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조합원 동지여러분!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7대 정·부본부장에 입후보한 강성원, 김재만입니다.
선거운동에 나섰던 지난 2주는 저희들에게 또 한 번 성찰의 기회였던 동시에 새롭게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었습니다. 날선 비판의 목소리든,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든 조합원 한 분 한 분 손을 맞잡고 경청했어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워낙 엄중한 상황이라 그렇게 하지 못한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여러 차례 강조했듯 ‘정통민주노조, 따뜻하게 소통하는 노조, 화통하게 쟁취하는 노조’가 되겠습니다. 더 친근하고 더 이해력이 높은 집행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동조합 ‘꾼’이 아닌 조합원을 위한 ‘일꾼’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서로를 높이어 귀중하게 여기는 존중(尊重)을 실현하겠습니다. 그런 존중이 실현하면 우리 스스로의 격과 품위를 한 층 더 높이는 자존(自尊)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겁니다.
기치로 내세운 ‘소통’이 클리셰가 아닌 7대를 평가하는 핵심어가 되도록 애쓰겠습니다. 거창한 장치나 제도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정보를 투명하게 조합원들에게 알려 제대로 된 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조합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겠습니다. 화환(花環)과 조기(弔旗)만 전달하는 조합이 아닌 기쁨을 함께 축하하고 슬픔을 함께 나누는 조합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핑계 삼지 않고 비대면, 소규모 모임부터 활성화시켜 조합이 타자(他者)화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노동조합이고 나의 노동조합입니다.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압도적인 지지와 응원으로 7대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평온한 성탄절 보내시고 한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한 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제7대 정·부본부장 후보자
강성원·김재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