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힘을 모읍시다!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3.03.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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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힘을 모읍시다! 반드시 막아내겠습니다.

 

 

전국언론노조와 KBS본부는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료 분리징수 카드로 공영방송 흔들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KBS와 EBS를 비롯한 언론노조 각 지.본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수신료는 공영방송이 정치권력과 경제 권력으로부터 독립해, 국민에 봉사하는 최소한의 밑거름이라며 수신료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는 공영방송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두려는 시도와 다름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번 대통령실의 국민 제안과 관련해 “(권력에) 고개 숙이지 않으면 밥줄 끊겠다.”라는 것이라며, “이미 TBS에서 이런 추잡한 일을 시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끊임없이 시도되고 있는 언론장악, 방송통제의 시도의 또 다른 이름인 분리징수 시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저지하고 막아 내겠다. 전국 1만 6천 언론노조 조합원들 합리적 시민사회 이 싸움에 함께 나설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성원 KBS본부장은 “수신료 문제를 가지고 공영방송 압박한다면 정권 바뀔 때마다 마음에 드는 지배구조 만들고 길들이는 역사의 악순환 계속 하겠다는 뜻이냐?”며 “제발 역사의 악순환을 반복하지 맙시다. 다시 권력이 공영방송 장악하겠다는 유치하고 치졸한 짓 끊어내자”고 촉구했습니다.

 

수신료는 권력이 공영방송에 시혜처럼 베풀었다 뺏었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사회의 건강한 공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헌법이 인정한 공영방송의 재원입니다. 

 

 

언론노조KBS본부는 공영방송이 정치, 경제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공영방송답게 우리 사회의 감시견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를 막아내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2023년 3월 13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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