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을 해치는 것이 노조의 본분인가 허성권 위원장은 결자해지(結者解之)하라
사원을 해치는 것이 노조의 본분인가 허성권 위원장은 결자해지(結者解之)하라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1.04.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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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을 해치는 것이 노조의 본분인가

허성권 위원장은 결자해지(結者解之)하라

 

   노동조합의 본령은 사원을 보호하는 것이다.

 

   KBS노조가 라디오 뉴스 진행자에 대한 고발을 취하하지 않고 있다. 노조의 본령은 사원을 보호하는 것이지 정치하는 것이 아니다. 노조의 보호 본령이 정치적 퍼포먼스나 노조의 이익보다 당연히 우선해야한다.

 

   합당한 절차를 앞질러 외부 세력과 손잡고 약자에게 사법적 굴레를 씌워서는 안 된다. 사원이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잘못에 비해 지나친 처벌을 받지 않도록 팔 걷고 나서야 하는 것이 노동조합이다. 사람과 조직 질서를 해치는 것은 노조가 아니다.

 

   자기들 노조 구성원이라도 해당 사원을 고발했겠는가? 구성원을 공포에 몰아넣고 조직의 화합 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즉각 바로 잡아라. 언론노조 KBS본부 6대 집행부는 조직의 화합과 질서를 위해 조합원 개인에 대한 고발을 남발하지 않았다.

 

   허성권 위원장이 책임지고 고발을 취하하라

 

   허성권 위원장은 올해 초 KBS노조 집행부 취임 후, KBS본부와의 상견례 자리에서 건전한 노조 관계 정립을 논의했다. 그 자리에서 허 위원장 스스로 해당 고발 건에 대한 전향적 조치를 약속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위원장 본인 입으로 약속한, ‘개인에 대한 공격 중지’를 조건으로 삼아 KBS노조의 이권 요구가 나오는가? 기본적인 신의 문제이다. 우리는 당연히 KBS노조의 제안을 전달한 노사협력부서에 논의 주체를 물었고, 그 당사자가 허성권 위원장이라는 것을 수차례 확인했다.

 

   KBS노조가 노사협력팀과 ‘격의 없고 진솔한’ 사이임을 과시하다가 표변하여 출입금지 조치를 하든 말든 우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 문제는 개인을 인질 삼아 이권을 논했던 KBS노조의 기본 자질과, 리더가 입 밖으로 낸 '말의 무게'다.

<출처:미디어오늘>

 

   허성권 위원장은 남을 스스럼없이 고발할 정도로 떳떳하게 살았나

 

   허성권 위원장은 다짜고차 개인을 사법조치를 요구할 정도로 부끄러움 한 점 없는가? 허성권 위원장은 당직근무 중 근무지 이탈로 징계를 받은 적이 있다. 허 위원장은 징계조차 가혹하고 부당하다며 최근까지 코비스 게시판을 통해 하소연했다.

 

   본인은 사내 징계도 억울해하면서 타인에게는 스스럼없이 사법적 처벌을 요구한다면 잘못된 처사이다. 부디 본인에게 엄격하고, 약한 타인에게는 관대한 리더십을 기대한다.

 

   개인에 대한 부당한 공격을 멈추어야 우리의 협조가 가능하다

 

   KBS노조는 경솔한 고발로 노조 존재에 회의감을 일으켜 모든 노조에게 큰 악영향을 불러일으켰다. 고발을 취하하지 않으면서, KBS노조가 추구하는 바에 대한 우리의 협조를 구할 염치가 있으리라 보지 않는다.

 

   작년 KBS본부가 단독으로 연차강제촉진을 저지해, KBS노조 추정에 따르면 ‘1인당 천 만 원이 훨씬 넘는 임금을 포기하는 것’과 같은 연차수당을 모두 지켜냈다. 설익은 직무재설계가 부를 수 있는 극단적 파국 또한 KBS본부 구성원들이 몇 주 동안 힘을 합쳐 막았다.

 

   상대의 희생 덕에 누릴 것을 다 누리면서, 상대 구성원에 대한 사냥, 인질 협박을 하는 도의는 없다. 입으로만 시끄럽게 하지 말고, 작은 성취라도 노조원에게 가져갈 수 있는 노조가 되길 원한다면, 즉각 고발조치를 취하하라.

 

 

2021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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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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