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파업투쟁 ⑩ - 설문조사 (1) 파업투쟁 압도적 찬성
임단협 파업투쟁 ⑩ - 설문조사 (1) 파업투쟁 압도적 찬성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1.11.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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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파업투쟁 

설문조사 (1) - 파업투쟁 압도적 찬성

 

   언론노조 KBS본부는 임단협 파업투쟁을 앞두고 전 구성원 설문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543명의 구성원이 설문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일부 결과를 1차적으로 공개합니다.

 

   먼저 응답자들의 다수가 노동의 대가를 정당하게 받고 있지 못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설문 참가자들은 경영진이 직원에게 합당한 임금 지급 및 처우를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83.4%(453)이 부정했습니다. (매우 그렇지 않다 / 54.1% + 그렇지 않다 / 29.3%) 10명 가운데 8명이 현 경영진이 구성원의 헌신에 합당하게 처우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것입니다.

  

   경영진 처우가 합당하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매우 그렇다 + 그렇다) 4.3%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응답자 다수가 아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파업투쟁에 대해 압도적 동의를 밝혔습니다.

 

▲ 2021 파업투쟁 목표

   연차 강제촉진 제한법 수준에 맞도록 수당 조정자율적 휴식권 확보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임금 인상

   단체협약 개정 (정기적 채용간부 임명 동의제모성 보호 등 복지 확보 등)

   최저시급 수준으로 시간외실비 인상

   현 경영진 평가 및 향후 차기 경영진에게 방향 제시

 

   위 목적의 임단협 파업투쟁의 정당성에 대해 응답자 압도적 다수가 공감했습니다. ‘매우 그렇다는 응답은 45.3%(246), ‘그렇다는 응답은 22.7%(123)였습니다.

 

       

 

   설문조사 과정에서 진행된 주관식 답변 항목에서도, 경영진의 무책임한 모습에 대한 날선 비판과 조합이 결연하게 대처할 것을 주문하는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아래는 주관식 답변에 기재된 구성원들의 목소리입니다.

 

연차정상화를 위한 노사간의 합의도 파기하는 현 경영진은

노사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구성원들을 무시하는 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합이 단결하여 현 양승동 사장 경영진은 물론

차기 사장에게도 조합의 진면목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금이 여러해 동결 혹은 마이너스인 수준에서

임금인상과 복지를 요구하는것은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파업하는 것 역시 적극 지지하며

노동자의 근본은 임금이니

노조가 더 이상 물러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매번 임금 인상을 해야 한다는 게 아니다.

영업 이익이 났을때라도 한번씩 하자.

유보금도 아니고 헛되게 기재부로 입금되는 것은 막았으면 한다.”

 

   언론노조 KBS본부 구성원들의 생각은 지극히 합리적이고 조합의 요구는 절제되었습니다. 이를 무시하는 경영진에 맞서 어느 때보다 강한 싸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습니다. 또한 파업찬반투표는 지지하지만 실제 파업까지 가지 않길 바란다”, “좀 더 노력하여 협상을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며 평화적인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듯, 경영진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한 구성원들의 분노는 정당합니다. 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은 투쟁을 위한 투쟁을 하지 않습니다. 파업투쟁을 우려하는 조합원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경청하여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요할 경우, 우리 KBS본부 조합원은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음을 경영진은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2021 11 22

 

 

언론노조 KBS본부 비상쟁의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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