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료 최전선, 사업지사 조합원 간담회
수신료 최전선, 사업지사 조합원 간담회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3.07.2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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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료 최전선, 사업지사 조합원 간담회

 

 

언론노조 KBS본부는 정부가 폭압적으로 추진하는 수신료 분리고지 상황에 최전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수신료 구역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조합 집행부는 어제(25일) 강남사업지사 조합원들을 만나 현장에서 겪고있는 어려움을 듣고 현재 조합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강남사업지사 조합원들은 무엇보다 쏟아지는 민원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개정 시행령으로 분리고지를 요구하는 민원이 양적으로도 늘었을뿐 아니라 민원 강도도 강해졌다며 이전보다 더욱 대응이 힘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졸속적인 시행령 개정으로 국민 편익이 감소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했습니다. 대부분 아파트의 경우 ‘단일계약’으로 한전과 계약해 전기료 감면을 받았는데, 수신료 분리고지로 ‘종합계약’으로 전환하면 전기료 감면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즉, 수신료 분리고지로 아파트에 거주하는 국민들은 그동안 받아오던 감면 혜택을 못 받게 돼 오히려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부분까지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면서 추진된 수신료 분리징수는 오히려 국민들의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성원 본부장은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단을 위한 탄원서 서명운동 현황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통령실의 언론장악 시도에 맞서 많은 시민사회단체가 본부노조의 투쟁에 지지와 응원을 해주고 있으며, 더 많은 지지와 응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조합의 활동상황도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내부적으로 구성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고용안정 방안을 찾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KBS본부는 수신료 위기를 극복할 집단지성을 모으기 위해 그동안 각 구역과 지부별로 총회와 간담회를 열고 있습니다. 또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어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조합의 대응방안을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조합원들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를 계속 마련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3년 7월 2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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