고발 운운하며 특정인을 부당하게 압박하는 행태까지 용납해 줄 수 없다. 본질을 비틀고, 노동자 간 갈등을 부추기는 비열한 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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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조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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