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KBS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길환영 사장의 리더십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길 사장은 사장 취임 이후 지난해 연말 이정옥 전 방송협회 사무

총장을 글로벌 전략센터장으로, 뉴미디어센터장엔 김경수 방송기술연구부 연구원이

기용하는 등 4명의 센터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자신이 임명한 센터장을 대폭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이번 인사에서 장옥님 라디오센터장을 비롯해 제작기술센터장에는 정화섭, 글로벌

한류센터장 오세영, 미래미디어센터장 서강원 씨가 임명됐다.

KBS본부 한 관계자는 “6개월 전, 자신이 사장에 취임한 직후 자신이 단행한

인사를 스스로 부정한 것”이라면서 “사실상 길환영 사장 인사의 실패”라고

규정했다. 이 관계자는 “자신이 임명한 센터장들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6개월

만에 교체한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고 반문한 뒤 “인사상 민원을 들어주고

자신의 자리를 보존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비난했다.

일각에선 최근 실시한 조직개편과 이번 인사 등을 거론하며 수신료 인상은 사실상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도본부 한 기자는 “보도본부에 간부자리를 늘리면서

어떻게 수신료 인상을 요구할 수 있겠냐”면서 “조직의 군살을 빼기는커녕 내부

반발을 무마시키기 위한 자리보존용 인사 성격이 너무 강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기자는 “길환영 사장이 KBS는 물론 보도본부를 제대로 장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준 인사”라면서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본부는 28일 오후 성명을 내 “김인규 시절 부사장답다. 그 시대의 구악들을

다시 불러내고 있다”면서 “‘퇴행’ 그 자체였던 김인규 시대를 완성하는 역할이

길환영의 소임임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KBS본부는 “김인규 시대 구악들을 다시 역사의 전면에 내세우고 자신들의

측근도 촘촘히 끼워 넣고 있다”면서 “이번 인사로 길환영에게 공영방송 KBS는

자신의 입신양명 수단에 지나지 않음을 제대로 증명했다. 또한 자신이 한 인사를

6개월 만에 스스로 부정하고 바지사장임을 커밍아웃했다”고 비판했다.


-----------------------------------------------------------------------------------

[go발뉴스]

2013. 6. 28





go발뉴스 바로보기 : http://www.gobalnews.com/tv/view.html?idxno=66


- 문제는 언론이다.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으로 촉발된 12.19 부정선거 규탄 선언이 사회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언론계도 시국선언에 동참했습니다. 언론노조 등 22개 주요 언론단체가 망라해 발표한 오늘 성명은 특히

국정원 부정선거를 막지 못했을 뿐 아니라 대선 이후에도 물타기에 급급한 언론행태에 대한 반성과 규탄이

주를 이뤘습니다. 보도국 간부들이 미쳤다는 말 외에는 표현할 수 없다는 KBS의 처절한 자기반성이 있었고

종편에 수천억대 광고 선물을 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는 수신료 인상 움직임에도 이대로는 안 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 국민의 힘, 전두환법 통과시켰다.

- 독립운동의 메카 자주 국가 복원

- 국가폭력 치유센터 드디어 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