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보고] 현장간담회⑥ 스포츠구역/ 스포츠, 공영방송의 가치 높이는 핵심 콘텐츠
[활동보고] 현장간담회⑥ 스포츠구역/ 스포츠, 공영방송의 가치 높이는 핵심 콘텐츠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2.03.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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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간담회⑥ 스포츠구역

스포츠, 공영방송의 가치 높이는 핵심 콘텐츠

 

 

 

KBS본부 7대 집행부는 조합원 소통 여섯번째 시간으로, 스포츠 구역 조합원들과 현장 간담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포츠는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대표적인 콘텐츠입니다.

때문에 스포츠 콘텐츠는 공영방송의 가치를 높이고 국민통합을 이루는 효과가 높습니다.

공영방송 KBS의 스포츠국은 지난해 도쿄 하계 올림픽-패럴림픽, 올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생생한 현장과 정확한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도 대구 국제마라톤, 9월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11월에는 카타르 월드컵까지 전세계, 아시아인들이 주목하는 굵직한 스포츠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각종 대형 행사 중계로 KBS 스포츠국의 중계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세계 다른 유수의 공영방송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우리 KBS의 빛나는 자산인 동시에 공영방송의 기본적 책무를 수행한 방증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만 지나면 무관심으로 방치되기 십상이었습니다.

스포츠 콘텐츠 제작이 공영방송의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보다 비용으로만 인식됐습니다.

 

인력난도 심각합니다. 지난 16년 동안 스포츠 기자는 8명, PD는 6명만 채용됐습니다.

'주52시간' 도입이 되면, 중계현장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에 내몰리는 직원에 대한 보상장치도 없습니다.

인사부서는 도대체 어떠한 생각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고 방치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가올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중계에서 '주52시간' 초과 근무가 예상되는만큼 미리 점검과 대책이 필요합니다.

 

조직 재편 논의에서는 힘의 논리에 밀려 4부 체제에서 3부와 임시조직인 국제스포츠이벤트추진단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국제스포츠이벤트추진단은 내년초 사라질 운명을 맞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장이 출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시점에서

스포츠국에 대한 관심과 채용을 전제로 한 인사정책과 조직운영의 근본적인 변화와 개선을 촉구 합니다. 

 

KBS본부는 스포츠구역 조합원들의 현안을 회사에 정확히 전달하고, 관철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단기간의 땜질식 해법이 아닌 장기적 계획 속에서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대 집행부의 현장간담회는 계속 됩니다.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2022년 3월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8대 집행부 본부장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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