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하산 박민 편집국장 당시 사업외소득 3천만원… 청탁금지법 위반 추가 의혹 불거져
낙하산 박민 편집국장 당시 사업외소득 3천만원… 청탁금지법 위반 추가 의혹 불거져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 승인 2023.11.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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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박민 편집국장 당시 사업외소득 3천만원…

청탁금지법 위반 추가 의혹 불거져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오는 7일로 확정된 가운데 박 후보자 관련 추가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오늘(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민 사장 후보자와 관련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문화일보 편집국장과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을 겸임하던 2019년부터 근로소득을 제외한 기타소득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 의원은 박 후보자가 2018년 정치부장 시절엔 연간 기타소득이 120여만 원에 지나지 않았지만 편집국장 재직 시절이던 2019년에는 1,600여만 원, 2020년에는 무려 3,200여만 원, 2021년에는 1,600여만 원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물론 기타 소득의 경우 주식 거래로 인한 소득일 수도 있고, 배당 소득일 수 있다. 하지만,  2021년 기타소득이 앞서 일본계 아웃소싱기업 자문 역할을 하면서 받은 자문료로 확인된 만큼, 그 이전에 발생한 기타 소득도 유사한 경위로 취득한 소득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철저히 소명돼야 한다. 만약이라도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기타소득도 기업 자문 등을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된다면, KBS본부는 해당 건에 대해서도 권익위에 신고해 청탁금지법 위반에 대해 철저히 책임을 물을 것이다. 

 

이번 고 의원의 발언을 통해 지난 사장 임명 절차가 얼마나 맹탕 검증이었는지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앞서 사장 임명 절차 과정에서 기타소득과 관련해 질의가 진행된 내용은 2021년 기타 소득 건 뿐이었다. 2021년 이전 문화일보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며 올린 기타 소득에 대한 검증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KBS 이사회는 해당 건에 대해 전혀 인지 하지 못 한 것인지, 아니면 알고도 검증을 하지 않은 것인지 밝혀라. 만약 박민 후보자가 거둔 기타 수익이 또 한 번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면, 서기석 이사장을 포함한 KBS 이사회도 사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다. 

 

또한 고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자신의 급여의 1.5배 수준으로 매년 지출을 하는 대범한 씀씀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정치부장 시절에도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직불카드를 포함에 총 1억 3천여만 원을 지출했고, 편집국장 및 법조언론인클럽 회장이던 2019년에 총 1억 2천여만 원, 2020년에는 총 1억 2천여만 원, 2021년 총 1억 3천여만 원, 2022년에는 무려 2억 원 가까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 소득과 기타 소득을 합한 금액보다 많은 금액을 거리낌 없이 사용한 것이다. 급여 소득으로 생활하는 같은 노동자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씀씀이다. 이에 대해서도 무슨 소득으로 돈을 물쓰듯 쓴 것인지 박민 후보자는 철저히 소명해야 할 것이다. 

 

청문회가 가까워 올 수록 박 후보자 관련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의혹 하나 하나가 공영방송을 이끌어갈 사장으로서 자질이 의심되는 사안들이다.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도 KBS 이사회 검증 처럼 대충 넘어갈 수 있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은 애저녁에 버려라. 국회는 박 후보자 관련 관련 의혹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증하라. KBS본부는 의혹이 말끔히 해소될 때까지 두 눈을 부릅뜨고 감시할 것이다.

 

 

 

2023년 11월 1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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